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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 지존보
작성
09.09.29 23:57
조회
3,126

작가명 : 진천 작가님

작품명 : 마도군주

출판사 :뿔미디어

오늘 책방에 가니까 막 나온듯 한 따끈한 신간이 신간란에 꽂혀

있더군요^^  그중에 마도군주라는 책이 포장이 세련되고 해서

한 번 뽑아서 뒷표지 부분을 읽어 봤습니다.

골든베스트 퓨전부분 1위를 했다라는 광고문구가 보이더군요

저는 조아라의 평가는 별로 신뢰하지 않고 문피아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터라 지체하지 않고 바로 빌려왔습니다. 책 앞부분

서장에 작가님께서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글을 쓰쎴다고

하셔서 오늘도 대박하나 건졌구나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근데 두권 모두 읽은 저의 입장에서는 작가님의 서문에 적었던 글귀들이 별로 와 닿지 않더군요. 글에서 보면 주인공은 완벽한 남자입니다. 흠잡을게 없는 주인공이죠. 딱 하나 성격을 제외하고는요.

작가님께서는 주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자시만의 소신대로 상황을이끌어 가는 그런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주인공을 만들려고 하셨는지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주인공인 단리명에 대해서 느낀 저의 느낌은 그냥 재수없고 건망진 주인공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마교출신답게 화끈하게 악인답게 그리시든가, 대리국 왕자답게 기품있고 뭔가 정의로운 주인공으로 그리셨으면 했는데 제가 느낀주인공은 성격이 이리저리 왔닥갔다 널뛰기를 하면서 동시에 제가가장 싫어하는 싸가지 없고,재수없는 조연의 특징을 갖고 있더군요. 예를 들어서말 몇마디 뱉어내고 상대방이 맘에 안든다고 하면서 칼부터 빼드는그런 조연들 말입니다.

작가님께서는 독자들이 주인공에게서 강한카리스마를 느끼기를 바래셨는지는 모르시겠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읽는 내내 주인공에게 느끼는 감정은 불쾌한 느낌 뿐이었습니다.이렇게 제가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삐걱거리니까 괜찮은 필력에다 어색함이 없이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심에도 소설을 읽는 내내 별로 그렇게 재미있다고 느끼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섭섭함에 이렇게 몇자 적어 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9.09.30 01:48
    No. 1

    좋은 의견인것 같네요,,,저두 한번읽어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09.30 03:38
    No. 2

    먼치킨이었지만 괜찮게 읽었습니다. 다만, 중간중간 답답? 짜증? 같은 감정이 일게끔 만드는 대목이 여러곳 있더군요. 마치 죽여버릴듯이 몰아치다가 상대방이 끝끝내 버티면 '어? 나름 쓸만하군' 하면서 넘어가주는 장면,, 저는 솔직히 그냥 화끈하게 한명 정도는 목을 댕겅 해버렸으면 했지만,, 뻔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탐구
    작성일
    09.09.30 06:13
    No. 3

    진정한 깡패 주인공이더군요.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폭력을 휘두르고 거침없이 때려 부수네요. 이 소설에서 주인공에게 위기란 없을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9.09.30 07:24
    No. 4

    연재시 저도 안좋은 소리를 했고 아쉬운면도 있었지만 역시 재미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극강의 무력에 완벽에 가까운 주인공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만한 소재이지만 나름 괜찮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호쾌한 주인공의 행보 기대하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9.09.30 09:37
    No. 5

    주인공 성격이 좀 아니지만 그것만 빼면 괜찮던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9.30 11:52
    No. 6

    최근 무협과 판타지를 보다보면 너무 능력중시 풍조에 물든게 아닌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멀쩡한 처자를 희롱하다가 주인공일당에게 당하는데 알고보니 이 조연이 뭔가 사연이 있더라, 더구나 실력도 좀 된다 하면 다른 장면에서는 두동강 나는 상황인데도 그냥 넘어가는 그런 것들 말입니다.

    한마디로 능력이 없으면 그냥 두동강이고 그나마 좀 능력이 되면 성격 좀 이상한 거 다 용서된다라고나 할까요.

    왠지 요즘은 그런 장면들이 나오면 기분이 굉장히 나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지존보
    작성일
    09.09.30 12:10
    No. 7

    주인공의 문제점인지 책의 문제점인지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맘에 들지 않는 상황이 오면 그 상황 자체를 구역질 나는 상황이라고 독자들에게 강요를 한다는 상황이 들었습니다. 그 예가 2권 초반에 나오는 주인공이 백작가를 강탈하는 상황입니다. 그 전체적인 상황만 보면 주인공이 그냥 차용증 들고 가서 힘 없는 사람들 집밖으로 내보는 아주 짜증나는 상황인데 작가님께서는 그 상황을 정당화하려고 그 상황을 백작이 무능하고 힘도없고 자만심만 있는 백작으로 그리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백작성 강탈사건이 당연히 정당하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라고 강요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 상황이 과연 일반 조폭들하고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작가님께서는 주인공을 뭔가 영웅으로 그리시려고는 하는데 두권에서 본 주인공은 그냥 완전무결한 성격더러운 조폭 그 이상은 못 느끼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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