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천님의 <탈 2/3> 1권을 읽고.

이 소설은 상당히 유쾌한 소설임과 동시에 머리를 지끈지끈 아프게 하는 게 있습니다.

주인공은 적운인데. 적운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종반에 가서 우난영이 이야기하는 시점도 나오지만.

아무튼, 적운이 이야기하는게 정말 웃깁니다. 그래봤자, 속마음이지만.. 폭소를 자아내게 합니다.

실제 하는 말들도 웃기구요..

또, 왜 머리를 아프게 하는가 하면..

분노를 하면 불을 뿜어내는 반지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그 제어방법은 당연히 모르고) 도둑의 정체는 모르고.. 그가 왜 훔치려고 하는지는 더더욱 모를 일이고..

하여튼 뭐하나 밝혀진 게 거의 없습니다. 아니, 밝혀진 게 있다면 생혼단과 초혼단을 훔쳤단 사실뿐?

그래도, 2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기대됩니다!!^^

[이스코]

아..풍월루는 어떻게 된것인지.. (중얼중얼)

[월인천강]

중요한건 그걸 적운이 꼴깍 삼켜 버렸다는 거죠..
적운이 어떻게 변해 갈지..참으로 기대 됩니다.
1인칭은 1인칭인데 고정된 1인칭이 아니란 점이 무지 새롭습니다.
이걸 어떻게 정의를 내려야 할지..1인칭 주인공 시점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1인칭 관찰자도 아닌것이..분명한 것은 3인칭은 절대 아니란 점이죠..

[검은광대]

읽다보니 어디선가 봤던 내용이었는데 예전에 쓰셨던 거 같더군요.
풍월루에 비하면 확실히 필력이 떨어집니다만..
묘하게도 그걸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 듯.

[치심]

솔직히... 솔직히... 재미없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