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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역마살군
작성
12.02.23 03:08
조회
8,922

작가명 : 삼두표, 강환, 강승환

작품명 : 재생, 신왕기, 신마강림, 전생기, 열왕대전기, 세계의 왕

출판사 : 시공사, 파피루스, 디앤씨미디어, 로크미디어

강승환 작가님이 조아라에서 재생 연재 하시던 초기부터 팬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팬이었었죠.

처음 강승환 작가를 만났던 재생 연재본 때는 굉장했었습니다.

이야~! 진짜 오랫만에 이영도 님, 이수영 님, 유민수 님 급의 제대로된 판타지 작가분 한분 더 추가되는구나 했었죠.

함축적인 문장과 내용으로 인한 웅장함과 스피드한 전개에서 오는 상쾌함, 시나리오 전개부의 사소한 오류를 모두 잊게 만드는 특유의 휘몰아치는 절정, 마치 종교화를 눈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묵직한 장면 묘사력과 작가님 특유의 강인한 주인공의 매력은 한순간에 저를 강승환 작가님의 팬으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물론 후반가면서 중언 부언이 심해지고, 내용이 갈팡질팡하더니 결국 마무리가 좀 실망스럽게 끝나긴 했지만, 작가분의 첫 작품이었고 출판작에서 대대적으로 수정하실거라 하셨기에, 작가분 맘이 급해서 그랬나 보다 하며 두근두근 출판본을 기다렸죠.

재생 출판본...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망했죠.

촌스럽기 그지없어 팬임에도 구매를 망설이게 했던 애새끼들용 표지에 실제 내용은 연재본의 1/3 도 안되는 수준인데, 6권으로 늘어난 분량.

같은 장면조차도 늘여쓰다보니 임팩트는 오히려 팍팍 줄어서...

솔직히 추가된 검연회 부분이 없었다면, 아마 벌써 재활용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을 겁니다.

결국 완결이 아니라 그냥 중간에 때려 치우는 느낌으로 끝났죠.

1년 의 시간이 지나고 이번엔 파피루스에서 출판된 신왕기...

전작은 애새끼들 책이나 만드는 시공사에 출판해서 그랬던거지 자위하면서, 그나마 양호해진 표지에 만족하면서 구매했죠. (딱히 표지에 집착하는건 아닌데 재생 표지가 워낙 마음에 상처가 되서...)

재생 연재본과 완전히 달라진 전개로 나름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만 여전히 재생 연재본에 비해 처지고 밋밋한 느낌...

작가분의 다른 작품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아는 입장에선 발단, 전개, 위기, 결말, 전개, 위기, 전개, 결말 식이랄까...

그래도 이제 슬슬 작가님이 예전의 감을 찾아 좋아지지 않으려나 했더니, 갑작스런 1부 완결... 헐...

5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 2부는 소식도 없고, 이제와서 2부를 내기엔 신왕기의 인지도도 낮으니 그냥 그대로 끝난셈...

그리고 신왕기 완결 후 얼마지나지 않아 갑작스런 무협 소설 신마강림의 출판.

솔직히 신마강림이 강승환 작가님 출판작 중에 가장 좋았습니다.

이제서야 드디어 란 생각이 들었죠.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무협이란 장르로 인한 것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출판된 전생기.

재생 연재본을 워낙 좋아했던터라 기대도 컸죠...

하지만... 단점과 함께 장점도 죽었달까요...

점점 그저그런 무난한 작가가 되어 가신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전생기를 읽을때마다 재생 연재본도 다시 보게 되는데...

후반부의 엉망인 부분을 제외하면 연재본이 낫더군요.

열왕대전기...

뭐 이 작품은 언급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0권 이전까지는 그래도 흥미롭게 봤습니다만...

아 실수... 제목을 잘못 적었네요. 심마대전기였죠.

심마 대전기는 18권까지 사고 접었습니다.

왠만하면 4권 더 사서 한질 완성하고 싶은 맘이 없는건 아니지만, 왠지 스스로에 대한 모욕으로 느껴져서 말이죠.

뭐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양.산.형. 소설 치고는 말입니다.

