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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87 관측
작성
12.07.30 16:29
조회
7,163

작가명 : 김강현

작품명 : 거신

출판사 : 삼양출판사

거신주인공의 재산 : 고대유적의 대부분을 가지고있고. 아무거나 꺼내도 수백만 골드는 우습게 벌수있는 재력. 영지에 수백대의 기간트를 가지고 있으며 수하들이 능력만 되면 아무거나 골라서 줘도 현존하는 수준급의 기간트일정도로 고가의 기간트로 도배

수하들의 능력 : 전장에서 닳고 닳은 기간트 조종사들로 충당. 마도사급 마법사. 수백대의 기간트를 혼자 정비할수있는 수리계의 마스터.

주인공의 무기 : 유적 자체의 방어능력= 쳐들어 오는 수백기의 기간트는 하품하면서 정리..어떤 공격도 유적안에서는 안전..유적간에는 서로 공간이동 가능. 수백명 수천명도 용납할수있는 거대공간.. 고대문명의 최고기간트 보유. 혼자서 현대의 기간트를 가지고 놀정도의 능력, 살짝 나왔지만 유적의 방어범위는 확장될수도 있음.

주인공의 무위 : 고대의 상급 소드마스터로 현재의 그랜드마스터급. 게다가 현재는 소드마스터도 몇명없는 초월자 개념이라.. 혼자서 수백명을 우습개 죽일수있는 무력..

주인공의 목적 : 가문의 복권, 공작가에 대한 복수, 공작가의 몰락, 황가나 다른 세력에 흔들리지 않을 강력한 가문으로 세우기..

그래서 주인공이 이런 자금과 이런 무력과 이런 능력으로 하는일? 심시티. 상인 유희, 쳐들어오면 온갖호들갑떨면서,, 후후하며 쓸어버리기.. 가끔 뜬금없이 복수에 대한 의지고양.. 그리고 심시티.. 복지사회건설.. 그리고 지역방위후에 복수심 고양.. 다시 심시티...

그럼 원수인 공각가 : 황권을 노리는 역모의 도당.. 때문에 엄청난 재력과 무력으로 서서히 황권을 무력화 시키고 자체 무력 강화중... 그런데 가난함.. 상당히 가난함.. 말은 그럴듯 하게 하는데 후작가의 딸내미가 우습게 여기는 몇백만의 골드에 공작가가 휘청거릴정도로 가난함.. 마탑주가 우습게 여기는 수백만 골드인데도 공작가는 재정이 흔들림.. 엄청난 병력이 있고 따르는 군부나 귀족들이 많다고 하는데.. 주인공을 압박할 능력 없음.. 군부에서 무시해버림.. 할수있는건 주인공 군대보내는것정도가 최선. 왠지 불쌍한 공작가.

이정도는 약과... 기간트가 나온지 수만년이 지났는데.. 우마로 농사짓고, 발전한거라고는 공간이동정도.. 기간트가 문장으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심장부분에만 문장이 있고 나머지는 일반 관절인데도 발전이 없음. 기간트가 전투목적 기간트만 있는것도 아니고 연습용 기간트는 널렸고 보급형도 널렸는데 활용할 생각없음.. 기간트가 부러지면 뼈대나 관절 부분을 만들 곳이 있을텐데.. 그런거 없음 그냥 기간트는 있고 수리공도 있지만.. 뼈대를 만들거나 할 부수 기술은없음. 그렇다고 기간트에 대한 제한이 있는것도 아님.. 아무나 소유할수있고 마나만 있으면 누구나 운용이 가능함. 마나가 귀족이나 천재들만 가지는것도 아님.. 그냥 마나량으로 천재니 둔재니 평가할 정도.. 도로망건설에도, 농사에도, 철강산업에도.. 기간트는 쓰이지 않음. 더 깔거 있겠지만 여기가 한계라... 구멍뚫린 거신 여기서 마칩니다.


Comment ' 33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12.07.30 17:08
    No. 1

    솔직히 거신 만 아니라 이작가님 소설은 소설로서 의 의미나 재밀 찾음 안된다고 보여지네요. 그냥 정말로 헐리웃 액션 영화처럼 슈퍼맨..등등 통쾌함 , 카타르시스 뭐 그런거겟죠 그렇다고 헐리웃액션이 슈퍼맨 ,스파이더맨 .. 등등 말도 안되지만 재미 없나요/ 아직도 영화만들면 기본 관객은 보장하잖아요.. 뭐 그런 의미로서 이분 소설은 일단 재미잇어여..말두 안되지만요 ㅋ 그냥 헐리웃 영화 , 비급 액션 영화 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실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12.07.30 17:18
    No. 2

    조아랑 님 스파이더맨과 슈퍼맨과 비교하기에는 두작품 모두 우수해서(....)

