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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천하제일협객.

작성자
Lv.1 心魔
작성
07.01.29 10:51
조회
5,645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천하제일협객

출판사 :

황규영 작가님 작품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저는 이상하게 잠룡전설은 왠지 끌리지 않아서 읽지 않고 가즈블러

드를 먼저 읽게됐습니다.

그리고 나서 대실망.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작가분이고 네임밸류도 높은분이라생각하고 많은 기대를 해서인지 실망이 크더군요.

특히나 정규삼급용병을 부르짖으며 다 떄려잡는 주인공(물론 그럴

만한 설정이였지만). 위험할만 하면 한방울씩 용해되는 신의 피.

(읽은지 좀 되어서 기억나는게 많이는 없군요)

결국엔 1권보고 접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천하제일협객을 읽었습니다.

가즈블러드로 인해 좀 꺼려지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시는거

같고 또 한 작품으로 작가에 대한 선입견을 갖기엔 독자로서 예의

가 아닌거 같기에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대실망.

그럼 이제 제가 실망하게 된 몇가지 이유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물론 동의하실 분도 있겠고. 아닌 분도 있겠죠.

먼저 가즈블러드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일류무사니 이류무사니

하며 글속에서 자꾸 언급하는게 좀 어색하더군요.

물론 여타의 소설들을 봐도 무공의 경지나 급수는 나와 있는게 대

부분이죠. 그래서 무武협 소설이니까요. 그런데 황규영 작가님은

이부분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시는거 같습니다.

독자에게 강요하는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이 너무 그에

맞춰져 있는 느낌입니다. 가즈블러드에서도 그랬지만 천하제일

협객에서도 '앗 저놈은 일류무사, 이놈은 이류무사 이니  나한테는

절대 이길수 없지.' 이런식입니다. 그리고 사실 알고보면 주인공은

힘을 감추고 있는 절대고수죠. 주위에는 이류무사정도로 알려져

있고말이죠. 그렇다보니 전형적인 대리만족이랄까. 그런부분에

치우쳐 있는거 같습니다. 작품속 인물들은 숨겨진 주인공의 무위

를 눈치채지 못하고 항상 작품속 설정대로 나눠진 급수로만 판단

하고 결국 주인공의 숨겨진 힘에 당한다는 식.

또하나 문제점을 찾자면 인물들의 지적수준이고 해야되나요.

그런부분에서 너무 어색합니다.

작품 중 나오는 등장인물들. 표현에서는 머리회전이 빠르고

나름대로 약삭빠르고 상대를 속여넘기고.. 그런 것들이 많이 나

옵니다. 하지만 정작 읽어보면 '이건 얘도 안속겠다.' 라는 정도

의 계락이 난무합니다.

예를 들어 당화련이 손광태에게 속아 넘어가는 장면에서는

물론 작가분께서는 주인공에 대해 당화련이 나쁜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해놓으며 나름대로 당위성을 찾았지만 당문의 방계

이며 주위에서도 나름대로 인망과 신뢰를 얻으며 처음 주인공을

자신의 휘하 일꾼으로 부려먹을떄는 자식의 증언(?)을 똑바로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점점 갈수록 그 모습이 무너집니다.

손광태를 도둑으로 확실히 알고 있으면서도 그의 말에 별다른

의심없이 주인공을 판단하는 것이나 또 되도 않는 계락으로 당화

련을 속아넘기는 손광태나. 읽다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일단 오늘 2권은 마저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위에 것들은 주관적인 느낌이고 이걸 다른분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만 가즈블러드 볼때부터 느껴온 것들이라 한번쯤

글로 써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회사라 더 장문의 글은 쓰기 힘드네요.

