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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無轍迹
작성
12.09.19 20:15
조회
8,928

작가명 : 강무

작품명 : 칸 솔론

출판사 : 영상노트

강무님이 마도시대 마장기 완결 후에 큰 인터벌 없이 바로 돌아왔습니다. 먼치킨물의 대가답게 물론 먼치킨 물이지요 후후. 배경은 마법과 소드마스터가 존재하는 판타지에 주인공은 드래곤 어머니의 유산(레어와 각종 가디언 포함)과 현대인의 기억, 무림인 천마의 기억, 외계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기억과 그 외계 산물인 하이테크 우주선(나노 테크로 분자 재구성까지 가능한 설비 포함)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의 마왕의 권능을 사용할수 있는, 즉 닥치고 먼치킨입니다.

에 흥미가 없으시다구요?  강무님 소설의 특성은 주인공의 성장, 갈등에 따른 고뇌 이런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강무님 판타지의 포인트는 작가님이 구성하는 사회의 모습과 구성, 개인이 아닌 단체로서의 인간집단의 탁월한 묘사(가령 마탑의 마법사란 이런 이러한 배경에 의해 구성원들은 특정 성격이 많아 졌고 집단으로서는 이러 저러한 속성이다, 영주의 가신으로서의 기사는 어떠한 사회적 요인의 변화 때문에 이러 이러한 집단에서 이렇게 변화했다..)가 묘한 현실성과 재미를 줍니다.  먼치킨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그러한 사회변화와 집단들의 알력, 구조의 해체와 재구성등등을 완상(玩賞) 할수가 있지요. (주인공에게 큰 위기 따위는 오지 않기 때문에 긴장감은 없지만 아주 편합니다. 이게 건드리고고님이랑 묘하게 다른점이 있습니다 강무님거는..)

물론 이번권은 전작들과 약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즉 주인공의 연령이지요. 주요 활동 시작 연령이 27살 밖(!)에 안됐습니다. (전작들에 비하면 엄청 파릇 파릇한겁니다 정말.. 전작들의 정신연령은 다 몇백년 심하면 몇천년 노회한 할아버지 들이었지요. 완숙한 신선풍의 할아버지라기 보다는 능글능글한 영감님 풍이라서 약간 주책 맞지만 말이지요. 후후) 그래서 사랑도 그전까지 강무님 전작 주인공들이 가졌던 태도와 다른 식으로 합니다. (그래 봐야 뭐 밀당 하고 그러겠습니까? 강무님이? 나 너 좋다 너는 어때 싫어? 뭐 그럼 말고가 아니라.. 젠장 그래도 나 너 좋다 라고 한번 정도 더 들이 댄다 정도로 변했다고 할까요? 하하)

1 2권까지는 일종의 노닥노닥물에 영지 아니 장원발전물의 모습을 보였지만 뭐 본격적으로 사회구조도 변하고 권력구조도 재편되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강무님인데? 아무튼 강무님 팬으로 이번 작품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드는건 2권 말에 2012년 10월 15일에 3권 발간 예정이라고 대놓고 표기한게 마음에 듭니다. (이건 지켜지겠지요.?)


Comment ' 25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2.09.19 20:29
    No. 1

    어쩐지 마도시대 마장기 마지막권 나오는 기간이 긴거 치고는 너무 허무하게 끝난다 했더니...
    질려서 다른거 시작하려고 대강 마무리한거 였군요.
    한달 텀이면 아마 3권도 거의 완성된 상태에서 12권 반응보고 낼려고 하는거 같은데 크게 늦지는 않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9.19 20:35
    No. 2

    오 빨리 봐야 겠네요 3권이 빨리 나온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쭙쭙이
    작성일
    12.09.19 21:03
    No. 3

    아 라혼 본지가 오래되서 가물가물한데 시간과 공간의 마왕 권능이면
    라혼이 이름에 물려받은? 그 권능 아니었나요 라혼 환생으로 봐도 되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2.09.19 21:41
    No. 4

    강무님 주인공은 보면 이명동인인것 같은느낌... 그래도 뭔가 끌리는게 있어서 계속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권임
    작성일
    12.09.19 21:52
    No. 5

    쥬논님과 함께 제일 좋아하는 강무님..

    라혼의 마지막을 솔론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어떻게든 연관이 있겠네요

    전자책으로도 나오면 좋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20 00:05
    No. 6

    흠 전자책으로는 안나오실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indows9
    작성일
    12.09.20 01:12
    No. 7

    주인공 배경이 바이바할 시리즈와 라혼 시리즈 에서 장점만 가져온 것 같네요...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뇌를분실함
    작성일
    12.09.20 02:01
    No. 8

    이분꺼 정말좋아함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9.20 13:27
    No. 9

    강무 작가분 소설은 마장기는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그전 시리즈들은 글쓴이가 다른이처럼 느껴지더군요. 칸 솔론은 어느쪽에 가까울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9.20 14:12
    No. 1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2.09.20 14:40
    No. 11

    보신분들 답변좀 부탁드려요. 바이발할에 가깝나요? 마도시대마장기에 가깝나요? 전자면 보고 후자면 안보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그로스메서
    작성일
    12.09.20 16:57
    No. 12