    마블과 DC코믹스 를 무시하시는데 그쪽에서는 허구일지언정

    스토리작가도 쓰고 최대한 당위성과 설정구멍 안나게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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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12.07.30 17:25
    No. 3

    우수 하다니요.. 안경 하나만 착용해도 몰라보는게 말이되나요..적대세력도 봅시다. 슈퍼맨을 봅시다. 언제든 맘만 먹음 죽일수 잇는데 그냥 위기를 자초해요..헐리웃 영웅 영화가 다 비슷하다고 느기는게 저만 그런가요..ㅎㅎ 그냥 시각적으로 . 감각적으로 스릴과 통쾌함 만 줄분이죠..헐리웃 영화나, 다른 외국작품 을 지금 들이대는 잣대를 가치 적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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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핏빛늑대
    작성일
    12.07.30 17:34
    No. 4

    관측님 요약내용 보니 심하긴 했네요. 근데 전 걍 무시하고 볼만했네요. 이분 작품이야 주인공 완전 먼치킨이지만 주변인물들과의 관계라던가 사건등을 재미로 보는거든요. 황금공자에서처럼 무개념 진행만 아니라면 무난하게 넘어가더군요.

    그런데 작가님이 소재 개발에 너무 소홀 하신건 아닌가 싶네요. 거신도 잘 살펴보면 나름 인지도 있는 작품들에서 한번씩 다룬 내용이라 크게 신선하지도 재밌지도 않아요. 요즘 미드 보면 특이한 소재들 많던데 그런것들좀 참고하셔서 특색있고 재밌는 작품 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네요.

    투신, 삼자대면, 마신은 재밌게 봤는데 나머지는 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아랑
    작성일
    12.07.30 17:52
    No. 5

    저는 재미만 주면 9 재미만 주면 이란 말엔 헐리웃 슈퍼 히어로 가 다 포함되 잇어요0 .. 시프트 키가 안먹네요 이해 바랍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반지의 제왕이나 ,, 헐리웃 영화 슈퍼맨 등등 .. 합리적 사고를 들이대믄 다 막장 이란거죠.. 그래서 전 정말 막장은 유치하고 문맥도 안맞고 자기위안하는 소설을 말하고여 .. 흥미진진 , 감동 등등 그런소설은 정말 말도 ㅇ안되지만 슈퍼맨 보듯이 봅니다..재미만 잇슴 다지 란 말이 .. 진실입니다.. 재미란게 복합적인 거거든요..이해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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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30 18:05
    No. 6

    본문의 내용은 대부분 수긍이 가고 설득력이 있네요...
    근데 아래 제 글의 댓글에서 관측님은 판타지소설은 기사, 전기, 역사책과 다르기 때문에 작가마음이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7.30 18:37
    No. 7

    설정은 작가맘이죠.. 설정을 안하는건 맘이 아니라 생각이 없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7.30 18:56
    No. 8

    어떤 소설이든 어떤 설정속에서 이루어져야합니다. 슈퍼맨이야기를 한다면 슈퍼맨엔 클립톤석이란 제약이 있고 시리즈를 관통하는 렉스루터와의 싸움이있죠. 이 둘의 싸움은 대등하며 지속적이고 납득할만한 사유와 이론이 있습니다.
    거신도 마찬가지입니다. 거신의 세계를 만들었다면 초기간트문명을 상대할 강한 적을 만들고 경쟁하고 싸워야죠. 그러나 거신세계에는 그런거 없습니다. 적이라는 공작가는 가난하며 약합니다. 황가역시 공작가에 비해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기간트에 대한 제약도 없으며 널리 퍼져있고 누구나 돈이나 마나만 있으면 가지고 운용할수 있는 자동차와도 같습니다.
    고대의 기간트는 말그대로 세상을 지배할만한 힘이며, 고대의 소드마스터는 세상의 모든 강자를 초월하는 마스터이며, 고대의 유적은 절대방어를 시전하며 시공간을 초월할 힘을 가지고있습니다. 적이 없는 초고대문명을 소유한 주인공만 있다면 그건 그냥 깽판물입니다. 설정 없는 무한질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7.30 18:58
    No. 9

    설정은 작가마음이라고 해도, 작가가 자기 설정 만들고 자기가 부수고 있죠..
    글쓴분 말처럼, 공작가 딸이나. 유명 귀족은 100만 도 우습다고 설정해놓고, 300만의 손해에.. 공작가가 살짝 휘청하고,,

    그로인해서 도미너로 고생을 한다.??

