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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전기에 대한 생각

작성자
Lv.86 낮잠
작성
10.04.29 02:35
조회
6,381

작가명 : 악필선생

작품명 : 천룡전기(전8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사실 글쓴이도 천룡전기는 매우 재미있게 읽었으며 지금 8권 다 소장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오랫만에 문피아에 와서 변함없는 장르소설 일반에 대한 논쟁을 보았습니다. 뭐 여러가지 예전과 변함없는 댓글들이 오가는데 문득 들은 생각은 있습니다. 당신의 독서 수준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나쁘지요. 취향이란게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누구 취향이 고급이고 누구는 저급이라는 것은 사실 나누기 어려운 것입니다. 하지만 대략의 평가라는 것이 있는데 현재 대여점 문학은 글 쓰는 데 조금 준비가 부족하거나 남들의 성과물을 옮겨다 쓰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에 홍정훈작가분이 통신에서 비상하는 매를 연재했을 때 엄청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많은 부분이 D&D룰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던 기억이 납니다. 같이 문제되었던 이영도님의 작품을 제가 높은 평가를 하는 것은 세계관 같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홍정훈 작가의 작품은 재미도 있으나 그 너무나도 세세한 세계관을 높이 샀기 때문이라서 제 심중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기 힘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천룡전기를 높이 평가하시는 분들은 그 역사 고증의 디테일 때문에 많이들 놀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천룡전기의 중국에서 전개되는 역사 부분은 해서파관(중국의 문화혁명의 계기를 만든 책)의 작가로 유명한 중국의 작가 오함의 '주원장전'에서 그냥 문장을 옮겨다 쓴 것에 불과합니다. 열심히 쓴 글임은 확실하지만 이 책 한군에서 인용?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자료 수집을 열심히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폄하하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사실 아이디어 자체도 좋고 재미도 있는 글입니다. 단순히 시간때우기 용으로 취급받기를 원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러나 나름 좋은 작품으로 인정받기를 원한다면 비평이란 말은 너무 거창하지만 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댓글을 보니 천룡전기가 작가분이 자료 수집에 애를 많이 쓴 작품으로 예시를 들어서 씁니다. 제가 아는 한 다른 대체 역사소설에서는 수집 자료가 이렇게 한권으로 편중되고 이렇게 많이 옮겨다 쓴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대여점 소설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어려운 현실임에도 작가들이 조금 노력해야 합니다. 천룡전기가 대여점에서 소수만이 읽었으니 망정이지 서점으로 가서 조금 유명해져서 나아가 김용의 영웅문-이책은 역사의 시간대를 마구 조정했지만(곽정/양강이 징기스칸보다 나이가 많아야 하죠)-처럼 여기저기서 비평을 받는다면 가벼운 아이디어 상품이란 평대신 훌륭한 창작품이란 평을 받을 수 있을까요? 저는 작가분이 주원장전을 충분히 소화시킨뒤 자신의 소설에 얼개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이용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좋은 평을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4.29 02:50
    No. 1

    <a href=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42320493 target=_blank>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42320493</a>

    한국에도 있는 책이네요. 일단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정말이라면 충격적인 내용이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낮잠
    작성일
    10.04.29 02:53
    No. 2

    주원장전은 가까운 대학 도서관에서 얼마든지 빌리실 수 있을 겁니다.
    주원장전은 역사서입니다. 번역된지는 한 10여년 되었고요. 제가 그정도 전에 샀습니다. 주원장이 명제국을 창업하는 것이 소설에서는 타사보르(김천룡)이 한제국을 창업하는 것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역사서지만 너무 많이 천룡전기에서 문장을 가져다 썼다는 문제입니다. 작가분은 역사적 사실을 소설의 세계관에 차용한다고 생각하셨겠지만 너무 주원장전의 냄새가 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0.04.29 04:44
    No. 3

    천룡전기 작가분이 문피아에서 신작 연재하시던데 반응이 궁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9 12:28
    No. 4

    제가 몇일전에 과제를 위해서 주원장전을 완독했는데, 한번 천룡전기를 살펴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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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4.29 18:35
    No. 5

    사실... 이영도님의 D/R도 만만찮게 D&D의 영향을 받았죠.
    그리고, 비매의 경우에는 세계관 자체는 오리지날일겁니다. 그 세계를 지배하는 룰이 D&D 룰이라서 그렇지; (사실 따지고 보면 그게 그거긴 하지만요;)
    홍정훈님이 D&D로 크게 문제가 된건 비매보다는 더 로그죠. 이노그 같은 고유명사를 가져와서 그냥 썼으니...(그러고 보면 D/R도 초창기에 발록이라는 톨킨재단의 고유명사를 그대로 썼었죠. 개정판에서는 수정했지만.)

    아무튼, 저작권이라는게... 참 신경을 써야 할 부분입니다.
    스스로의 저작권을 주장하려면 먼저 다른 사람의 저작권을 존중해야죠.
    그런 의미에서 한국 출판사들은 좀 반성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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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하늘눈물
    작성일
    10.04.29 18:51
    No. 6

    충격;;
    천룡전기 정말 즐겁게 봤는데...

