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
10.05.06 22:07
조회
3,773

작가명 : 장영훈

작품명 : 절대군림

출판사 : 청어람

감상란에 절대군림 얘기가 나와서 생각해 본건데 그 주인공인 적이건을 평가한다면 이보다 더 적합한 중2병 표본은 없는 것 같네요.

부모 잘 만나서 좋은 신체, 좋은 무공 얻어서 킹왕짱 세지고 좁은 세상에서 부모 말만 듣고 자란 우물 안 개구리가 밖으로 나왔다.

강호에 나온 후 오랜 경험과 사색도 없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겠네? 그런데 이거 마음에 안드는데? 이딴 세상은 나의 수정펀치로 갱생시켜 버리겠어.

그런데 깽판치고 나서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잘못되면 어쩌려고? 에이 몰라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엎어버려.

사고치면 뒷수습해 줄 부모님까지 있어서 완전 든든. 하지만 괜히 쓸데없는 짓만 하다가 위험을 자초하네.

거기에 여자 한 명 만났는데 이건 또 뭐야. 내 스타일. 완전 뿅가 죽네. 내 마음에 든 이상 넌 나한테 넘어오게 되 있어. 어라? 안 넘어오네? 무공 주고 집안 구해주고 뻘짓으로 몸빵 좀 하니 이제야 넘어오네.

이거 좀 짱인듯..

제가 보기엔 양판 무협에서의 전형적인 이고깽 주인공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추가글 : 차라리 패도를 걷는 주인공들이나 삼류 악당들이 적이건보다는 나아보입니다. 어설픈 영웅심리와 주제의식만 가진 채 깽판만 치는 적이건과는 다르게 최소한 자신이 어떤 일을 저지르는 지는 알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적이건은 자신이 타파하고자 하는 거대세력에 의한 부조리를 체감해 본 적도 없죠. 그런 주제에 세상꼴이 우습고 이리저리 휘둘려 사는 우민들이 불쌍하니 나서준다는 태도인데 오랜세월 많은 석학들과 심사숙고해서 결정한 것도 아니고 혼자만의 좁디 좁은 시각으로 대책없이 냅다 큰 일을 저질렀으니..


Comment ' 31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5.06 22:23
    No. 1

    황규영??? -_-;;;;;
    황규영님이 새소설이 뭐 있긴 하던데...
    그책하고 내용이 도저히 안맞아서 뭔가 했는데 --
    작가명 오타군요 -_-;;;;
    (반대 1표 저 아님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5.06 22:25
    No. 2

    황규영님 뒷 목 잡을 실수를ㅋㅋㅋㅋㅋㅋㅋ
    작가분은 장영훈님입니다.
    골수 팬이 많은 분이죠. 나름 중견작가라 할 수도 있는 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5.06 22:26
    No. 3

    사악무구 님//

    헉!! 그렇네요.
    어느 순간부터 황규영님 소설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이런 멍청한 놈같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희겸
    작성일
    10.05.06 22:46
    No. 4

    사실 저는 처음엔 이 무협이 성장물로 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더군요...;; 그래서 바로 집어던져버렸습니다.
    얼라를 주인공으로 삼았으면 뭔가 성장을 시켜야지, 외려 깽판만 부리니... 도저히 읽을 수가 없더군요.
    오히려 뭔가 대의라던가, 야망이라던가 하는 목적의식을 가진 이고깽들만도 못하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8 하규
    작성일
    10.05.06 22:59
    No. 5

    솔직히 전 이책 1,2권 나왔을때 보고 바로 접었습니다. 주인공 성격이 딱봐도 중2병이라는게 느껴져서요.
    비슷한 주인공으로는 황규영님 작품의 주인공들이 있는데, 그래도 황규영님 작품은 읽을만한데.. 이분은 그래도 뭔가 포장을 잘해놔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절대군림 주인공은 너무 속된말로 초딩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10.05.06 23:00
    No. 6

    연재할때 5화인가가 보고 접었는데..역시 주인공이 문제군요 ㅎㅎ 참 중2병답다라고 생각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5.06 23:05
    No. 7

    2권까진 괜찮았음 저는 구매했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0.05.06 23:10
    No. 8

    지금 8권까지 읽엇는데요..
    님 말씀이 딱 맞네요...

    그리고 그렇게 먼치킨도 아닙니다..
    7권쯤 보면 마마보이로 나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5.06 23:13
    No. 9

    희겸 님 //

    희겸 님 말씀과 마찬가지로 제가 본 적이건 역시 양판물의 중2병 걸린 이고깽보다 못난 놈에 불과하다는...

    이고깽 들이야 이해가 가는 것이 이계로 넘어왔는데 나이도 어려서 정신적으로 미성숙한데다 자신을 보호해 주고 앞길을 가르쳐 줄 부모도 없죠.
    그런 상황에서 뭐든지 가능할 만한 엄청난 힘이 생긴다면 "아싸! 가오리!" 하고 날 뛸만 해요.

    하지만 적이건은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데다 부모님한테 교육도 제대로 받은 녀석이 냅다 가출해서 이고깽 같은 짓을 저지르니 문제인 거지요.
    그렇다고 힘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부모 덕분에 누구도 무시못할 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부모가 만류하면 "저리 꺼져 꼰대 안들리거든?" 이런 상태니까요.

    가령 사회와 제도에 대한 오랜 경험이나 통찰력이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으면 모르겠는데 절대군림에서 하는 짓을 보면 그렇지도 않죠.
    일단 일을 저지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피해는 무시한 채 틀만 깨버리면 최고다는 식이니..