    공작가 딸이 1~2백만을 장난감처럼 던지는데... 그정도 다룰정도면,, 3000만 정도로 설정해야 최소 단위가 맞을텐데..

    공작가가 소유한 기간트 하나만 팔아도 쉽게 해결,, 주인공은 기간트 파는게 일주일도 안되서 팔아치우는데.. 공작가는 과연 그러지 못할까..

    구멍이 너무 많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7.30 19:09
    No. 10

    황가 라니요?

    왕국입니다.제국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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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30 19:18
    No. 11

    관측님//
    제 댓글을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
    저도 거신에 대한 관측님의 의견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다만 제 글에 쓰신 댓글과 지금 주장 중에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거에요.

    "기사를 쓰는것도 아니고,, 전기를 쓰는것도 아니고., 판타지 소설에.. 이름 정하는건 작가맘인거 같은데요... 청화대 뿐 아니라 다른이름으로도 많이 나왔던겁니다. 역사책과 혼동하시면 어떻해요.."

    아래 제 글에서 관측님이 쓰신 댓글이고요.
    굳이 좀 더 글을 쓰면,
    아래 글에도 말했지만 녹와대, 적와대 이런 식으로 쓰던지(작가님이 비틀어 썼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지요) 아니면 글중에 '대통령의 관저는 청화대이다. 푸른꽃이 만발한 장소라서 그렇게 부른다' 이런 식의 독자와의 합의도 없었다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주장한 의견은...
    작가님이 성의없이 썼거나 몰라서 썼다 ---> 문제가 있다.
    작가님이 의도하고 썼다 ---> 그렇다고 하더라도 '청화대'라는 용어는 문제가 있다.(자세한 주장은 아래글에 있으니 생략)

    이런 말이었는데 관측님이 댓글에 단순히 까기 위해서 쓴 글이라고 하셨지요. 더 나아가 근거가 다른 책에도 그렇게 쓴 것을 예로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그 근거 자체가 빈약합니다.
    1. 근거로 든 책도 어쩌면 작가가 실수로 잘못 썼을 수도 있고요.(이건 가설이니 별로 의미가 없지요.)
    2. 다른 책이 그렇게 썼다고 해서 그것이 작가의 실수를 합리화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거신을 예로 들면 저는 거신을 재미있게 읽기는 했지만 거신의 설정은 분명히 관측님의 말대로 무리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관측님의 의견에 반박하기 위해서 다른책에서도 거신과 비슷한 설정을 쓴 것을 보았다라고 했을 때 그 의견이 마냥 타당하지는 않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30 19:19
    No. 12

    억...오해 하실가봐 사족을 달면... 반대 한표는 제가 아닙니다...ㅋ
    저는 본문의 의견에는 나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한뉘
    작성일
    12.07.30 19:43
    No. 13

    제가 굳이 관측님의 글에 긴 글을 쓴 까닭은...
    보시면 알겠지만 제글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의견을 나타낸 댓글은 오히려 찬성하는 분들이 많지요.

    아무튼 찬성이든 반대든 대부분의 글이 '내 생각은 너와 같다 혹은 너와 다르다' 이런 식의 글이었는데 관측님의 글은 '네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 기사, 전기, 역사책과 혼동하고 있다.' 즉, 같고 다름의 문제가 아니라 틀리다는 뉘앙스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의견이 어쩌면 소수의견일지라도 다른 분들과 다를 수는 있겠지만 잘못된 의견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테라토스
    작성일
    12.07.30 19:48
    No. 14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깔려면 무한대로 깔수도 있고.. 그냥 무시하고 볼려면 얼마든지
    무시하고 볼수 있는 작품입니다.

    최근 장르 소설 독자의 연령층이 낮아 졌는지 상당히 질이 떨어진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독자들도 마냥 눈높이를 올릴수도 없고 이게 이 바닥의 생리인가
    하고 납득하고 그냥 보는 상태입니다.

