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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
10.05.03 00:34
조회
5,914

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소드시커, 워 메이지, 사이킥 위저드

예전이라면 모를까 최근에 김재한님 하면 나름대로 장르소설계에서 명성을 쌓아가시는 분입니다. 보통 많은 독자분들이 김재한님 하면 비인간적인 출판속도와(한달에 한권씩 쓰시는걸 보면 무슨 양의신공이라도 익혀서 한번에 두권씩 쓰시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방대한 세계관, 그럭저럭 괜찮은 필력등을 연상하실겁니다.  

  이중에서도 '방대하고 탁월한 세계관'은  김재한님을 다른 작가들과 구분짓게 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요. 다만, 그 뛰어난 세계관을 김재한 작가님이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듯한 느낌을 받을때가 종종 있는데 그 점을 좀 지적해 보겠습니다.

1. 감정묘사, 특히 로맨스의 설득력 부재.

이 점은 상당수의 독자들에 의해 여러차례 지적받고 있는 부분인데요, 특히 워 메이지에서 가장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세계관으로만 보면 역대 김재한 작가님의 작품중 가장 뛰어나고 정밀하다고 생각되는 워 메이지인데 감정묘사는 세작품중 가장 떨어집니다. 사이킥 위저드보다 떨어지는거야 사이킥 위저드가 최신작이니 그 동안 실력이 발전하셨다고 받아들일 수 있으나 소드시커보다 떨어지는건 이해하기 어렵더군요. 사실, 소드시커만 해도 김재한님의 감정묘사는 결코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레이트의 모순적인 내면 심리를 제법 적절하게 표현하셨지요. 하지만 워메이지에서부터는 주인공들의 내면 심리가 독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좀 많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물론 워메이지의 두 남주인공이 본래 좀 모순적인 성향이 강했던 측면이 있었겠으나,,,

  

  다만 로맨스는 소드시커때부터 이미 좀 설득력이 떨어지는 감이 있었습니다. 좀더 직접적으로 지적해보자면, 김재한님의 로맨스는 중간이라는게 없습니다. 혹은, 있더라도 독자들이 잘 느끼지 못하지요. 분명히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는데 어느순간 서로가 서로를 엄청 소중하게 생각하지요. 차라리 한눈에 반한 설정이라면 모르겠는데 소드시커와 워메이지 모두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은 만나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서로를 사랑합니다. 이렇다는건 그들의 사랑이 최소한 하늘에서 뚝 떨어진것일 리는 없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중간 묘사가 거의 전혀 안느껴집니다. 특히 워메이지같은 경우는 난슬과 유현이 사랑한다는걸 둘이 키스할때가 되서야 비로소 깨달았지요. 뜬금없다고 느끼는 독자분들도 제법 계셨을겁니다. 이렇게 중간과정이 생략된 로맨스는 독자들에게 곰감을 주기 어렵습니다.

2. 세계관의 일회성

  이 점은 제가 정말 너무나 아쉽게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김재한님은 정말로 뛰어난 세계관을 만드시고도 그걸 일회용으로 사용하시는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김재한님이 낸 작품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으나,,, 지금까지 내신 작품들이 전부다 각기 다른 세계관을 사용(섀도우 비스트는 역시 안읽었으니 제외)하신것 같더군요. 그냥 공장에서 찍어낸듯한 평범하고 흔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분들이라면 이런 부분을 지적할 필요는 없겠지만 김재한 작가님의 세계관은 일회용으로 쓰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특히 워메이지 세계관은 정말 너무 아까워요. 소드시커 세계관도 아깝구요. 그런 독창적인 세계관은 그 세계관을 공유하는 3~4종류의 작품을 낼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소설' 이라면 응당 창의적이고 환상적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최근에 그런 요소를 가진 소설들은 정말 드물지요. 그런 요소를 가진 얼마 안되는 소설들에 워메이지와 소드시커가 들어갑니다.