* 文pia돌쇠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1-29 12:15)


Comment ' 20

  • 작성자
    풍객[風客]
    작성일
    07.01.29 11:20
    No. 1

    흠... 전에 연재 시에 당화련의 태도에 대해 작가님께서 언급하셨죠.
    자신의 딸이 거지였던 일꾼을 좋아하니까 부모로써는 그 일꾼이 마음에 안드는 거죠. 일꾼이 자신의 딸을 꼬득이는 것 같으니....그러니 더 나쁘게 보게 되는거죠.
    그리고 손광태는 아들의 무공때문에? 인가 허튼 어쩔 수 없이 잡고 있죠. 손광태의 말을 믿는다 보기 보다는 당화련이 흑수를 싫어하니까 계속 좋지 않게 본다 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화련은 흑수가 아에 딸을 꼬득여 이 장원을 빼앗을려 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책으로는 아직 읽지를 않아서..)

    그리고 일류/이류 무사..
    이것 가지고 딴지를 거는것은 이상하다 생각됩니다.
    작가님의 설정 아닐까요? 뭐, 무인들은 다 자신의 무공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자신이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고 또 상대가 자신보다 낮은 경지라 보이면 당연히 무시하게 되는거죠.
    이 점은 그냥 작가님이 설정한 그 시대 무인들의 고정관념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괜찮지 않을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월검
    작성일
    07.01.29 11:26
    No. 2

    황규영님 책을 가장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책도 재미있지만
    출판속도.. 신간이라고 책이 나왔는데
    한달,두달,세달 끝없이 안나오는책들보면
    짜증이 나기도 하는데 황규영님책은
    정말 스피드하게 나온다는거요
    그래서 무조건 빌리고봅니다
    거이 빼놓은것이 없다고 볼정도로 황규영이라는 작가이름만
    보고 빌리는데 가즈블러드까지는 그래도 거침없이
    읽었습니다만
    천하제일협객은 왜 그런지 손이 가질않네요
    1,2권은 읽었지만 지금까지처럼 막 기다려지지는 않네요
    그래도 3권나오면 함 빌려보긴할것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흑마인형
    작성일
    07.01.29 11:29
    No. 3

    계략에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저도 많이 따지는 스타일이였지만

    종횡무진을 보면서 책으로 보면 누구도 안 속는다는 것과

    직접 겪는 것과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선주혁을 통해 봐서 ㅡ;

    그냥 그런건 넘어가세요 ㅎㅎ

    머리가 나빠서 속는 것보다는 상황이 그렇게 만들죠.

    예를 들면 한때 유행햇던 사기수법중 하나인 자식이 사고 났으니

    돈을 송금해 주십시오 에서 이렇게 말만 들으면 누가 송금해 ㅋㅋ

    지만 실제 부모님들은 마음이 철렁하셔서 송금하시기도 하는데

    이건 멍청하신게 아니신거죠. 이런 맥락으로 봐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文pia돌쇠
    작성일
    07.01.29 12:13
    No. 4

    이글은 감상란, 비평란의 분리 운용 기준(감상란 공지를 참조하세요)에 따라 비평란으로 옮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검군
    작성일
    07.01.29 14:04
    No. 5

    결론은 개나 소나 삼음지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허생전
    작성일
    07.01.30 00:12
    No. 6

    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글솜씨를 평가 햇다기보단 단지 취향상의 차이일뿐인듯 하군요.
    제 개인적으론 글솜씨도 일품이라고 느끼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좁무사™
    작성일
    07.01.30 01:12
    No. 7

    무사 등급은 설정상의 오류가 아니라 작가의
    설정이므로 태클걸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작품의 예를 들어봐도 태양혈이 솟아나온
    무사는 그렇지 않은 일반무사에게 이기는게 기본 설정입니다.
    그만큼 연륜,내공면에서 더 많은 경험이 쌓았다는 증거죠.
    (아주 가끔 0.1%이하로 예외가 생기는데
    천재적인 주인공 또는 용병경력 10년이상의 캐릭은
    수련만 하고 처음 출연한 윗등급 무사에게 이길수도 있죠.)

    당화련의 모습은 작게봐서는 어색하지만 크게봐서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갑작스런 감정변화는 어색한 면이 있지만
    자식때문에 팔불출되는 부모의 모습은 현대에도
    있는 모습이죠. 그 상대가 거지(?)인 흑수라면
    더욱더 그렇죠.