오류 쩔어주고 중언 부언에 설정 뒤죽박죽이고, 주인공에 대한 초기 설정따위 엿바꿔먹지만, 양.산.형. 소설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래도 양.산.형. 소설 작가 치고 강승환 작가님만큼 글쓰는 사람 잘 있나요.

작가분에게 기대를 가졌었던 올드 팬들은 이제 다들 손떼셨지만, 달빛 조각사, 묵향 만큼이나 재밌다는 중고딩 팬들 많이 생기셨으니 다행이죠 뭐.

사실 이해는 합니다.

이영도, 이수영, 유민수... 정말 읽을만한 장르 문학 쓰시는 분중에 전업 작가로 먹고 사시는 분이 어디 계십니까?

좁아터진 한국 시장에서 글을 찍어내는게 아니라 소설을 완성해서 먹고 사는 건, 저 분들조차 어렵다는 이야기죠.

그저 강승환 작가님이 그 분들 중의 한분이 되어 주셨으면 했던 제가 잘못이죠.

이번에 출판하신 세계의 왕... 그냥 책방에서 빌려서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재미있게 보긴했지만 이젠 그냥 빌려서 보려구요.

세상 살다 보니 마음쓴게 아까워 포기하지 못하는 것 만큼 미련한 짓이 없더라구요.

워낙 애증이 교차하는 작가분이셔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간단히 요약하죠.

강승환 작가님은 최고의 양.산.형. 소설 작가분 중 하나이십니다.

아직 강승환 작가님 글 안 읽어보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세요.

다만, 제대로 된 마무리 만은 기대하지 마세요.


Comment ' 34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2.23 03:29
    No. 1

    저도 열왕은 좀 안좋게 생각하지만 그래도 달빛조각사 보다는 나은 소설이라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2.23 03:32
    No. 2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겜판은 소설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12.02.23 04:27
    No. 3

    저는 지금도 팬이라, 양.산.형 작가라는 부분에서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공장처럼 책을 찍어내는 작가도 아니고, 자신만의 사상이나 설정관을 가지고 있는 분인데 양.산.형이라고 단정지을 이유가 없습니다.
    열왕이 문장이 반복된 부분, 스토리가 느슨해진 면 등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공주 이후 부분에선 무리수가 많았다고 생각하구요.
    열권 이상의 작품을 쓴 경험을 해보셨으니 더욱 좋은 작품을 충분히 쓸 수 있는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왕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arkcrow
    작성일
    12.02.23 05:08
    No. 4

    감상란에 있어서 비추 못주는게 아쉽네요. 비록 열왕이 산으로 간건 사실입니다. 초기작이 재미에 비해서 힘을 못받아서 조기종결된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글을 읽을때 좀더 매끄럽게 읽도록 발전한것도 사실입니다. 초기작은 독특한 세계관과 묘사가 좋긴했지만 초기작답게 가독성이 약간 떨어졌죠. 열왕이 갈수록 망작이된 이유는 작가님이 조기종결만 당하셔서 경험부족이 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은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소재의 유니크함이라든가... 그리고 강승환작가님의 열왕대전기는 소재면에서 솔직히 잘쓴 양판이긴합니다.소재의 유니크함이 안먹히는 시장상황에서 어느정도 타협한 소재로 쓴소설이죠. 하지만 이제 네임밸류도 생기셔서 이번작품은 유니크한 소재임에도 조기종결은 안나올거라 예상하고 거기에 열왕의 경험이 있으시니 잘쓰실거라 믿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2.02.23 08:49
    No. 5

    글쎄요. 이분의 늘리기 신공만 어떻게 해주신다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수서지
    작성일
    12.02.23 09:56
    No. 6

    제가 왠만하면 로그인을안하는편인데 너무 동감할수없어서
    글을적습니다.

    일단 전 재생 -> 신왕 이런식으로 글을봤습니다 그리고 연재?
    그럴나이가 아니라서 책으로 본거죠 .. 그당시 벌써 10년정도 지났나 ?
    그때는 희열을 느끼면서 봤던책이고 물론 지금도 보유중입니다 신왕기는
    애석하게 없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본책입니다. 한참후에 마무리를
    전생기 이책으로 하셨지만 그래도 마무리 한게 어디입니까 ?

