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지존록 100회독을 완성하고야 말았습니다.
100번 읽을때마다 100번 느낌이 다른 작품입니다. 풍호운룡님의 천재성에 작가지망생을 꿈꾸는 저의 보잘것 없음이 새록새록 느껴지더군요. 김용선생님의 작품이 대가의 완숙미가 느껴진다면 풍호운룡님의 작품은 천재의 광적인 세련미가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그 미학적인 센스에 너무 심취하셔서 혼자만의 세계로 흘러가시는 듯한 느낌도 약간 있지만 말이죠.
아쉬운게 있다면 100회독을 마쳐도 여전히 11번째의 소식이 없다는 점이겟군요. 11번째에서 마침내 풍현이 그 사기적인 능력들을 세상에 들어내며 한바탕 강호를 휘져을텐데 말입니다.
밤마다 11번째를 기다리며 잠드는 풍호운룡님의 열혈 애독자 심호단이엇습니다.
ps. 북박스가 더이상 장르문학출판을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럼 지존록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오게 되는 것인지요. 혹시 아시는 분들 계시면 꼭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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