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군림천하
출판사 :
태극문 읽은 뒤로 용대운작가님 글 처음으로 읽은 듯하네요.
제목도 약간 진부한 듯 하고(옛날풍?) 책표지도 그렇고...
더구나 19권이나 책방에 꽂혀 있어서 쉽게 손이 안가다가 1권 빌려보고 5일만에 19권 주파하였습니다 .
일단 단편은 싫어해서 7권이하면 보지도 않기 때문에 오랜만에 맘놓고 책 쌓아놓고 읽은 것 같네요.
제가 영웅문 읽으면서 생각한것인데요. 영웅문은 나오는 주인공 이외에 조연급들의 성격이나 행동도 책을 보면 볼수록 눈앞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만큼 구성이 치밀하고 인물들의 성격이 잘그려져있죠. 군림천하에서 종남파의 장문인외 사형제들이 저는 글을 보는 내내 그려지는 듯 했습니다. 물론 몇년에 걸쳐서 나오고 있는 작품이라 약간은 문체에서 받는 느낌이 요즘것과는 조금 다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반전에 반전 / 사건에 사건 등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면서 음모도 책읽는 사람은 알고 주인공은 모르는 그런 전개가 아니라 뒤의 내용을 보지 않으면 앞의 내용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반전영화처럼 전개 되는 것이 손에서 책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던것 같네요. 영웅문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강추 할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단 한가지 약간 책을 읽으면서 이건 아니지 싶은 점은....
각 세력의 사람들이 워낙 많이나오고 주고 또 그보다 강한 사람들이 나오고 하는데요 중간급 인물들은 너무 강하다는 식으로 띄워주다보니 또 이런 글이 많이 반복됩니다. 뒤에 정말 강하게 표현되어야하는 사람이 그렇게 와닫지가 않게 되네요.
물론 10권넘어가고 느낀거니 겹치는 표현이 없을수야 없지만....
아무튼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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