    물론 열왕.. 정말 10권넘어가서는 책산게 아깝다 정도로 후회를 하긴했습니다 뒤에는 그냥 빌려봤고.. 하지만 양산형 작가라고는 도저희 동감을
    못하겠습니다.. 세상에 저런 세계관을 만드시고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는 작가님이 양산형이라뇨 ? 정말 양산형 작가분들 못보셨습니까?

    대여점가보시면 정말 발로써도 이거보단 좋겠다 이런분들 수두룩합니다
    쉽게 말씀하실수있지만 작가님도 스스로 고행을 격으면서 적으신책인데
    그렇게 쉽게 비판하시는거 아닙니다. 대부분 정말 위분의 말씀
    동감합니다. 하지만 양산형 작가 < - 이런 표현은 정말 쉽게 하시는거
    아닙니다. 이부분에서는 도저희 동감을 할수가없어서 글을적으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PS: 음 전 아직도 삼두표님의 팬이지만.. 마무리가 제발 ㅜㅜ 열왕에서
    너무 상처가 컸음 ㅡ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2.23 10:39
    No. 7

    취향이 저랑 반대시네요. 저는 재생 출판본과 신왕기가 가장 좋았었고 신마강림하고 열왕대전기가 가장 날림이였던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호쾌하게 팍팍 나가는 맛이라면 후자가 나을지도 모르겠는데 기본적인 깊이 같은게 전자가 더 있는 편이였었죠. 광폭하고 암울한 분위기 묘사 같은 것도 연재본보다는 출판본이 압도적이였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나노
    작성일
    12.02.23 11:31
    No. 8

    저는 재생은 정말 감동하면서 봤고 신왕기도 좋았는데 열왕부터는 너무 실망스러웠네요. 열왕은 대책없이 늘려쓰다가 감당이 안 되니 그냥 완결한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애랑
    작성일
    12.02.23 11:37
    No. 9

    열왕이 양산형 작품이라니,, ,그럼 요즘 쏟아지는 저질작품들은 쓰레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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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탈퇴계정]
    작성일
    12.02.23 12:02
    No. 10

    쏟아지는 쓰레기 양산형에서 최고일 뿐이죠..
    열왕대전기 너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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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2.23 12:24
    No. 11

    파피루스가 디앤씨미디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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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겨울도시
    작성일
    12.02.23 13:49
    No. 12

    이분도 약간 용두사미 느낌이납니다. 초반에는 최고인데 후반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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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8 식객(食客)
    작성일
    12.02.23 14:49
    No. 13

    최고의 양산형?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열왕보다 못하면 그냥 양산형이고
    열왕보다 나으면 작품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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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2.23 15:38
    No. 14

    강승환님 확실히 처음에 비해 끝이 너무 실망스러운건 사실입니다. 작품에 몰입하셔서 기대하신 분들은 화가 나실 수도 있을 정도 인데요. 그래도, 작품관을 가지고, 자기 스타일을 가지신 분인데, 양산형이라고 비꼬신 다는 건심합니다. 중고딩 수준이라니, 달조, 묵향은 유명작품입니다. 하지만, 열왕대전기하고, 같은 독자층을 공유하는 소설은 아니죠. 달조가 중고딩에게 먹힌다는 건 칭찬이지만, 열왕대전기가 중고딩에게나 먹힌다는 건 큰 모욕입니다. 글 쓰신 분 각 작품의 소감을 말씀하실때 저도 동감했습니다만, 밑에 전체적으로 쓰신 내용은 오히려 무슨 과장된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미즈료우
    작성일
    12.02.23 18:17
    No. 15

    다른건 모르겠지만 달빛조각사랑 묵향은 좀 아닌듯 싶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사르수
    작성일
    12.02.23 20:08
    No. 16