  

소드시커의 세계관은 그 방대함에 있어서는 탁월하지만 사실 설득력은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너무나 방대해지다보니 자연히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지고 그런 부분을 대부분 신적인 존재에 의지해 설명하다보니 발생하는 일이죠. 그에 비해 워메이지는 세계관을 좀더 좁힌 대신에 훨씬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워 메이지 세계관에서 앞으로 몇작품이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램도 있구요. 작가님 스스로가 세계관을 조절하는 느낌을 얻으신 듯 하니 앞으로도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독창적이며 '설득력있는' 세계관을 짠다는건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소위 대작가의 반열에 들어있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세계관을 새로 짜시는, 혹은 짜실만한 능력이 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당장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들을 봐도 세계관이 다르다고 느껴지는 소설들은 많지 않습니다. 홍염의 성좌나 눈마새, 쿠베린 등 몇몇 소설들이 떠오르기는 하지만 대다수의 소설들은 별반 차이가 없는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죠. 이 현상은 무협소설로 가면 훨씬 심해집니다. 판타지의 7할이 동일 세계관을 공유중이라면 무협소설은 9할 5푼정도가 공유중이니까요. 물론 무협소설 자체의 본질적인 특성(중국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는 점)이 무협 세계관의 틀을 너무나 좁게 한정시키고 있기는 합니다만, 무협소설의 세계관이 딱히 지금의 좁고 한정된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언젠가는 분명 지금의 중국대륙에서 펼쳐지는 구파일방과 마교의 세계관을 깨트릴 작가분이 나오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김재한 작가님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ps 읽으신분들도 다수 있으실텐데 본래 감상란에 먼저 올렸던 글입니다. 근데 찬찬히 읽어보니까 비평란에 올렸어야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근에 감상란 운영 자체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걸 금지하는 느낌도 강하고,,, 쩝 사실 작품을 감상한다는건 긍정/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고려해야 하는건데,,, 여하튼 비평란에 옮겨서 다시 썼습니다.

ps 2. 너무 길어서 제대로 읽을분들이 얼마 없을까 두렵군요. 뭐 줄이진 않을테니까 길어서 못읽으신 분들은 못읽었다고 댓글 달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9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5.03 01:31
    No. 1

    워메이지의 경우엔 여러 작품을 낼 예정이셨는데 워메이지 판매량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작가님이 그러신 걸 본거 같습니다. 연옥 세계관 첫 이야기라 저 정도까지 진행할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저렇게 길어져버렸다~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신걸 본 기억도 나는군요.
    전 난슬하고 유현이 커플이 되게 맘에 들더군요. 특히 난슬이 가진 순수함이라고 해야하나... 선함을 진유현이 동경했다는 것과 여러가지 상황을 비추어 보면 괜찮은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커플이 성립되는 시점이 이야기의 막바지이기 때문에 염장질 따윈 나올 겨를이 없다는거죠.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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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5.03 04:00
    No. 2

    이분의 작품 저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세작품들의 세계관도 상당하 잘짜여져 있었고 말이죠
    딱히 전 로맨스 부분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워메이지나 사이킥 위저드나 저만 그런것인지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이상하게 화가나고 답답한 느낌을 많이 주는데 주인공은 사건만 터지면 개고생하고 악당들은 너무 잘나가서 그런지...(주인공을 일부러 놀려먹는 악질도 있으니..) 악당들도 나름 사정이 있다지만 솔직히 전 전혀 공감이 안가고 당한만큼 복수해서 죽여버리는것이 최고라 생각만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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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05.03 04:01
    No. 3

    난슬과 유현의 연인화(?)가 너무 뜬금없다는 건 정말 동의합니다. 마지막 권에서 으잉?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아, 그리고 확실히 워메이지의 세계관은 한 번 쓰고 버리기에는 아쉽다는 것도 공감되는군요. 찬성 한 표 누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5.03 08:04
    No. 4

    天劉님// 저도 매우 좋아하는 커플입니다. 서로 사랑할만한 근거가 충분했다는건 사실이구요. 본문글에서 제가 지적한건 사랑 자체가 아니라 사랑이 깊어지는 과정의 생략이 어색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코드명000님// 음 전 초중반은 그냥 수월하게 넘겨서 잘 못느꼈네요. 뭐 본래 100명이 소설을 읽으면 100개의 감상이 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에어(air)님// 네 사실 중간과정이 좀 지나치게 생략된 감이 있었죠. 특히 유현의 감정은 약간씩(사랑보다는 동경이었지만)중도에 언급이 되는데 난슬의 감정은 전혀 표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키스신이 나오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한번쓰고 버리기는 정말 너무 아깝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5.03 12:15
    No. 5

