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림투왕 10권을 읽고

작가명 : 초우

작품명 :녹림투왕

출판사 : 파피루스

초우님 작품 재밌게 읽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녹림투왕이 출판되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이번엔 거의 백리소소가 주도권을 쥐고 이야기를 풀어가더군요..

헌데 쫌 거슬린다고나 할까요 ....천문이 문파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려는 것은 이해가가나 천문은 무림의 문파이지 관 이 아닌데 마을을 마구 개발하고 운하짓고 도로개설 하는게 가능한가요? 무협소설의 대부분이 기본모토가 무림과 관 은 상호 불가침인데 ..녹림투왕에선 무림이 나라에서 할일을 모조리 뺏아서 다하더군요..

무슨 영지물 같더군요;;

쬐그만한 트집이었습니다 ;;;

[회계하라]

재미는 있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욱 잼나더군요.
저는 영지물은 차지하고 왜 사람들이 강시마를 못 알아볼까? 왜 사람들이 운하에서 자신들을 실어나르는 배를 젓는 사공이 강시라는 걸 못알아 볼까? 하는 겁니다. 죄다 바보들만 모였나.. ㅡ_ ; 말이라도 걸어보면 딱! 알텐데 말이죠. 전혀 못알아볼정도로 강시마와 강시가 실제 말과 사람과 똑같다고 하는 설정자체가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고추장국]

대부분 쥔공 빼고 다 바보 잖아요...대부분...ㅡ.ㅡ

[잠만보곰탱]

강시마에게 말을 걸어본다는게..=ㅅ=;;;
음...제가 소설을 보면서 상상한 배는 꽤 큰 배였습니다.
맨위에 사람들이 타서 유람을 하고 강시들은 밑에 따로 노를 젓는 공간이 있는... 갤리스 같은 배? 로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운하라는 크기적 제한이 있으니 큰배가 들어가지는 못하겠지만..
노를 젓는 공간과 사람들이 있는 공간을 따로 두어서 가급적 노출이 적게 하면 쉽게 눈치채기는 힘들겠지요.
강시마에 대해서는.. 철마상단의 대화에서도 살짝 언급이 되었는데..
정확히 누구의 대사였는지 기억은 안납니다만. 강시마란걸 알고 있는 자신이 봐도 강시마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정도로 구분이 안되는 강시가 있다는 작가 고유의 설정이겠지요.
그 설정 자체가 무리라고 하시면... 어쩔수 없네요 ^^;;

[대마21]

강시라는 소재 자체에 어느 정도 페널티를..주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무분별하게 저런식으로 강시가 쓰이면..무슨SF도 아니고..세계정복도
가능할듯...너무 남용하는 건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생물이든 살아서 움직일려면..그에 해당하는 에너지원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사람이 밥을 먹듯이 강시또한 현세에서 움직일려면 그에해당하는 근원적인 힘이 있어야 합니다. 강시에게 밥을 주든.주술적인 힘을 빌리던 그에 해당하는 장면정도는 넣어 줘야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뚝딱 만들어서 여기저기 써버리면....무슨 로보트 생산하는 것두 아니고..
한 작품에서 작가가 그만의 소재를 살려 글을 흥미롭게 쓸수는 있으나
독자가 생각하기에 지나치게 그런 소재를 남용하면 글에 대한 퀄리티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글에서 나오는 강시나 초반에 나오는 접착제 같은 얘만 봐도 알수 있습니다. 글에선 작가가 신이듯 당연한듯이
그런 소재를 뚝딱 만들어서 내놓습니다. 마구잡이로 그런 소재를 만들어서 작품에 집어넣다보면 오히려 먼치킨에 점점 가까워질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M81712]

전 솔직히 호위무사,권왕무적,녹림투왕중
녹림투왕이 제일 맘에 안들어요;;;;

[수미혜검]

근디 군림천하는 언제쯤 출간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