    사실상 이 작품보다 훨씬 말도 않되는 작품이 워낙 많기 때문에
    저는 그냥 납득하고 보는 걸로 생각 하겠습니다.

    어쨌든 거신이라는 작품은 킬링타임용으로 그럭저럭 볼만은 합니다.
    설정의 개연성 부분에 있어서

    납득이 가능한 개연성의 오류 부분이 개개인 마다 다 틀리다고
    봅니다. 제 기준으로 볼때 개연성을 따지고 보면 이정도 수준은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될 정도입니다.

    물론 아주 명작이다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닌것은 확실하죠..
    그런 의미에서 비평도 적절하다고 봅니다.

    찬성/반대 는 찍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관측
    작성일
    12.07.30 20:14
    No. 15

    청화대는... 무식이나 무성의나 상관없는 문제같은데요 전개에도 전혀 상관없는 그냥 단어 하나.. 헬라어 히브리어 라틴어 섞어서 어디서부터 읽어야할지도 모르는 마법주문들에 대해서라면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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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2.07.30 21:44
    No. 16

    막말로 지금 기간트데리고 공작가 뛰어들어가서 쳐죽여도 이야기는 끝날듯;;; 주인공이 고대마법을 쓰는덕에 현대 마법사들은 다 찜쪄먹을 수 있다는듯한 묘사가 계속 나오는데;;; 그냥 숨어들어서 슥삭, 거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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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6 풍객
    작성일
    12.07.30 22:18
    No. 17

    거신은 작가가 대충 쓴 소설이 맞아요.
    가장 기본적인 설정부터 치즈 설정인데요 뭐.
    주인공 집안 백작가가 왕국에서 잘 나가던 집안이랍니다.
    그런 집안이 이유없이 망했어요? 어?
    왕국을 노리는 야심가 공작가에 사기 당해서랍니다. 그래서 서로 원수가 됐데요.
    그런데 작품 진행해 나가는 거 보면 잘나가던 집안이 왕국의 다른 귀족가나 사람들한테 아무 지명도가 없어요. 명성도 없고.
    아 그럴수도 있죠?
    그런데 잘나가던 집안에 가신이 하나도 없어요.
    왕국에서 수위에 들어가던 귀족 집안에 제대로 된 무력단체인 기사단도 없어요. 어?
    충성스러운 기사 한명도 없고 대대로 충성하는 가신도 없는데 왕국에서 잘 나가는군요?
    악당 공작가한테 사기당해 얻은 영지는 황무지래요. 어?
    아니 영지도 없고 무슨 인맥이 쩐 중앙귀족도 아니고 하다못해 돈많은 상인귀족도 아닌데 뭘 가지고 왕국에서 잘나가는 귀족 드립칩니까?
    그리고 그런 듣보잡 귀족가의 후계자 찌끄래기 하나 처리하는데 왕국을 노리는 공작가가 저따구로 아무것도 못한다는것도 개소리구요.
    전 처음부터 저 설정이 너무너무 마음에 걸렸는데 진행해 나가면서 아무런 보충도 없는채로 다른것들도 다 대충대충 구멍 숭숭낸채로 진행해 나가는거 보고 거신 포기했습니다.
    김강현 작가가 더워서 뇌비운채로 자기 자주 쓰는 기존 플롯에 기갑물 대충 엮어 내는 작품이라고 보면 될 듯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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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ires
    작성일
    12.07.30 22:47
    No. 18

    설정의 비현실성, 허구성과 그 설정의 내적 합리성 개연성을 지키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인데 착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극적인 재미를 위해 개연성을 희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나 지켜야 될 선이란 게 있는 법이고 독자들이 보기에 과했으면 작위적이다, 개연성 없다고 까이는 거지요... 간단히 예를 들어 해리포터의 설정은 말 그대로 말도 안 되는 비현실적인 내용이지만 현실 세계와 괴리를 유지하기 위한 것들, 마법사들 세계 내부 구조의 합리성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요. 해리 포터 외에도 반지의 제왕 같은 수작, 명작 소리듣는 판타지 작품들도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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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Fany
    작성일
    12.07.30 23:43
    No. 19

    대여점에서 만원 선금내고 12권 빌려 볼 수있는 판무소설로는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데 뭔가 참 아쉽고 씁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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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일련
    작성일
    12.07.31 00:58
    No. 20

