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나한
작품명 : 황금백수
출판사 :
황금백수를 즐기기 위해선 일단 두가지 키워드를 파악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자살!
두번째는.. 막장!
어쩌면 위 두가지 키워드는 하나의 키워드로 묶을수도 있습니다.
인생막장!
아마도..
황금백수의 1권을 보신 분이면 십뢰를 이용한 연우강의 인생막장을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자살! (십뢰를 이용하든 다른 도구를 이용하든 결과는 같을겁니다.)
네.. 연우강은 인생막장을 걸어왔고 지금도 걷고 있는 주인공입니다.
어차피 뒤질건데 십뢰를 이용하거나 칼이나 활이나 도거나..
뭐가 중요할까요... ㅋ
어차피 내일이면 뒤질 인생인데 오늘 뭐가 두려울까요?
연우강에게 있어서 두려운건 없습니다.
다만.. 뒤지고 나서 걱정되는건 가족이죠. 쩝..
내가 뒤지고 나면 내 가족은 어떻게 하나..
현실에 있는 우리야 보험이라도 들어서 대비를 하겠지만..
가상의 시대에 있어서 그 사회에서 사는 연우강은 보험도 못든 존재입니다.
연우강에게 있어 가족은 절대적인 명제입니다.
연우강 그 자체는 죽더라도 남은 가족은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결국..
황금백수라는 글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인생막장(자살+막장)을 경험해 보신 분들만 즐겁게 읽을수 있는 글입니다.
글쎄요..
나한 작가분의 전작인 그랜드크로스나 파천마흔등을 읽어봤습니다만 막장은 어느정도 느꼈지만 자살이라는 키워드는 읽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황금백수에서는 막장보다는 자살이라는 키워드가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전작과 이번 황금백수 사이에 나한 작가분께 어떤 어려운 일이 있었는지는 제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느낀 점은 나한 작가님께서 자살이라는 키워드를 이번 작품에 섞으셨다는거고..
전 제 경험상 그 키워드를 읽었다는겁니다.
사실.. 제가 자살을 두번정도 시도해 봤었으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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