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인문 대박이네요. 오랜만에 몰입 제대로 되는 책을 만난것 같네요
제 취향이 이상한가 저는 남들이 추천해주는 책중에 거의 9/10은 재미가 없더라구요. 머랄까 몰입이 안된다고 할까.. 책을 펼처보고 2페이지 정도만 읽어보면 봐야할 책인지 보지 말아야 하는 책인지 감이 오더군요. 문체가 마음에 안들면 책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그닥 안땡기기 때문에.. 그런데 숭인문은 시작하는 첫페이지 부터 확 땡기는 것이 정말 간만에 보물을 찾은 것 같아 기쁘기 그지 없네요
제나름의 베스트 작가로 "금강, 임준욱, 서효원, 용대운"을 꼽는데, 지금 숭인문3권까지 읽은 결과로는 이길조님도 여기에 포함될것 같네요. 앞으로 저에게 있어 완소작가님이 될듯..
앞으로 건필하셔서 보다 많은 소설을 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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