    요즘 문피아를 보면 개인적인 감상이 정의라고
    밀어붙이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언제쯤이면 감상을 빙자한 비난,비평을 빙자한 비난이
    사라질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7.01.30 10:32
    No. 8

    호좁무사™// 저 별로... 제 감상이 정의라고 한적은 없는거 같은데 --;;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도 할말은 없지만.

    물론 제 글솜씨는 제가 느끼고 생각한바를 그대로 나타내기에는 너무
    조악한 실력이라 글올리기에 좀 망설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없는 글실력 하늘에서 떨어질리도 없는거고 나름대로 써서 제
    주관적인 생각을 올린것 뿐인데 과민반응하시는듯하네요.

    당연히 100사람이 있으면 100개의 생각과 느낌이 있듯이 제가 천하제일
    협객을 읽으면서 느꼈던 부분을 다른 분들은 전혀 문제가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는것이고 그 반대일수도 있지요.

    그런 부분에서는 얼마든지 수긍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문피아를 보면 개인적인 감상이 정의라고
    밀어붙이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언제쯤이면 감상을 빙자한 비난,비평을 빙자한 비난이
    사라질지......'

    이 말은 납득하기가 힘드네요. 그럼 도대체 어떤글을 올려야 됩니까.
    격식있게, 모든사람이 납득할수 있는 글을 원하시는 겁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황하일기
    작성일
    07.01.30 16:23
    No. 9

    저는 황규영씨 작품 아주 좋아합니다.
    글의 문제점으로 지적하시는 등장인물의 지적 수준이나 무공수위 이런 부분의 어색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장점이 가득하기 때문이지요
    맛깔스런 대사와 즐거움 그리고 통쾌함이 가득하며, 상황을 끌어가는 간결하고 짧은 문장과 특유의 묘사가 작품 속에 있습니다.
    윗글 봐선 읽으실 때 짧은 시간에 훑어 보신 듯한데 탐독을 권해드립니다. 정규삼급용병, 신의 피 이런 큰 설정보다는 케이가 나아가는 이야기를 집중해서 보시면 더욱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좁무사™
    작성일
    07.01.30 19:28
    No. 10

    마지막줄은 딱히 심마님이 의도한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요즘 비평란이나 감상란을 보면 저런느낌을 받았었고
    이글에서도 의도한것은 아니겠지만 저런느낌을 받았을뿐입니다.

    감상문의 추천성글은 별 상관없지만
    비추성 글은 다른사람의 판단을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망이 크다,대실망,어색"등등의 단어는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충분한 단어라고 봅니다.
    그것에 대한 근거로 작가의 설정(무사의 호칭)이나
    흐름(당화련의 행동 등)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설정은 문제삼을수 없는 영역이라 봅니다.
    흐름은 개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틀리므로 정답이 없지만요.
    단지 그것만으로 위의 단어를 쓴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7.01.31 00:18
    No. 11

    제가 황규영님의 작품을 보고 느낀것은
    나오는 인물의 성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느껴지더군요
    인간은 악해질때도 착해질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황규영님의 작품은 나오는 인물이 악하면 무슨일이 있어도 나쁜쪽으로 행하더군요
    이런 형태가 나오는 인물들의 개성을 떨어트리고 인물의 지적수준이 낮아보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인간의 심리가 잘 묘사됬으면 하네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인물들의 생각수준이 낮은 것 같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좁무사™
    작성일
    07.01.31 01:38
    No. 12

    개인적으로 잠룡전설을 보면서 가장 눈에 거슬렸던게
    제갈세가라는 이름을 달았던 정파의 모사와 마뇌였습니다.
    아무리봐도 중학생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면서 그 정도의
    수준으로 잘 해먹네라는 생각을 했었죠.

    단지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시대상황이라는 것도 있고
    그것이 대중성이라고 생각해서 넘어갔었습니다.
    저것을 제외하고 잠룡전설 자체는 재미있는 소설이였죠.
    이렇게 가벼우면서 즐길수 있는것이 황규영님 소설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설봉님의 마야를 보면 두뇌싸움의 진수를 느낄수 있지만
    그것때문인지 출간이 너무 안되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01.31 10:13
    No. 13

    호좁무사님의 댓글은 심마님을 향한 게 아니었다곤 하지만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에서 나온지라 저도 댓글을 읽으면서 좀 심한 반발이 아닌가..했습니다.