    그래도 열왕대전기 강승환 만한 판타지 작가 없습니다.
    쥬논님과 강승환
    너무나 좋아요.
    단지 단지 열왕대전기 마무리 너무나 아쉬워요.
    열왕대전기에 나온 그 많은 멋있는 장면들이 허무하게도
    마지막 단 두권으로 한방에 쓸려나간 느낌.
    아, 그리고 정말 양산형 판타지 모르는가보군요.
    문피아 말고, 만화방 대여점 가보면 정말 양산형 소설을
    볼 수 있을겁니다.
    근데 더 웃긴것은 그런 양산형 소설이 인기가 좋습니다. 한마디로 잘 나간다는 것.
    강승환님 이번 출판작 세계의 왕 보면 한페이지 한페이지 정성들여 쓴 느낌이 납니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이런 소설보다도 날림 허접한 아주 허접한 현대물 소설이 한권도 부족해서
    권당 두권씩 받아놓아도 잘 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찌비찌비
    작성일
    12.02.23 21:33
    No. 17

    전 지금까지 판타지 본것중에 재생 출판본을 최고로 꼽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나무야미안
    작성일
    12.02.23 21:46
    No. 18

    재생은 딱 좋더군요... 하지만 열왕대전기는 특별히 의도해서가 아니라 몇권인지부터 모르게 아예 생각도 나질 않아 지금까지 신경 끊었습니다. 굳이 찾아 보고 싶은 생각도 안 들더군요. 딱 이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1 슬립워커
    작성일
    12.02.23 21:53
    No. 19

    진짜 우리나라 소설들은 전투장면엔 전부 의성어 의태어가 남발하도 못해 넘칩니다. 제가 상당히 재밌게 보고 있는 샤피로도 가끔가다 위의 문제 때문에 눈살을 찌푸립니다.

    그리고 제가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너무 중세 판타지에서 약간 비꼬는 정도 밖에 안돼네요. 게다가 판타지는 애들 용이라는 편견들도 있고요. 하지만 진짜 판타지란 작가의 상상과 철학, 그리고 모든 소설의 공통된 요소 재미가 들어 가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은 좀 더 심도있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2.23 21:58
    No. 20

    개인적으로는 저도 이분작품중에 신마강림이 가장 좋았죠
    신작을 내실때마다 항상 화제가 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가님이지만 전 장르소설에서 이분정도의 작가님만 있어도 전 원이 없겠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실군
    작성일
    12.02.23 23:24
    No. 21

    필력은 참 좋은데 그 필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된글이 하나 밖에 없는 작가분이시죠. 제게는 용두사미의 대표 작가님이십니다. 필력이 낮으면 애초에 보지를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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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2.02.24 00:14
    No. 22

    강승환 작가가 양산형 중에서 최고라는데 동의합니다만.. 첨언하자면 김정률씨와 투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종류 소설중에서는 말이죠.

    당연히 요즘 나오는 현판이나 대부분의 대여점 소설보다는 낫죠. 근데 작품이란게 상대적인 평가도 물론 있어야겠지만 중요한건 자기 내면의 기준에서 어떻다는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김정률 작가나 강승환 작가나 요즘 나오는 소설중에 상위 10%에는 들만한 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러면 뭐합니까. 상위 10%도 양산형인게 이 바닥인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이게뭐야
    작성일
    12.02.24 11:35
    No. 23

    헉 재생 삼두표로 연재할때 봤는데 그게 열왕작가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이게 뭔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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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2.24 14:39
    No. 24

    역마살꾼님의 말씀대로 양산형을 강승환님을 적용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 양산형이라고 말할수 없는 작가는 누가 있을까? 우리가 대가라고 부르시는 분들도 좋은 작품과 함께 양산형무협을 쓰셨던 분들이죠. 오히려 작품수가 적은 분들로 골라야겠네요. 좌백님, 임준욱님, 풍종호님 몇분더 계시겠지만, 너무 작품수가 적으면, 또 전문 작가로 보기가 힘들고, 몇분외에는 대부분 양산형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몇몇 작품이 마음에 안들었다고, 양산형이라고 부르실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산형이라면, 단순히 작품 수준이 마음에 안들었다기 보다는 다른 소설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을 편집 수준으로 짜집기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들에 붙이는게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양산형 소설이라는 개념이 옛날 만화방시절 세로읽기용 무협지의 출판방식때문에 생긴게 지금 통용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그때 무협지는 10페이지씩 이름만 빼고 글자하나하나가 다 똑같은 내용의 소설이 나왔을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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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2.24 17:26
    No. 25