    주원장전을 한번 읽어 봐야 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29 21:16
    No. 7

    발록은 톨킨쪽에서 만든 고유명사는 아닙니다.
    수마트라, 자바, 발리에 걸친 지역의 성스러운 동물이지요= 발롱댄스라는 것으로 아직도 신화가 계승되어 있죠. 인간편의 마물로 모든 마를 제압시키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4.29 22:21
    No. 8

    묘님이 말씀해주신 발롱은 처음 들어보는 단어라 검색을 해봤는데, 랑다와 발롱으로 검색하니 결과가 좀 있네요.
    일단 발롱의 원어 스펠링이나 영어 스펠링을 몰라서... 톨킨의 발록(Balrog)과 과연 관련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검색결과 알게된 발롱은 개나 사자, 호랑이 등 짐승의 형상을 하고 악마와 싸우는 존재라고 하는데... 톨킨의 발록과는 연관성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참고로 D/R에서 나오는 발록은 뿔(투구지만)과 날개가 있고, 채찍과 검을 들고 있는 악마적인 존재지요. 아무리 봐도 톨킨의 발록 같습니다만... (제 기억에는 D/R에서 Barlog이라고 스펠링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발록은 톨킨의 고유 명사가 맞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묘님이 알고 계신것을 조금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4.30 00:53
    No. 9

    둘 모두 스펠링은 동일하고 Balrog이라는 철자입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추측일 뿐이네요.
    톨킨은 이 Balrog 고유명사를 악을 굴복시키는 악이라는 상징성을 통해서 이미지를 재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아볼로스(적)을 디아블로로 만든 것은 고유명사화 시킨것이지만 이 경우에는 동일 단어에 이미지만 바꿔쓴 것이 직접 창작한 고유명사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에 아니라고 썼습니다.(창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제가 괜히 아는 척하려고 하다보니. 하아.)
    보통 발롱이라는건 호랑이 개 멧돼지 등의 모습을 모두 합친 모양이라고 나오는데, 이를 발롱 케케트라고 합니다. 사두와 왕자가 마녀 랑다와 싸우기위해서 시바에 간청하여 발롱이 되는 신화 등이 있네요. 보통 인신공양을 통해 식인을 했고 이 것 때문에 지조없이 나쁜 악마에서 인간편의 악마로 돌아갔다고 하는 정도의 자료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4.30 22:59
    No. 10

    그렇군요. 묘님 덕분에 새로운 전설을 하나 알게되었네요.
    하지만, 발록은 적어도 제가 아는 한에는 톨킨 재단에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고유명사가 맞습니다. (물론 악령과 싸우는 영수 발롱이 아니라, 모르고스의 부하인 발록)
    D&D에서 발록을 가져다 썼다가 톨킨 재단과의 분쟁 끝에 패배해서 기존에 쓰던 발록을 발러로 바꾼 전례가 있죠. (같은 경우로 호비트는 하플링, 미스릴은 미스랄로...)

    랑다와 발롱의 정보를 얻은 링크는 여기입니다. 정확한지 어떤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만... ^^;
    ( <a href=http://cafe.naver.com/cjswpdyddn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03 target=_blank>http://cafe.naver.com/cjswpdyddn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003</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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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상식수준만
    작성일
    10.05.02 01:53
    No. 11

    천룡전기가 인기 있는 이유나 많은 사람에게 호평을 받는 이유 중 역사적 고증은 단지 작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호평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만나 서로 절묘하게 맞아 돌아가면서 하나의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묘사된 것, 또 벌어지는 사건들이 당시의 현실감을 느끼게끔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 글의 개연성, 역사적 고증(저는 잘 알지 못하지만) 등등 소설의 기본적인 구성요소 자체가 다른 비슷한 류의 대체역사소설과 비교가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언급이 있었겠지요.

    낮잠님이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작가들이 창의적인 상상력의 산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룡전기도 그렇다는 얘기구요.

    그런데 저는 천룡전기만큼의 노력을 한 소설을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몇몇 명작들 외에는 언급할 책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일단 천룡전기를 펴보면 몇몇 챕터마다 등장하는 인용구가 있습니다. 이게 보통 반페이지에서 많으면 두페이지까지도 차지하는데, 이것을 눈여겨 보셨다면 천룡전기가 한 두권의 책을 참조해서만 글이 탄생했다라고는 말씀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보기에 천룡전기의 작가는 자신의 글을 위해서 여러책을 조사하고, 읽어보고 그에 알맞는 것들을 가져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낮잠님은 주원장전을 읽고 천룡전기가 그 책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해서 이런 글을 쓰셨겠습니다만, 주원장전을 읽어보지 않은 독자로서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그리고 천룡전기를 읽어보지 않은 독자에게, 천룡전기는 말 그대로 여러번 다시 읽을만한 글이고, 글을 어느정도 읽어본 독자라면 그 글이 얼마만한 작가의 노력이 들어갔는지는 읽으면서 대략이나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만약 천룡전기가 작가님이 주원장전을 있는 그대로 베끼고, 그것에대한 인용을 전혀 밝히지 않았다면 그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읽으신 분들이 좀 더 명확하게 언급해 주셨으면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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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로드아톰
    작성일
    10.05.31 13:49
    No. 12

    상식수준만님
    주원장전을 읽어보지않은 독자로서 공감은 안갑니다라니...

    천룡전기는 읽지않았지만 주원장전을 읽어본 결과 표절이 확실하군요.와 동급의 리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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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케륵케륵
    작성일
    14.02.15 02:48
    No. 13

    천룡전기는 김천룡이 하남에 내려와 홍건적의 세력을 모두 정벌하기까지의 수순을 주원장의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김천룡의 처음 왕호가 주원장의 오왕과 동일한 것부터 말 다한 겁니다. 그 외에 김천룡이 성에 입성하여 게시한 포고문도 주원장전에서 따온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그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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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젊은사자
    작성일
    16.07.23 19:37
    No. 14

    천룡전기 표절가지고 트팁을 잡자면 요즘 나오는 레이드물, 회귀물들은 다 잡아쳐넣어야 되겠네요. ㅎㅎ
    요즘나오는것들 보면 애교수준도 안된다고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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