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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곱의 법사... 날 죽여주세요.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
10.05.05 00:22
조회
6,075

작가명 : 비조

작품명 : 제곱의 법사

출판사 : 파피루스

작가님.. 도대체 독자들을 위해 빼먹은 문단들은 어디로 갔나요..

비조님이 쓰신 주인공의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저는 도무지 공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독자들의 집중을 도울 수 있는 여러가지 장치가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제가 보기 전 먼저 빌려 보신 많은 분들께서 제곱의 법사 재미 없다고 하셨지만 그래도 판타지는 중간만 가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저로서는 그 충고를 무시하고 빌렸는데, 참 읽기가 고역이었습니다.

전생에서의 사랑이 풋사랑이라고 하지만 13살 여행길에 오른 꼬마애가 갑작스러운 14살 미소녀를 보고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는게 전 솔직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냥 호감 정도는 표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갑작스런 '사랑에 빠진건가..'라니...-_-

또 전생의 나이랑 합치자면 20대 후반인데.. 14살 미소녀랑 뭘 하실려고... 또 주인공의 가족관계에 대해서 생각하신 바가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부인한테 꽉 잡혀사는 남편(아버지)가 아들이 2살이 되도록 몇 번 밖에 찾아오지 않았다는 건 전현 인과관계가 없는 일인 것 같아요. 더구나 공국의 왕실마법사인 할아버지를 둔 후작 가문에서 직계 장손이 2살부터 말을 하며 어른스럽게 행동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아버지란 인간은 자식의 영특한 행동에 대해 무관심하고 할아버지는 귀엽기만 할 손자의 영특함에 대해 언급도 없는건지.. 아마 저는 다음권을 읽을지에 대한 자신은 없습니다만.. 만약 읽게 된다면 작가님 제발... 돈 아깝지 않도록 독자들이 어떻게 해야 글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지 생각해서 배려해주세요.


Comment ' 24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10.05.05 00:31
    No. 1

    제목에서 이미 포스가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5.05 03:35
    No. 2

    판타지쪽이야 뭐... 무협보다 항상 제곱으로 심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겨울 ♬
    작성일
    10.05.05 03:56
    No. 3

    제목에서 뭔가 범접하지 못할 위엄이 흐르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합성
    작성일
    10.05.05 04:08
    No. 4

    감상만읽어봐도 책을읽엇을때의 짜증이 몰려오는듯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0.05.05 10:09
    No. 5

    저는 이사람이 마나만 제곱이 아니라..
    여자가 제곱이구나.... 이생각했어요...
    1권중반까지 약혼녀에 그 여자애에... 결국 못보고 gg선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례
    작성일
    10.05.05 13:23
    No. 6

    아 같은생각 하신분들이 많네요. 저도 충고 무시하고 읽었던 사람인데 후회했죠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10.05.05 16:01
    No. 7

    저도 1권 보다가 차마 더 보지 못했습니다.
    문득 드는 생각이 돈버는거 참 쉽다는 거였습니다.
    우와. 이런 글을 출판해주고 인세까지 주시는 친절한 출판사가 다 있다니.
    나도 돈좀 필요하면 대강 글하나 써서 돈좀 벌어볼까 하는 생각이 강렬히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미노루
    작성일
    10.05.05 18:12
    No. 8

    저는 그 미소녀 나오기 전에 이미 책을 놓아버린...
    그래도 1권은 다 볼려고 참고 또 참았지만..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가 않았다는...
    즐겁게 볼려고 보는 책인데...완전 고문 수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5.05 20:01
    No. 9

    2살짜리 애가 아빠에게 걸어갓는데
    아빠는 날 방해할려고 온거니? 인가 하여튼 20장을 못넘기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로물
    작성일
    10.05.05 21:08
    No. 10
  • 작성자
    Lv.99 巫舞武無
    작성일
    10.05.06 01:50
    No. 11