    이 작가분은 딱 라혼 시리즈까지만 재미있더군요. 바이발할 시리즈는 보다가 실망만 하고 접었으니... 이번 작품도 라혼보다는 바이발할쪽에 가까울 것 같아서 영 땡기지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indows9
    작성일
    12.09.20 17:19
    No. 13

    마도시대 마장기의 경우, 마도시대 거의 1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판타지세계, 그 행성의 전체 인류사회 문명의 변화와 그 변화를 타고 신흥계층으로 부각한 부유한 상인 및 시민계층과 전통적으로 권력과 금력을 가지고 있던 귀족 간의 이데올로기의 격돌이 전투병기인 마장기의 급속한 발달에 따른 세계대전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더군요. 이 작품은 주인공과 그 내면세계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의 문명전파에 따른 행성계 전체의 사회상의 변화를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죠. 판타지소설에서 이러한 문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전쟁에 관점에 맞춘 작품은 마법공학과 아로스건국사 정도.. 그 외엔 본 기억이 없군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마장기라는 작품은 저에게 매우 흥미롭고 가치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메카닉물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마장기라는 전투병기 자체에도 매우 관심이 갔었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9.20 19:59
    No. 14

    이분작품은 정말 재미있지만 주인공이 좀 무책임한 허무주의만 없다면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별일없다
    작성일
    12.09.20 22:09
    No. 15

    강무 작가님은 라혼쓸때부터 우주로 나가고 싶어했습니다. 라혼시리즈에선 비행기(?)에서 스탑, 바이발할 시리즈에선 우주선까진 진행했죠. 그런점에서 요번 소설에도 우주선이 등장하는걸 볼때 우주침공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ㅋ 계속 우주에 대한 내용을 쓸때마다 조금 조금 진행 하는걸 보니 독자들 반응을 보고 싶으신 거겠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가입했음
    작성일
    12.09.21 08:39
    No. 16

    라혼마지막에 환생체 이름이
    솔론이지 않았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백수우
    작성일
    12.09.21 10:14
    No. 17

    독특한 매력이 있는 글을 쓰시죠....시야도 넓고,,지식도 넓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2.09.21 12:54
    No. 18

    그냥 자기복제의 대가죠. 같은걸 계속 쓰다보니 점점 발전된다는 느낌? 재밌지만 전작들을 다 본사람으로서 굉장히 질리고 후속권에 대한 기대감이 없어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雪竹
    작성일
    12.09.21 15:53
    No. 19

    라혼시리즈의 새로운 버전같은데요? 솔론이라니...
    라혼시리즈는 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12.09.21 15:56
    No. 20

    바이발할보단 마도시대마장기에 가까운 글이군요. 영지물을 싫어하진 않지만 마도시대 마장기에서 충분히 봤던글을 다시보는 느낌입니다. 강한 캐릭터가 혼자서 설치는(?) 글을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론 조금 지루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왕소단
    작성일
    12.09.22 06:02
    No. 21

    이거머 희노애락이없는 고진감래가 없는 대충대충 써갈긴 한달마다 1권이 뚝딱 이런류는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12.09.22 07:34
    No. 22

    라혼때부터 캐릭터가 너무 천편일률적이라...이제는 질림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이라 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ko**
    작성일
    12.09.22 13:34
    No. 23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죠
    어떤사람은 그냥 먼치킨이고 위기가 없어서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도있고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하시는분도 있고...

    분명 강무님의 작품들은 먼치킨이라는 틀에 갇혀있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똑같은 줄거리라도 누가 감독을 하면 신파극이 되고 누가 감독을 하면 순애보가 되듯이 매 작품마다 각각 특징이 있고 팬들을 만족시킬만한 재미가 있는건 사실입니다(저는 팬이긴 해도 단순히 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냥 킬링타임으로 한번읽고 그냥 잊어버리지 말고 왜 작가는 이렇게 썼는가? 주변환경이 어떻게 변하는가? 실제 중세는 어떠했고 먼치킨이 등장하면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 등등을 한번정도 생각해보신다면 다른 장르소설과는 다른점을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대설
    작성일
    12.09.22 20:06
    No. 24

    방금 읽었는데 주인공이 딱 불멸성이 없어진 바이발할이더군요. 마도시대 마장기에서 나오는 바이발할에서 '불사'라는 특징이 빠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마도시대 마장기에서 우주선을 이용하는 것처럼 이 주인공도 우주선을 통한 무한 물자 공급체계를 갖출것 같은데 불멸성이 사라지다보니 바이발할과는 좀 다르게 적극적으로 세상에 관여할것 같습니다. 바이발할을 보면 근본적으로 행동이나 사고 자체가 유희적인 면이 강해서 퇴장을 늘 염두에 두는 것 때문인지 인간관계에 있어서 과감섬이 좀 떨어지는데 좀더 적극적인 인생개척을 할것으로 보여집니다.

    작가분의 자기 복제적인 면은 마도시대 마장기와 비교하자면 좀 많습니다. 다중인격을 소유한 것이라든가, 우주선의 등장등... 하지만 개인적으론 마도시대 마장기에서 나오는 바이발할의 행보을 재미있게 읽었기에 같은 맥락의 이번 작품 역시 괜찮게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9.25 13:05
    No. 25

    강무님 소설중에서 수인기와 바이말할연대기가 볼만했는데 이 소설은 마도시대마장기 느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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