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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사 자일 약간의 비평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07.14 10:15
조회
3,952

작가명 : 고샅

작품명 : 정령사 자일

출판사 : 로크미디어

정령사 자일.. 최근 나름 잘 보고있는 작품입니다. 정령을 주제로 한 소재는 드무니까요.

다만 몇가지 안타까운 부분이 있어 글을 적어봅니다.

가장 슬픈건 자일이 정령의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점입니다. 자일이 지금 싸우는방식은 마치 게임에서의 pvp와 유사합니다.

공격스킬을 발동하고 적의 공격은 방어스킬로 막죠,, 정령사와 마법사의 전투의 차이점은 캐스팅속도밖에 없어보입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요,, 진공상태를 통한 질식 같은건 너무 현대적인 개념이라 쳐도 자일은 상대방의 발밑의 땅을 사라지게 한다거나, 실프를 통한 공중폭격 등 조금만 생각해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더군요.(정령들이 공격에서 보이는 파괴력을 보면 이정도도 못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다 힘대힘 정면승부. 남자의 싸움을 벌입니다. 응용이란 없어요

다음으로 라피드 아카데미의 서열제도 입니다. 이 학교는 정말 웃긴 학교입니다. 검사랑 마법사를 같이 서열을 매깁니다. 그것도 검사한테 일방적으로 유리한 좁은 연무장에서요. 소총수랑 박격포병이랑 연무장에서 대련시키는것과의 차이점을 모르겠습니다. 이 소설에서의 마법사가 홍정훈님의 소설에서의 마법사처럼 여러가지를 활용해서 아스트랄하게 전투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이 소설이 재미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닙니다. 그러니 안타까운 거지요. 이런 점이 거슬리는게 저만 일 수 도 있습니다만, 답답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문피아에 글을 적어본게 처음이라. 양식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적해주시면 수정하겄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4 10:52
    No. 1

    확실히 그런면이 없지 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2.07.14 12:23
    No. 2

    이제와서 고칠 수도 없는 문제.^^ 찬성 찍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현철(鉉哲)
    작성일
    12.07.14 13:03
    No. 3

    공감합니다.

    사실 현대적인 물리지식이 없다고 하더라도 생각해보면 응용의 부분은 무수하죠.

    대지의 정령을 이용해서 결정적 순간에 발밑을 살짝만 흔들어 줘도 1:1이건 대규모 접전이건 상상을 초월한 결과가 나오고 불의정령과 바람의정령으로 대규모로 연기를 한곳에 몰아준다면 광범위 인명살상력에서는 어떤 마법 못지 않을것입니다.

    정령을 이용한 전투면에서는 너무 정직하고 단순한면이 있습니다. 정령의 물리력으로 직접 때리고 직접 막는형태이상의 응용력을 아직까지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정령사 자일은 상당히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작중 등장인물의 자연스러운 감정변화 묘사와 성격과 일치되는 행동. 주인공 주변 캐릭을 주인공을 돋보이게하는 병풍이 아닌 살아숨쉬고 나름의 욕망과 욕구를 가지고 살아움직이게하는 묘사력.

    그리고 몸을 의탁한 귀족가의 여자제와의 감정교류는 어린이 사이의 우정과 그 우정의 발달과정을 너무나 자연스럽고 수긍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발매된 4권을 아직 읽지는 못했지만 기대되는 작품입니다.아카데미를 거치면서 발전하게될 자일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2.07.14 14:24
    No. 4

    이건 작가분의 한계죠. 작가분이 열심히 공부하는거 외엔 방법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아야가사
    작성일
    12.07.14 20:03
    No. 5

    작가님이 그런쪽으로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고밖에 볼 수 없네요.
    아마 이런 글 보시고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면 될듯
    그리고 암혼님이 고칠 수 없는 문제라고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가장 쉽게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암혼
    작성일
    12.07.14 23:44
    No. 6

    아.. 제가 고칠 수 없다고 적은 의미는 이미 출판된 글을 고칠 수 없다는 이야깁니다. 거기다 4권까지 저리 쓰다가 다음권부터 다른 작품 등 에서 나온 정령들의 전투방식들을 가져와서 창의적이니 하면 오히려 어색할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군요. 그저 다음 작품을 생각하신다면 좀더 나은 작품을 기대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jy리
    작성일
    12.07.17 01:18
    No. 7

    그렇게치면 경영의대가의경우 정령을 잘활용하는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콜로리
    작성일
    12.07.17 23:26
    No. 8

    최신권은 확실히 재미없어요. 작가분이 자신 글의 장점을 망각하신듯. 난 이만 하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오리씨
    작성일
    12.07.20 19:19
    No. 9

    3권까지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거보다 어린 주인공이 하는 짓이 귀여워소 아빠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불운했던 주요 인물들이 점점 자리를 잡아서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가 좋구요.

    아카데미에 들어가기 전까지 읽어서 이후 진행은 모르겠지만 주인공이 아직까지 어린애티를 못 벗은건 좀 아쉽더군요.(뭐 그런 면이 귀엽긴한데)
    어릴때부터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겪을만한 최악의 경험을 했다고 해도 될 정도인데 사고방식에 여전히 미성숙한 면모들이 너무 보이는 것 같아서..

    뭐 슬슬 주인공이 성장해가면서 바뀌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도전설
    작성일
    12.08.16 20:15
    No. 10

    주인공이 성장을 해도 중2를 벗어나질 못할 것 같아 하차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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