    로미오와 줄리엣은 몇살이었을까요.. 성춘향과 이몽룡은..
    보지 않은 제목이라 옹호도 비난도 못하지만 어린 나이라 사랑을 모른다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10.05.06 05:29
    No. 12

    14살이면 초등학교 갓 졸업할 2차 성징도 다 끝나지 않은 완전 애죠.
    14살 아이들끼리의 풋사랑이면 모를까.
    성인의 사고를 가진 사람과 어린아이와의 사랑은
    사랑이라기 보다 정신병이나 범죄에 가깝지 않나 싶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5.06 06:23
    No. 13

    환상미디어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05.06 13:05
    No. 14

    남자는누구나 영계좋아하는데
    솔직히.
    지금 미성년성매매불법이고 신상공개되도 중딩하고 미성년하다 적발되는 기사가 하루 몇건이나 올라오는데 뭐
    실제 역사에서도 우리나라 왕, 양반들 50-60대도 10대 여자 축첩잘했는데요
    오히려 10대 후반이면 늙었다고 버림받았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10.05.06 19:42
    No. 15

    광명개천님..
    14살 어린이가...
    첩질을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pinaka
    작성일
    10.05.06 23:15
    No. 16

    안녕하세요, 제곱의 법사의 작가 비조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비평해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처음쓰는 글인지라 제가 봐도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독작님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이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 있으시면 <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으로 쪽지나 메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10.05.07 13:32
    No. 17

    루비듐님 장르소설에서 주인공 본인은 그런 애기없지만
    흔히 주인공과 비교해서 허접한 실력에 신분만 높은 엑세트라 어디 아들 소개시 보면 꼭 10대 초반에 계집질을 너무 해서 주위에 처녀가 없네 하는 설정 잘 나오던데요 뭐..그 엑세트라가 능력이 되면 주인공되는거져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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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도루모
    작성일
    10.05.08 13:24
    No. 18

    하도 책이 어이없다보니 깔게 무궁무진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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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순욱(荀彧)
    작성일
    10.05.08 14:26
    No. 19

    비평란에 옮겨왔네요. 게시판 성격 모르고 글 올렸던 점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망상유령
    작성일
    10.05.08 22:28
    No. 20

    전 수2법사 같은 걸로 알고 1,2권 빌렸는데........
    1권 초반에 포기.........
    뭔가 이상함.......
    환미급이랄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탈퇴계정]
    작성일
    10.05.09 01:57
    No. 21

    로미오와 줄리엣도 14살이였습니다.
    그 나이대에 사랑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제가 그 책을 직접 읽어본 용기는 없어서 모르겠는데, 그 친구가 환생전 기억까지 있어서 총 연령 20대 중반에 그만한 정신연령이라면 나쁜놈이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게마
    작성일
    10.05.09 21:35
    No. 22

    로미오와 줄리엣, 춘향전은 다 그 시대의 문학작품인 만큼 당시의 생각을 기준으로 창작했을 겁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영국(작품 배경은 이탈리아지만)과 조선시대 모두 그 나이대의 연애가 흔한 일이었겠죠. 근데 제곱의 법사는현대 한국의 작가가 쓴 거 아닌가요-_-? 로미오와 줄리엣이 적절한 예시가 되어주지는 못할 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5.12 09:23
    No. 23

    로미오와 줄리엣 시절엔 조혼 풍습이 있었겠죠.
    그런데 현대 판타지 소설에선
    결혼 적령이 대부분 18세 이상입니다.
    그리고 조혼 풍습에선 연애결혼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죠. 전부 다 가문이나 부모가 정해주는 결혼이에요.
    14살짜리가 뭘 안다고 연애를 해요?
    그러니 로미오와 줄리엣이 인기문학작품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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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0.06.27 23:15
    No. 24

    약간 뜬금없는 얘기지만, 작가분들 제목 정할때도 좀 신중하게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책을 안 읽어서 '제곱의 법사'라는 제목이 글의 내용과 얼마나 중요한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목에서부터 범접하지 못할 포스를 느껴서 손을 안 댄 경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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