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이상적인 기둥서방생활(理想のヒモ生活 )
출판사 : http://ncode.syosetu.com/n3406u/
근래 본 현실-> 이계 물중 가장 참신하고 달달합니다.
주인공은 일본 한 악덕기업, 이라기보단 매우 바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원인데요. 간만에 휴일을 맞이하여 자전거타고 편의점 다녀오는길에 이계로 소환당합니다.
소환자는 일국의 여왕
소환목적은 혈통마법 -시공마법- 을 유지하기 위한 여왕의 남편구하기 주인공의 마력은 강한편이긴 하지만 그것떄문에 불린게 아닙니다.
그의 핏속에는 시공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질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증조 내지는 고조 할아버지는 이세계의 왕족으로써 사랑의 도피를 하여 일본으로 넘어간 분이시기떄문에 주인공은 자질이 충분한 것이죠.
(이래서 사람들은 조상신을 모시는듯)
여기까지는 나름 흔합니다.
하지만 여왕이 왕가의 방계, 내지는 공작가에도 짙은 혈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대의식을 하면서까지 이세계의 사람인 주인공를 부른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남존여비 사상이 존재하는 왕국에서 여왕의 남편은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여왕이 무조건 무시할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외척에게 휘둘리거나 남편에게 휘둘리지 않기위해 이계에서 주인공을 소환했던 겁니다.
여왕은 정치에 간섭하지 않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탱자탱자 놀고 먹는 남편'
을 원했던겁니다. 그리고 지루하게 반복되는데다 힘들기 까지한 일상을 보내온 주인공도 일할 필요가 없다는 말에 반쯤 충동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여왕의 아름다운 모습도 이유중 하나였지요.
그리고 시작되는 이상적인 기둥서방생활(理想のヒモ生活 )
이거만으로도 참신한데 중간중간 섞여있는 웃음요소가 대박입니다. 귀족들은 현대사회의 초식남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주인공은 남자의 로망을 알고 있습니다. (하렘은 아닙니다)
이 작품이 재밌게 느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주인공에 대한 부러움 아닐까요. 주인공이 활약하지 않아도, 천재도 아니고, 마법도 못쓰고 검술도 못하지만 그게 바로 현실 속의 우리들이니까요.
현대 남성을 컨트롤+c 컨트롤+v 해놓은것 같은 주인공에 공감이 잘되기 때문에 이 작품은 재미있습니다.
의무에서 사랑으로 바뀌어가는 두 남녀의 관계도 말이죠.
달달하고 잔잔한 재미를 원하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폭풍같은 전개로 통쾌하고 잔인한 액션이 없어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수 있다는 증거물입니다.
원문은 주소링크에, 번역은 타입문넷입니다.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ss_new&sca=&sfl=wr_subject&stx=%C0%CC%BB%F3%C0%FB%C0%CE&sop=and&spt=-81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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