    로맨스 부분이 굳이 들어가야 하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없으면 좋고, 들어가도 길게 처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시커는 안봤지만 사이킥과 메이지는 둘다 고딩주인공으로서 미묘한 감정처리를 할줄 안다는것이 더 이상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뜬금없는' 키스... 하고도 남을것 같습니다.
    하여간 로맨스 반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예스크
    작성일
    10.05.03 14:25
    No. 6

    로맨스의 경우는... 사이킥위저드에 와서 진보했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래도 서라나 강신혁 편은 그럭저럭 괜찮은데, 정작 진성이 리르메티를 대하는 것에 대한 묘사는 약간은 어정쩡하다는 느낌. 3% 부족한 느낌이랄까요.

    워메이지는 정말 괜찮은 작품인데, 확실히 로맨스 쪽에 있어서는 약간 미흡했던것에 동의합니다. 난슬에게 키스하기 전까지, 전 얘가 여주인지 아닌지를 계속 저울질하고 있었거든요OTL. 사실 오지윤 쪽에 자긴 죽고 남겨둔 아가씨(이하영이었나) 쪽도 약간 애매했고요.

    소드시커는 아직 보질 못해서 모르겠습니다만, 워메이지에 이하영만 살리고, 사이킥위저드에서도 서라만 살린 걸 보면, 여자에게 앙심을 품으신겁니까! 왜! 남자만 남는 쓸쓸함도 좀 보여주세요! 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5.03 15:29
    No. 7

    경험 부족입니다.
    필력의 부족이 아니라 인생경력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가분입니다.

    로맨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감정표현이
    황당할 수준입니다. 이 분의 글은 무신론에 입각한
    회색빛 펑크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일본의 영향이 과도한 것도 제 취향엔 안맞더군요.
    이 분과 디오 작가분님도 그렇고요.
    그래도 그 분은 감정은 좀 살릴 줄 아시던 데...

    종합적으로 보자면 고슴도치 같은 인상입니다.
    굳이 완벽한 구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가시가 너무 많아요.
    조금 다듬으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인간미 없는 환상소설이 취향에 안맞아서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5.03 15:43
    No. 8

    코끼리손님// 뭐 전 인간미 없는 환상소설은 볼 수 있어도 상상력이 빈곤한 환상소설은 못보는 주의라서요. 코끼리손님과 그런면에선 좀 다른것 같네요. 일본의 영향이 다분한건 상당히 느껴지긴 하는데 별로 신경 안쓰는 편입니다. 중국의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고 강하면 강할수록 칭송받는 무협소설도 있는데 일본색이야 뭐,,, 사실 우리나라 역사적으로 보면 일본이나 중국이나 다같은 개눔들인데 중국의 분위기를 풍기는 무협소설은 좋아하고 일본 분위기를 풍기는 판타지 소설을 싫어하는것도 웃기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막상 우리나라 판타지도 일본의 로도스도 전기에서 엄청나게 많은것을 차용하고 있는데도,,, 둘다 싫어하든지(이경우엔 장르소설을 떠나야겠지요.) 아니면 저처럼 그냥 신경 안쓰던지,,,

    사실 전 '우리나라' 의 분위기를 풍기는 판타지나 무협소설은 정말 거의 없다고 봅니다. 끽해야 퇴마록 혹은 눈물을 마시는 새 정도겠네요. 그정도의 극소수 소설을 제외하면 다 타국의 분위기를 풍기는 터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5.03 15:47
    No. 9

    우리나라의 분위기를 풍겨주는 소설이라면.. 윤현승님의 뫼신사냥꾼, 이영도님 새 시리즈, 오트슨 님의 미얄의 추천(이건 하이브리드지만 -_-)이 생각나는군요.
    감정표현이 황당한 수준이라는데는 동의하기가 좀 힘드네요. 유현이야 애초에 감정이입이 힘든 캐릭터였고 진성의 경우는 고등학생스러운 느낌을 꽤 잘 살렸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5.03 15:58
    No. 10

    天劉님// 음,,, 전 로맨스 부분 말고는 그렇게까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天下無上
    작성일
    10.05.03 17:24
    No. 11