    요즘 댓글들 추세를 보면 글쓴 사람의 의도는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한 체 자신만의 정의를 주장하는 부적절한 글들이 많은 것 같아 몹시 아쉬울 따름입니다. 말을 할 때와 안할 때를 가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뭐라고 해야할지.. 아! 딱히 누굴 의도한 건은 아닙니다.

    죽 읽다보니 황규영님 팬층이 두터워서인지 좀 강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도 황규영님과 잘 맞지 않는 편입니다.
    작품을 읽다보면 이건 작가의 설정이니까..하고 넘길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상하니 작가의 설정이라고 해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경우도 있더군요.
    처녀작인 표사는 물론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저도 일류와 이류의 구분을 너무 칼같이 자르는 식의 설정은 솔직히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다음 작품들이 표사를 뛰어넘었다고 느껴지지 않더군요. 흡입력도 그랬고 설정도 그랬고 아직까진 표사의 한계를 넘어선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요.

    끝으로.. 호좁무사님 두번째 문단 읽고 기분이 나쁘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가 붙여놓은 말처럼 저런 댓글이 참 할 말 안할 말 구분 못하고 튀어나온 글이겠지요. 제가 아무리 "호좁무사님을 겨냥한 말은 아니었습니다"라고 말해도 누가 그 말을 믿겠습니까? 심마님의 기분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가벼운 말장난으로 언짢게 해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이만 마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호좁무사™
    작성일
    07.01.31 22:50
    No. 14

    제 요지는 이렇습니다.
    적어도 비평,비추를 할려면 자신만의 주관적으로만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성글은 자신의 이러이러한 부분이 좋았다.라는것으로 정리할수
    있겠죠. 여기에 태클을 걸수가 없습니다. 개인취향이니깐요.
    하지만 비평,비추의 경우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만이 아닌
    일반적인,객관적인 시선에서 이러이러한 부분이 문제가 있지 않느냐
    라는식으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작품)가 맞아 죽을수도 있으니깐요.
    자신이 어떻게 느끼건 공개적인 글이라면 이러한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줄은
    평소에 문피아에서 느껴왔던 감상을 이야기한것이고
    물론 심마님이 의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만
    이것을 먼저 말하지 않은게 저의 실수이긴 합니다.
    다만 이글에서 마지막줄과 같은 느낌을 받았던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 문피아가 비실명제 사이트도 아닌데
    저런식으로 응대를 하니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참
    곤란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뢰격허
    작성일
    07.02.01 01:28
    No. 15

    수준 떨어지는 작품 같지도 않은 소설가지고 말많네
    개인취양 어쩌고 해도 결국 어는정도 소양이나 기초상식을
    쌓고 쓴 글하고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서 소설이라 쓴 글하고
    보는 입장에서 차이나는건 사실이지
    내가 볼떄는 요즘 무협 판타지 소설이라고 나오는 책들중
    읽은만한 소설은 1할 정도 나머지는 출판사들 숫자맞추기일 뿐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면귀
    작성일
    07.02.01 11:45
    No. 16

    풍뢰격허님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아무리 가볍게 읽을만한 소설이라고 해도 초등학교 들어가서 쓴글은 출판하긴 힘들죠...딱히 초등학생을 무시하자는건 아니지만 초등학생이 쓴글의 등장인물은 초등학생이 생각하는 수준을 벗어나기 힘들테니까 아무래도 출판은 힘들지 않겠어요?
    잡설은 이만하고...
    사실 저도 천하제일협객은 아쉬운점이 많았지요.재미를 주는 방향을 주변 인물들의 예상을 뒤엎는 뛰어남으로 잡은것은 괜찮지만 너무 극단적이라고 할까요.
    공감하기 힘들정도로 주인공이 자신의 힘을 숨기는것이 조금 신경쓰이더군요.거기다 주변인물들은 대부분 반동인물 인듯하고, 쉽게 이야기하면 적대적 인물에게 둘러 쌓여 있지만 '나는 강하니까' 라는 생각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할까요?
    이런 주인공이 좀 거만해 보여서 저는 접었습니다만 취향이 맞으신분들은 재미있게 읽으신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우비공자
    작성일
    07.02.02 05:47
    No. 17

