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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쥐잡이
작성
07.01.23 14:34
조회
3,197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오늘 처음 회원가입하고 좋아하는 설봉님을 검색하여 보았는데 이상한 글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작가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가지고 작품을 써야하는데. 그점에 있어 설봉님은 탁월한 작가분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예로 설봉님의 작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풍수지리, 비주류출신의 주인공, 거대문파가 아닌 새로운 문파, 한 여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 등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녹아 있다.

이처럼 작가 자신만의 특징이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 작가주의, 스타일리스트라 하여 존경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임권택 감독이나, 김기덕 감독 등의 작품은 자기만의 독특한 감성과 세계관이 구현되어 있고 이를 통해 많은 상과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이렇듯 자기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꾸준히 창작작업을 하는 이들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존경해주어야만 한다. 그런데 캉타우님의 발언은 그런 작가주의를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 반성을 하라는 식의 내용을 적으셨는데, 이는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의 무협은 예전처럼 박스무협이나 공장무협처럼 천편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작품들이 대량생산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다양한 소재(강시, 보표, 조의선인, 치우천왕 등). 독특한 인물(점소이, 바보, 해결사, 포교 등)이 주인공들인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양성이라는 측먄에 있어 캉타우님의 취향이나 생각에 부합되는 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캉타우님은 스케일 등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부각시켜 작가님의 개성과 작가주의를 식상하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다. 스케일이 큰 것을 보고 싶으면 이계, 마계 왔다가는 판타지나 본다든지, 자신에게 안 맞으면 자신이 직접 글을 쓰면 될 것이 아닌가?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수많은 무협자료와 용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캉타우님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잘 쓰실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고증을 위해 한성수님처럼 중국을 다녀온다든지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캉타우님 자신만을 위한 글을 쓰면 될 것이다.

근데 왜 가만히 계시는 훌륭하신 작가분님의 작품보고 매너리즘에 빠졌다느니, 스케일이 작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절이 싫으면 절을 나가든지, 자신이 절을 만들면 될 것 아닌가 말이다.

그냥 설봉님의 작품세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글을 남겨봅니다.

설봉님 빨리 건강 완쾌되시어 다시 한번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3 21:59)


Comment ' 9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7.01.23 14:57
    No. 1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mu3&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캉타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745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mu3&page=1&sn1=&divpage=3&sn=on&ss=off&sc=off&keyword=캉타우&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745
    </a>

    캉타우님의 감상글입니다.

    원샷원킬님의 감상글은 캉타우님의 감상글에 대한 글이니 만큼 캉타우님의 감상글을 먼저 읽어보시고 이 글을 읽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한량왕
    작성일
    07.01.23 15:50
    No. 2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을꾸다
    작성일
    07.01.23 20:30
    No. 3

    이렇듯 자기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꾸준히 창작작업을 하는 이들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존경해주어야만 한다. // 글쎄요.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7.01.23 21:11
    No. 4

    링크되어진 글을 보았는데 내용이 한사람을 폄하하거나 일부러 딴지걸거나 하는 것은 아닌듯.
    거기다가 글 써진것은 작년 3월경인데...
    오히려 원샷원킬님이 왜 그리 흥분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1.23 21:32
    No. 5

    작가의 스타일인지 아니면 작가의 반복, 정체인지는 사람마다 평이 다르지 않을지...
    그래서 본다는 분들도 계실테고, 지겨워서 안 본다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7.01.23 21:58
    No. 6

    2006년 3월에는 아직 비평란이 생기지 않았을 때지요. '한시적 비평금지'를 시행중이었으나, 비추천/비방글이 아니면 비평성 글도 올라올 때의 글입니다.

    이글은 2006년 11월 2일부터 시행한 감상란과 비평란의 분리운용기준에 따라(감상란 공지를 참조하세요.) 비평란으로 옮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紅葉滿山
    작성일
    07.01.23 23:02
    No. 7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니...
    절은 어디며 중은 누구인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어디서 연유한 것인가?
    각자 자기안목과 근거를 가지고 하는 말도 하지 말란 말인가?
    스스로는 자기 입맛에 맞는 절을 만들 생각이 없는 것인가?
    대략 무섭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01.25 23:04
    No. 8

    캉타우님 글 읽은 기억 나는군요. 제 리플도 여전히 달려있고..
    일단.. 캉타우님의 지적을 좀 더 정확히 반박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의도를 확대하거나 예로 언급한 부분을 너무 중요한 쟁점으로 삼았다거나 조금은 인신공격적인 발언까지 쓰신 원샷원킬님의 글과 원문을 비교해 읽으면서 머리를 갸우뚱~하게 되곤 했습니다. 그 소리가 아닌거 같은데.. 싶어서 말이지요.
    설봉님에 대해선 대부분 좋은 작가라는데 의견이 일치할 겁니다. 모두가 좋아할순 없겠지만 초기의 명작부터 최근의 작품들까지 신구 팬층도 그럭저럭 가지신 작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구 무협팬층에서 심심찮게 지적하는 것들이 몇가지 되지요. 캉타우님은 그런 류의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설봉님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그런 글을 쓰지 않겠죠. 좀 더 글을 깊이있게 읽으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7.01.31 00:37
    No. 9

    소재의 다양성은 많아졌지요
    하지만 부쩍 필력수준이 낮아졌다고 느껴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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