    코끼리손님// 김재한 작가님께 뭔가 안좋은 감정이라도 가지고 계신가요? 예전부터 감상란이나 비평란에 김재한 작가님 글이 올라오면 혹평에 혹평을 거듭하시는것 같은데 좀 날이 많이 서려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5.03 17:50
    No. 12

    얼레, 정담에 있던 글 지우셨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뽀오오옹
    작성일
    10.05.03 18:26
    No. 13

    필력도 좋고 설정도 좋으신 작가분인데. 안타까운게 뭔가 부족해보이는. 인물 묘사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하시는데 그냥 만들어진 케릭터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고. 계속 뭔가 뭔가 뭔가 뭔가.를 외치게 만드는 분이라 안습. 그래도 필력은 좋으시고 노력하시는 작가분이니 언젠가는 정말 대작하나 쓰실거라 믿고 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10.05.03 19:37
    No. 14

    天劉님// 네 그글은 토론마당에 있어야 된다고 정담란에 올릴만한게 아니라고 어떤분이 지속적으로 지적하시길래 지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5.03 23:06
    No. 15

    천하무상님, 혹평이라뇨?
    분명 필력은 있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실력이 없는 분이 고정팬이 많이 있을리가 없지요.
    저는 기대치가 높을수록 악담이 심해지는 안좋은 버릇이
    있어서 게시판에 자주 부딪치긴 하지만.
    그 정도로 혹평이라니요.
    두루뭉실하게 "이러이러한 점이 좋지만 이게 살짝 아쉽다?"
    식의 낯 간지러운 하나마나한 비평을 원하십니까?
    장점은 위 게시물에서 다 말씀하셨으니
    단점만 쓴 것일 뿐입니다.
    김재한 작가님 분명히 능력 있으신 분이죠.
    다만 제 욕심이 클 뿐.
    제가 항상 실망했다고 하는 몇몇 작가분들도
    절대능력치에선 모두 김재한님에게 뒤지지 않는 분들이죠.
    기대할 가능성이 없다면 아예 찾아가서
    댓글을 달지도 않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0.05.04 00:15
    No. 16

    로오나님에 관한 글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알게모르게 다른책들보다 높은 기준의 잣대가 들이대지더군요. 저도 그렇고요. 왜그런지 필력좋은 글은 쓰시고 재미도 있지만, 항상 아쉬움을 남기는 분이라는게 안타깝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5.04 20:35
    No. 17

    충분히 능력있고 몇 안되는 기대 작가 중 한명입니다. 다른 작가분들과 달리 성장세라는 것도 포인트, 언제나 매력 있는 세계관도 포인트. 필력도 포인트.
    뭐 연애가 현실성이 없긴 하지만 이 바닥에서 제대로 된 로맨스가 담긴 소설은 이때까지 읽은 소설을 두루두루 살펴도 열개를 넘기기 어려울테니 이정도도 넘길 수 있는 범위이죠.(판타지,무협,게임의 일반적인 평균을 기준으로하면 오히려 더 잘쓰는거죠.)
    캐릭터도 전 다 좋기만 하던걸요. 일본풍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무협이 반복되는거나 판타지가 반복되는거나 게임이 반복되는거나 일본풍이 반복되는거나 별 상관없닥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05.06 13:01
    No. 18

    필력의 부족이 아니라 인생경력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가분입니다.

    로맨스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감정표현이
    황당할 수준입니다. 이 분의 글은 무신론에 입각한
    회색빛 펑크 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이게 정당한 비판이라고요?
    이건 작가의 글솜씨에 대한 비판은 이미떠났고
    저 작가 개인에 대한 인격모독인데?
    내가 저 작가면 현피 뜨고 싶을 생각이 확 들겠구만

    인생경험이 부족하네 로맨스뿐만 아니라 감정표현이 황당하네 회새빛이네
    사람을 근거없이 연애도 못했네 개념도 없네 감정도없네라고
    사람을 아주 쓰레기 취급하는데. 그런 잘못한 것도 아니고?
    명예훼손죄로 고발되야지 정신차리시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글쓰기반
    작성일
    10.05.22 10:06
    No. 19

    뭐하러 대신 싸워주려고 하시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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