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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2.10.09 01:14
조회
6,445

주인공 이름도 생각이 안난다...

읽은지 채 몇년도 되지 않았는데....그런데도 독보건곤의 노독행은 생각이 난다..

태극문의 백미는 역시 그 무공의 기발함에 있다..

뭐 대단한 무공도 아닌  누구나가..아니  무공을 배운사람이라면 기본기에 해당하는 그런 기본무공으로 최상승의 무공들을 연파해나간다...

무공 연마는 더욱 기가막히다..

뭐 특별이 배울 기술이 없다....싶을 정도로  뭐라고 딱부러지게 두드러지는 것도 없다...다만 작가의 상상력에 맡길 뿐이다..

태극문의 명성에 많은 무도 수행자들이 태극문에 입문하지만 채일년을 못넘기고

아니 몇일도 못배우고 실망하여 대부분이 떠난다...

1부의 주된 내용은 천하제일이던 형이 결투에서 지자 주인공은 복수를 하기위해

태극문에 입문하여 강호에 출도하는 것이다..

여기 주인공은 몇몇의 친구들과 비슷한 시기에 태극문에 입문한다..

2부에서 이 친구들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형의 복수를 하는 것이다.

하류의 무공이라도 주인공의 손에서 펼쳐지면 그것은 더이상 하류의 무공이 아니다..

주인공의 손에서 펼쳐지는 연속기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내용상 다소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눈에 띄나...

그걸 뒤엎고도 남을 그 무언가가 있었다..

무공의 단순성을 들수 있다..

왜냐고요... 최상승의 무공을 배우려면 기연이나 만나야 배울수 있으까 말까할거다..

한마디로 그림의 떡이란 이야기다..

만약 태극문이 존재한다면

독자인 우리들이 직접 태극문에 입문하여 무공을 배우면 언제가는 우리스스로도 무고의 고수가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그럴듯한 환상을 준다.

이것이 이소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물론 재밌기도 하지만..

한때나마 우리를 공상과 착각에 빠지게 만든 그런 작품이다..

용대운님의 기발성에 놀람과 감탄을 금할 수 없다..

이외에도 용대운님의 소설을 보면 기발한 무공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나는 김용이 무공의 종류를 다 썻다고 보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는걸 용대운님이 보여주었다.. 여기 태극문이 그러한 소설이다...

아직도 못보신분은 태극문을 읽어봐야 그나마 무협소설 이야기 하는데 조금이나마

낄 수 있지 않을까...??


Comment ' 6

  • 작성자
    Lv.5 이화에월백
    작성일
    02.10.09 01:48
    No. 1

    지금은 조금 들하지만 그당시 비급과 기연, 고절한 무공만이
    전부였던 우물살던 개구리에게 태극문이란 사다리는
    충격이었지요..
    그리고 그 다음에 등장한 파워업판 독보건곤 ㅜ.ㅜ
    개인적으로 용대운님의 최고의 무협은 역시 독보건곤이지 않나
    하는...
    참 군림천하 읽으시는분들중 기존의 용대운님의 독보건곤이나
    예전의 다른 왕시리즈들 같은 형식 기대하시고 보시는분들은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겠지만..꾸진히 읽으시기를..6권의 후반부를
    읽으시면 만화방이나 대여점에 꽂힌 군림천하책을 보면서 한숨을
    쉬게 됩니다.. 애꿎은 용대운님을 속으로 탓하면서..
    기다리는 마음이란.....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2.10.09 11:14
    No. 2

    에..저기.....제목과 본문에..태극권이라고 되었는데..오타가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0.09 13:32
    No. 3

    오타 맞네요... 모두 손보았습니다...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지적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조재일
    작성일
    02.10.09 22:35
    No. 4

    태극문의 주인공은 조자건 이지요. 중국무협에서 한국무협으로 돌아오게만든 작품이라 생생하게 아직까지 기억이 납니다.정말 재미있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2.10.10 03:44
    No. 5

    다시 한번 보아도 질리지 않는 소설이죠..........
    태극문...............그의 목표는
    형의 복수보다 천하 제일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te*****
    작성일
    02.10.11 17:03
    No. 6

    아, 저도 두 번이나 읽었읍니다.

    거의 혁명적이라 할 만큼, 기존의 무협을 완죤히 디비놓은 작품이었읍니다.

    음, 조자건에 이은 노독행의 무위가 내 정신도 뒤집어 놓았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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