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엄민용
작품명 : 건방진 우리말 달인
출판사 : 다산북스
안녕하세요. 감상란에는 처음 글을 써보네요.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추천할 만한 책이 생각나 이렇게 끼적거려 봅니다.
책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우리말에 대한 오용 사례나 풀이가 주를 이루는데요. 비록 소설은 아니지만 책방에 가서 서서 슥 읽는 것만으로도 꽤나 만족스러운 내용이었습니다.
요새 들어 그런 생각이 자주 드는데요. 확실히 몇 년 전에 비해 인터넷 상의 글을 보면 맞춤법이 틀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를 포함해서요.
비록 억지로 어려운 우리말을 쓰진 않더라도 우리가 자주 헷갈리는 '왠'과 '웬'의 활용법이나 '금새'나 '금세', '되려'나 '되레', '뜨이다'와 '띄이다'등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말에 대해서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뭐 책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퀴즈쇼 준비 때문에 우연히 읽게 된 책이지만 혹시 서점에 가신다면 한번 훑어보시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런 단어가 있더군요. '꽃잠'. 깊이 든 잠을 뜻한다네요. 말이 예쁘지 않나요? 언제 한번 써먹어보려 벼르고 있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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