    기간트 나온지가 수만년 이거는 어디서 읽으신 내용인지? 책 내용 제대로 보지도 않으신 분 같군요. 소설속의 세상은 초고대문명 있다가 망하고 단절되다 시피 했다가 다시금 고대문명이 그 일부분을 복구하면서 전성기 구가하다가 망하고 이후에 들어선 문명이 현재의 소설속 세상이라고 나옵니다. 소설속의 세상에서 기간트는 고대및 초고대 문명의 유산으로 등장해서 아직 자체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는 수준이고 일부 제국등에서 던전출토 설계도를 바탕으로 짜깁기 수준으로 신형을 만들어내는 세상이라고 이해되던데 어떤식으로 책을 읽으면 이글 쓰신분처럼 이해하게 되는건지요? 모든 장르 소설은 현대의 현실세상의 기준을 적용하면 이치에 맞는 부분보다는 안맞는 부분이 많을수밖에 없는게 사실아닌지요? 소설의 독자는 실제로는 전지적 시점에서 관찰하는 신과 같은 존재에 가깝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런 저런 사정을 다 알고 보는 상황이라 대부분 잘나고 유능한 주인공을 원하는 분들은 조금만 어수룩하거나 답답한 부분 보여도 일단 까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에서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전혀 아니다 싶은 결정 하는 사람 쑤두룩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더라도 후회하는 부분들 많치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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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7.31 01:12
    No. 21

    무력 설정도 좀 납득이 안갑니다.남들은 수년간 노력해도 되기 힘든 수준인 익스퍼트..그런데 주인공이 도달하는데 걸린 시간이요? 한달? 하루? 아니죠.
    그냥 순식간입니다. 유적 발견 직후 바로 유적이 주인공을 익스퍼트로 만들어 버립니다.그것도 그냥 익스퍼트가 아니라 마법까지 겸한 마검사입니다.

    대륙에 3명정도 있다는 소드 마스터? 이건 아카데미 방학기간 잠깐 와서 수련하는걸로 끝입니다.마법은 옵션이고요. 말그대로 소드 마스터 찍어내는 공장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바스레이
    작성일
    12.07.31 01:18
    No. 2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김강현 월드를 더 이상 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김강현 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소설 중에서 제대로 설정된 소설이 없다는건 모두가 알고 있잖아요. 거신을 읽고 사람들은 두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첫번째는 뭐 이딴 막장 소설이 다 있어? 아 혈압올라 와 두번째로는 에이 이거 막장인데 그냥 술술 넘어가니 마저 봐야지. 하는 반응이죠. 모두가 막장 설정인걸 알고 있는 상황이니... 더 이상 말 나와봐야 별 의미가 없다고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오그레
    작성일
    12.07.31 01:20
    No. 23

    읽기 쉽다는 댓글에는 공감합니다. 작가분이 글 내용을 조금만 더 다듬는다면 분명히 좋은 소설이 되리라는 생각도 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풍훈탑
    작성일
    12.07.31 18:14
    No. 24

    저한테는 900원도 아까운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호범
    작성일
    12.07.31 23:40
    No. 25

    다른 건 둘째치고 기간트 나온지 수만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우마로 농사짓냐는 말에서 그냥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뭐 은영전을 보면 우주전함을 몰고다니는 놈들이 괭이질로 밭가는 장면이 있긴 했습니다..--;)

    그 기간트 만든 수만년 전의 문명이 절단 났다는 건 둘째치고..
    현재도 기간트 만드니까 어느 정도 마법이나 과학이 발전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할 수는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학의 발전이라는 게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증기기관 같은 것은 이미 고대 그리스에 헤론이라는 먼닭 과학자가 만들었습니다. 근데 '노예보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사장되었습니다.
    그래서 산업혁명 시대에 증기기관이 각광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서 영국이 노예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란 말도 있지요.(훨씬 더 복잡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아무튼 이런 이유도 있고, 발전한 과학 기술이 곧바로 사회를 발전시키거나 인류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이 19세기 후반에 나왔지만, 트랙터나 콘바인등의 농기계가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은 1차 세계대전 이후였습니다.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고 농사지을 사람이 적으니 비로소 기계를 대량으로 도입했던 것입니다.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인터넷도 원래 70년대때 나사와 같은 연구기관에서 과학자들이 서로 연구 성과를 주고 받기 위한 용도로 개발했던 겁니다.

