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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회원가입하고 좋아하는 설봉님을 검색하여 보았는데 이상한 글이 있어 글을 남깁니다.
작가는 자기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가지고 작품을 써야하는데. 그점에 있어 설봉님은 탁월한 작가분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예로 설봉님의 작품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풍수지리, 비주류출신의 주인공, 거대문파가 아닌 새로운 문파, 한 여자만 바라보는 지고지순한 사랑 등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녹아 있다.
이처럼 작가 자신만의 특징이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 작가주의, 스타일리스트라 하여 존경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임권택 감독이나, 김기덕 감독 등의 작품은 자기만의 독특한 감성과 세계관이 구현되어 있고 이를 통해 많은 상과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
이렇듯 자기만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꾸준히 창작작업을 하는 이들은 존경받아 마땅하고 존경해주어야만 한다. 그런데 캉타우님의 발언은 그런 작가주의를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고 하여 그 반성을 하라는 식의 내용을 적으셨는데, 이는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의 무협은 예전처럼 박스무협이나 공장무협처럼 천편일률적이고 획일적인 작품들이 대량생산되고 있지 않다. 오히려 다양한 소재(강시, 보표, 조의선인, 치우천왕 등). 독특한 인물(점소이, 바보, 해결사, 포교 등)이 주인공들인 작품이 많이 나오고 있어, 다양성이라는 측먄에 있어 캉타우님의 취향이나 생각에 부합되는 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캉타우님은 스케일 등 자신에게 맞지 않는 부분을 부각시켜 작가님의 개성과 작가주의를 식상하다는 식으로 호도하고 있다. 스케일이 큰 것을 보고 싶으면 이계, 마계 왔다가는 판타지나 본다든지, 자신에게 안 맞으면 자신이 직접 글을 쓰면 될 것이 아닌가? 글을 쓴다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수많은 무협자료와 용어가 잘 정리되어 있어 캉타우님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잘 쓰실수 있을 것이다. 물론 고증을 위해 한성수님처럼 중국을 다녀온다든지 그럴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리하여 캉타우님 자신만을 위한 글을 쓰면 될 것이다.
근데 왜 가만히 계시는 훌륭하신 작가분님의 작품보고 매너리즘에 빠졌다느니, 스케일이 작다느니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절이 싫으면 절을 나가든지, 자신이 절을 만들면 될 것 아닌가 말이다.
그냥 설봉님의 작품세계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글을 남겨봅니다.
설봉님 빨리 건강 완쾌되시어 다시 한번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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