크게 요약해서 말하면 21세기에 나타난 무협소설의 주인공이 형사로서 활약하는 이야기쯤 될까요?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오버"가 없다는 겁니다. 여타 비슷한 소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주인공에게 껌뻑 넘어가는 수많은 여자들도 없고, 주인공의 자의식 과잉도 없습니다.
주인공은 스스로의 능력이 쓰여야 할 곳을 찾고, 형사로서 사회정의구현(?)을 위해서 씁니다. 다른 소설에서, 조직을 만들거나 혼자서 설쳐서 해결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죠.
물론 주인공이 투시능력(?), 섭혼술 등을 구사하는 점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을 할 수 있겠지만, 글의 재미를 크게 해치지는 않는 듯 합니다.
다만 초반부에 주인공이 무공을 익혀가는 과정은 약간 상투적입니다만 크게 단점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래 이런 쪽의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연재를 기다리실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많은 분량이 나오지는 않아서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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