    하지만 요즘 나오는 만은 소설들이 초등학생 사고 방식보다도 못하다는 문제가 있죠 애들 말장난 글로 적는것도 아니고
    신작나오는 것들중 10편중 9편은 반권읽다가 반납한다는
    그리고 황규영님 작품은 잠룡전설 이거 1~2권 3번은 빌렸다는
    하지만 반권도 못읽고 반납한다음 규영님 작품은 좋은말로 손이 안갑니다.
    에거 그래도 친구넘은 재미있다고 하니 취향차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07.02.04 11:03
    No. 18

    황규영 작가님의 진정한 역량을 보려면 (표사)라는 소설을 보세요. 그분의 처녀작 입니다. 재미 보장합니다. 그 후에 소설은 너무 빨리 쓰시다보니 조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생의낙
    작성일
    07.02.20 12:18
    No. 19

    전 재미만있던데 ㅋㅋ 잠룡전설도 재밌고 천하제일협객도재밌고 후후후 너무 꼼꼼하게 보시는거아닌가 ㅋ 전 모든소설책다 재밌던데 내용도 뻔한내용도있지만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tapi
    작성일
    07.05.30 15:02
    No. 20

    솔직히 말해서 천하제일협객은 별로..... 제가 여자한테 집착하는 주인공을 싫어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별로 더군요. 위에 비평쓰신 분이 말씀하신 대로 인물들의 지적 수준이 묘사되는걸로는 약삭빠른데 실제로 보면 -_- 그리고 일류니 이류니 그런 걸로 상대방의 실력을 따지는건 이해가 가는데, 상대방이 이류이니 나를 이길수 없다는 식의 설정은 좀 아니라고 보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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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 무협 신승 왜 이렇게?? +16 Lv.1 만무용선 07.02.02 4,851 5 / 4
349 판타지 철산호를 읽고 나서. Lv.1 백민산 07.02.01 2,098 9 / 1
348 판타지 낚시마스터-장르시장의 도덕성은 이대로 버려지는... +26 네풍아크대 07.02.01 3,463 29 / 1
347 무협 이인세가, 무엇을 말하는가? +21 Lv.1 은둔노사 07.02.01 5,130 14 / 1
346 기타장르 삼국지 표기장군전 +1 Lv.75 나무꼬리 07.01.31 2,226 1 / 1
345 무협 마존전설의 비평입니다. +10 Lv.35 러빠 07.01.31 4,313 1 / 1
» 무협 천하제일협객. +20 Lv.1 心魔 07.01.29 5,646 24 / 12
343 무협 효우...이건 아니잖아.... +14 Lv.67 로얄밀크티 07.01.28 5,859 12 / 2
342 판타지 [반왕4권] 인빅투스 더이상 가슴이 설레지 않는다. +5 Lv.99 이면귀 07.01.27 2,434 14 / 0
341 무협 뒤늦게 묵향 22권... +18 풍객[風客] 07.01.27 3,538 2 / 0
340 무협 녹림투왕 10권을 읽고 +6 Lv.52 흐콰 07.01.26 3,362 5 / 3
339 판타지 <고렘>작가의 작품들을 고찰하며 +15 Lv.48 레니우스K 07.01.26 5,155 23 / 0
338 판타지 달빛조각사 +29 Lv.69 하늘의땅 07.01.25 4,418 4 / 6
337 무협 설봉님 작품에 대한 감상글을 보고 +9 Lv.1 쥐잡이 07.01.23 3,197 3 / 9
336 무협 청산인의 청검감상 +16 백타신마 07.01.22 2,772 2 / 0
335 무협 외공무적 (좀 어색하?다?) +14 창염의불꽃 07.01.20 3,633 4 / 5
334 판타지 데이몬 3권을 보고 비평. +45 Lv.96 고렘팩토리 07.01.20 2,638 32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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