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추측을 하게 된 이유는
글에 담긴 몇몇 소재에 함유된
배경 지식 때문입니다.
일본은 우리나라랑 기온과 습도가 달라서
가정에서 ‘장’을 담구는 것이 힘들어요.
반면에 우리나란 약간의 온도 조절만 하면
간장 된장 고추장을 마구마구 생산하죠.
자 여기서
이계 환생자인 주인공이
간장과 된장을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면
일본인이고
마구간에 말먹이로 쓰는 콩이 있으니
간장과 된장을 쉽게 만들면 한국인이 되는
것입니다. 메주만 띄우면 되니.
그런데
한국 출신 이계 환생자를 주인공으로 쓰는 작가가
간장이나 된장을 소재로 잡아 글을 쓰면서
구하기 어려운 환상의 감미료 처럼 묘사한다면
묘한 이질감 같은 것을 느끼지 않겠습니까???
이 평범한 작은 소재에도 이렇게 다양함이 묻어나는데.
글의 몇몇 소재에서 이질감을 느낀다면
의심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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