    破天如意님의 글은 솔직히 보기 거북했지만, 사과를 명확히 하시는 분이군요. 사과글보고 오히려 호의를 갖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별일임
    작성일
    12.02.24 19:22
    No. 26

    破天如意님 저 또한 보기 거북한 댓글에 흥분해서 생각없이 댓글 단점을 사과드립니다. 다른분들이 보기에 좋지 않을수있으니 댓글은 서로 지우는게 좋을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하규
    작성일
    12.02.25 04:09
    No. 27

    넵 지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2.02.25 13:32
    No. 28

    세계의왕도 여전히 심마계열 드립이더군요...
    어휴 이젠 좀 징그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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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2.02.25 23:07
    No. 29

    최소한 유치해서 애초에 읽지도 않거나 아니면 참고 볼려고 해도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집어던거나 아니면 30분만에 다 읽어버리는 그런 소설이 10에 8인 현 시장에서 이정도 퀄리티면 즐기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소위말하는 양산형소설도 쓰는게 결코 쉽지 않다는것은 인정합니다.

    더이상 바라는것도 솔직히 무리 아닐까요. 점차좁아지는 현 시장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전령신파
    작성일
    12.02.27 18:58
    No. 30

    달빛은 10권 넘어가고 안읽음... 누구건진 몰라도 마계대공인가는 끝까지봄.. 내 입문작은 게임소설인데 이름이 기억안나지만 캐릭터가 되게 독특했던듯 싸이코볼인가? 뭘씹어서 뱉으면 물약같은거 만들어내고 뭐 그런내용... 나는 역사물이나 조금 현실적인 면이 강한 소설은 안좋아함.. 왜냐면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반영할 수록 구성과 표현력 실제 현실상황과 매울 수 없는 간극 때문에 엉성해보이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애초에 현실성이 없는 부류만 봅니다. 근데 무협같은 경우는 사람 뒷통수치거나 음모가 너무 심해서 만나는 놈마다 나쁜 놈인 경우는 읽다가 접음 그리고 주인공이 너무약한거 별로 안좋아함.. 약하더라도 이야기를 주도하는 경우면 좋아하지만 약하면서 휘둘리는 거 싫어함.. 그리고 마왕격돌같은 내용은 싫어함... 해리포터같이 내용이 너무 억지로 짜맞추어져있고 솔직히 전개가 짜증남..
    차라리 어릴적 읽었던 검은고양이네로, 괴도루팡 흑진주사건, 등 미국 sf판타지 보면 엄청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음..
    솔직히 현실반영한 소설이 위인전 정도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으면 나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2.27 21:49
    No. 31

    적어도 전 <재생>의 연재판 보다 출판본이 더 좋았습니다. 연재할 때는 자하르의 광기와 폭력, 잔혹함이 여과 없이 드러난 점은 좋았으나, 감동은 없었어요. 출판본은 추가된 검연회 장면, 즉 자하르가 삶의 무게에 대해 성찰하고 깨닫는 부분을 통해 글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생>시리즈 다음부터는 심마에 대한 극복을 주 테마로 삼으면서 지나치게 깨달음에 몰입하는 양상을 드러내시지만, 이렇게 격하시켜 보는 건 가혹한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3.06 08:35
    No. 32

    ㅎ 전 세계의 왕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구입할까 고민중인데... ㅠㅜ 너무 가혹하시네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호랑나비
    작성일
    12.03.16 05:03
    No. 33

    글 내용을 떠나 지랄같네요
    불만을 표출할려면 일기장에서나 하세요
    비평을 할려면 적당이 하던가요
    이렇게 읽는 사람조차 불편하게 만드는 글이 제일 짜증납니다.
    욕을 할거면 일기장에서나 하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撤虎
    작성일
    12.03.22 09:17
    No. 34

    읽은 책 찾기도 힘든 시점에..
    강승환 작가님은 이름만으로 빌릴수 있고, 책방 사장님께 추천 드릴수 있는 작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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