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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오렌다의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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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에 오렌다의 제국에 대한 비평글이 하나 올라와있습니다
그글을 읽고 대체 왜 그분이 악평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대체역사류라면 응당 해야할일을 가지고 시비를 거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았기에 공감할 수 없었지요
일본을 응징하는게 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렌다의 제국을 처음부터 읽어보았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지도자인 야마모토가 너무 착한넘이었다는 것입니다
한류빠출신이 과거로가서 왕비도 조선공주이고 그 아들로 후계를 삼기도하고 조선에 대해 계속 저자세와 협력을 아끼지를 않았었죠
그런 착한인물을 비열한 음모로 파멸시키는게 결코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게다가 주인공은 자신의 생명을 깎아가면서 마야인들의 전염병을 치료해준 성자와 같은인물이었는데 한순간에 치졸한 악당으로 변해버리는거는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의 각나라도 수난을 당했는데 여기에는 당연한것같이 별감정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왕들이 음흉한 음모가로 묘사된인물도 있고 아예 묘사가 안된인물도 있었으니 감정이입이 될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야마모토는 매권 마지막장에 등장해서 주인공, 조선왕에 이은 제3의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컸기에 더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대체역사 읽으면서 한국이 일본을 너무 박살내서 좀 심하지않나하고 생각한적은 있어도 인간적인 연민이 일어난적은 이번이 첨이었으니까요...
주인공의 음모로 결국 나라를 보존하기 위해 출가해서 승려가되는 장면에서는 마음이 짠해졌습니다...ㅠ
어쨌든 6권까지 잘나가다가 마지막권에서 전부 말아먹어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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