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서야 시험이 끝나고 이제 모아둔 돈도 풀겸 책방에 갔습니다.
마침 패왕초이 한권이 있더군요.
무협의 제가본 무협 작가분중 두번째로 무협과 안어울리는 네임..(첫번째는 수면신공의 제로스 님)
제목은 정말 특별할것 없더라구요. 책을 안읽은 사람이 보면 모르겠지만 책을 읽고 보면 책의 제목이 패왕 에 초이를 덧붙힌. 뜿도 그다지 있지 않은 평범한 제목의 책.
하지만 출발은 꽤나 특이하더군요. 주인공은 10 살의 꼬마입니다. 물론 나중에 자라지만 지금은 10 살이더군요. 10 살인데.. 나쁜 아버지의 도박술을 배워 도박이라면 정말 잘하는 주인공입니다. 도박이라.. 무협에서 요리사인 주인공은 봤으나 도박꾼인 주인공은 또 처음 본다는.. 어쨋든, 주인공은 아버지의 도박비를 벌기위해 천부적인 도박술로 돈을벌어다 받침니다.
글은 주인공의 그 신묘함이랄까? 특이함에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앞서 이글을 감상하신 분의 말씀처럼 주인공의 그 신묘함은 나중에의 행동으로 인해 조금 깨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말도 많아지고,행동도 조금씩 달라지고..
어쨋든 주인공은 처음엔 도박으로 이름을 날리고 도박사로 인생을 사는줄 알았지만,주인공은 책의 1/5를 읽기도 전에 도박에서 손을뗍니다. 그후 조금은 평범하더군요. 사부가 나타나고,그 사부는 초고수에다가, 주인공의 신묘함과,영특함과,빠른 성장을 보여주기 위한 하나의 수단.
게다가 패왕 이라는 것에 정말 걸맞지 않는 '도박' 그것은 어쩌면 주인공이 무공을 배울때에 유용한 점들을 설명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나 주인공의 특이함을 설명하기 위해 말한것 같기도했고요.
아직 1권이라 속단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만, 어쨋든 무공을 배우고 사부가 있으니 도박 중점의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말 그 특이함 하나만은 좋았는데.. 과연 2권부터 그 도박이냐 무공이냐가 잘 갈려질것 같다는 생각이...
어쨋든 그 무협을 읽을때의 보편적인 재미는 잘 느낄수 있었던것 같은 책이였습니다.
특이한것 같으면서도 평범한 책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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