    그런 걸 생각하면 거신의 시대에서 기간트가 날뛴다고 우마로 농사짓지 못한다는 보장은 없는 겁니다. 기술의 발전이 병기에 우선되는 사례가 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입니다.(심지어 1차대전 직전의 동유럽의 경우는 농기구나 농사기술이 고대 로마시대나 중세 시대에서 거의 개선되지 않았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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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6 래피즈
    작성일
    12.08.01 03:04
    No. 26

    그런 것 치고는 기간트라는게 워낙 첨단 문명의 집약체라서...
    그리스 시대는 청동기-철기 시대인데 증기기관 만들어 봐야 효용성이 극히 떨어지겠죠.
    그리고 어찌 되었건 첨단 기술이라는건 시간이 지나면 그 찌끄러기라도 사회에 전파 되기 마련이니 일단 거신은 구멍 숭숭 뚫린 것은 맞습니다.

    그래도 김강현 작가님 작품 중에서는 그나마 꼼꼼히 안따지면 구멍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작품은 아닌지라 볼만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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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2.08.01 11:09
    No. 27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죠.
    이 장르소설도 가만 보면 딱 그쪽 같음..
    책 3-4권 낸 일부 작가님들 보면 항상 그 수준 적당히 이정도 써서 내면 대여점에 팔리긴 하겠구나 하고 쓰는거 같음.
    뭐 한달에 한권씩 내야 하는 입장을 이해 못하는것도 아니지만 이바닦에 오랫동안 독자로 있다 보니 그게 너무 보인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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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허무무상검
    작성일
    12.08.01 11:36
    No. 28

    관측님이 글을 잘적으시는군요. 거의 대부분 공감이 가네요. 김강현님이 글 전개솜씨나 흡입력이 상당하죠.그래서 담권을 보게하는 매력이 있지만, 개연성 부분에서는 사실상 허술한 면이 상당한 것도 사실이죠. 이부분이 보강된다면 대작까지 나올만한 글인데 그래서 안타까움이 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글속에서의 밸런스(무력,경제,규모 등) 유지에 대한 작가분들이 조금만 더 고민해 주셧으면 괜찮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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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 황야로긴
    작성일
    12.08.01 21:14
    No. 29

    이책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고싶지 않지만 궁금한게 있어서..이책 어디가 흡인력이 있고 글전개가 뛰어난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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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8.01 22:35
    No. 30

    다 제처 두고 이분의 소설은 재미있어서 전 찾아보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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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협박대가
    작성일
    12.08.05 19:20
    No. 31

    이분은 그냥 이런식으로 쓰시는 분이죠.
    그래서 저도 이분 소설은 보지를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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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평소에가끔
    작성일
    12.09.06 22:03
    No. 32

    이거 점점 주인공 짜증나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재미보다는 답답해서 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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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일로정진
    작성일
    14.04.23 16:59
    No. 33

    후작가 영애 가 100만골드를 쉽게 던지는건 후작가는 상업가문이고 samsung 이라고보면되고
    슈렌공작가는 현제 정치인이나 대통령처럼 권력가라보면 됨(적당히 사업체를 가진)..그리고 슈렌공작가가 300만골드에 흔들린이유가 나오잖음 신형기간트 개발로 자금이 매말랐다고 거기 나오잖냐...그뒤에 1500만골드를 광산개발로 쓰는거 안봤냐..이건 말되는건데 이런걸로 딴지걸지말고 확실한 설정 미스를 찾아라...100만골드를 1000억이라 보자 삼성이 1000억 따위에 휘청거리냐??? 그치만 대통령은 사유재산 3000억 투자하면 휘정거리는 정도가아냐 안그래? 그리고 국내에서만 잘나가는 사업체 몇개 가졌고 그걸로 번돈으로 신형 비행기 연구개발에 죄다 투자해서 자금이 매말랐어 그럼 3000억정도에 휘청거릴수있는거아님? 그리고 철광산 하나에 1조5천억에 경매가마무리되면 적당한가격설정이라고본다. 그리고 1골드가 10만원정도로 초반에 1골드면 한가정이 하루를 풍족하게 보낼수있다고 나온다 .10만원이면 두끼는 집에서 밥해먹고(쌀에 야채값3만원)남은 7만원으로 나가서 외식도 가능하다. 페밀리레스토랑 메인 메뉴 두개 시키고 사이드로 무한리필 셀러드바 이용하면 4인가족 기준 레스토랑 이용도 가능하다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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