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레지나
작품명 : 베로니카 레퀴엠
출판사 : 청어람
이 책은 전형적인 회귀물입니다. 주인공인 베로니카가 독을 먹고 죽은 뒤 과거로 가서 이전의 삶에는 없던 정령을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것으로 여러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 같습니다.
스토리에서의 새로움이나 그런 것은 볼수 없었고, 인물 내면의 갈등이 주제가 되고 전투를 하는 등의 장면도 별로 없어서 다소 지루한 감도 있습니다. 다만 작가가 판타지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몇몇 요소들을 뺀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오러나 마법이 등장하지 않는 것이말이죠.
글 자체도 보기 불편한 필체도 아니고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싸움이 주된게 아닌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주인공이 짱쎄서 적들하고 싸워도 다 이기고 그걸 아는 적들은 바보같이 계속 주인공한테 덤벼서 끝을 보고야 마는 소설을 좋아하는 분들은 비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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