    이런 상황에서 적이건이 과거의 모습을 버리고 정신적으로 성숙하여 끝맺음을 맺더라도 결과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 줄 것 같아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찌질이가 부모 말 안듣고 가출해서 남 피해 생각안하고 지멋대로 일만 저지르다가 완결될 쯤에야 정신차려서 인간 구실하는 얘긴데 재미를 떠나 전업작가의 글이라 하기엔 실망감이 크다는 거죠.
    비록 적이건의 행동으로 세상이 긍적적인 방향으로 바뀌더라도 결과가 좋다고 그 행동이 정당화 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봤자 운 좋게 얻어 걸리게 된 것 뿐이고 그때까지 생긴 피해와 희생을 생각하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0.05.07 00:43
    No. 10

    올해 최고의 무협중 하나라 생각하는저는 수준이 중이병인가?
    감상이나 비평란에는 대부분 비난하는 일색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10.05.07 00:44
    No. 11

    그냥 속편히 다음작품이나 기대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10.05.07 02:35
    No. 12

    제가 볼때 이 비평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만
    부풀려서 자극적으로 비난하는 글로 밖에는 안보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Chrome
    작성일
    10.05.07 03:04
    No. 13

    장영훈님이 글은 나름 잘 쓰시지만 절대군림의 주인공이 중2병에 걸린 대기업 도련님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10.05.07 03:21
    No. 14

    저한테 이번작품은 권용찬님 전작 상왕진우몽같은 작품...
    여러가지 이유는 앞에서 나온거랑 비슷하고...그냥 한작품 쉬고 다음작품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기다리는중...
    이런 경우가 또 있는데...별도님 작품은 무려 두개나 뛰어 넘는중(낭왕하고 술법쓰는 내용이였는데;;;)
    작가님 이름만으로 작품이 기다려지는데...이렇게 한번씩 뛰어 넘는 일이 발생하면 허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10.05.07 03:40
    No. 15

    적이건은 자기자신이 깨부수겠다는 거대 세력에서 나왔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애초에 그렇게 재패하러 나오겠다! 했을때 적이건이 부모님의 무공이 아닌 다른 거대 무림 세력과 관련 없는 무공을 가지고 나왔어야하며 부모님의 도움은 절대로 받지 않아야 하며 하는데 뭐 거대 세력의 산물인 부모님들에게 도움이란 도움은 다 받으면서 무슨 무림을 재패하겠다는건지;

    솔직히 무림재패해봤자 적이건이 무림재패하기 전과 다른게 하나도 없음. 애초에 순수 자신의 힘의 결과물이 아니라 무림을 양분하는 거대 세력의 힘이잖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순백의사신
    작성일
    10.05.07 03:43
    No. 16

    더 짜증나는 점은 저런 철없는 애들 장난에 죽는 어른들이 아주 무더기로 나올거라는게 제일 문제; 차라리 그냥 심심해서 재밌을 것 같아서 무림을 재패하겠다라고 해 줘! 적이건에게 죽는 적들이 오히려 더 불쌍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테라토스
    작성일
    10.05.07 05:12
    No. 17

    더욱 심각한건.. 이런 소설은 주로 중고딩이 많이 본다는 거..

    제대로 된 성인? 이라면 비 현실적인 소설 개연성에 집어 던지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경천
    작성일
    10.05.07 07:21
    No. 18

    대여점 시장을 잘 노리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바람의별
    작성일
    10.05.07 09:07
    No. 19

    수준이하의 비난일뿐. 중2병? 자신이 그런지 생각해봐야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0.05.07 09:25
    No. 20

    원색적인 공격글이긴 하지만 작품(...이라고 일컫긴 해야 하겠죠. 마음에 안들어도) 을 보는 도중 같은 기분으로 도중하차한 사람으로서 반대보다는 찬성에 한표 날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취록옥
    작성일
    10.05.07 09:55
    No. 21

    전 이거 4권인가, 5권까지 봤습니다.
    전 장영훈님 글은 처음 보는 거라서 처음엔 재밌게 봤습니다.
    적이건이 좀 철이 없어도 일인칭적 삼인칭 시점 보는 재미로 봤달까요?
    그런데 4권 이후로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고...
    다음 권이 나와도 손이 안 가더라구요.
    아마 부모님이 강호에 다시 나오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5.07 10:24
    No. 22

    참고로 믿으실지는 모르겠는데 저 자신이 절대군림이란 글 자체는 좋아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수준낮다거나 3류 양판소물 등의 쓰레기 같은 글이라는 생각은 한 적은 없어요.

    일단 작가님의 기본적인 필력도 충분하고 사건 하나하나의 개연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장르소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재미도 있고요.

    다만 글의 주인공인 적이건의 생각이나 행동은 소설의 질을 떠나 공감가는 면이나 당위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어요.

    뭐..좋게 표현해서 주인공의 개선사항에 대한 수위를 조절해가며 완화된 글을 쓸 수 있었는데요.
    애초에 1, 2권을 사기도 했고 소설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기에 읽을 만한 글을 중도하차하게 만든 주인공에 대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네요. 덕분에 보기에 좋지 않은건 알지만 이런 원색적인 글을 쓰게 되었다는...

    요약해서 본래의도를 얘기하자면 "장영훈 작가님 이번 글은 내용을 떠나 주인공이 안티에요. 다음작에선 제발 제대로된 매력적이고 개념찬 주인공을 보여주세요." 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5.07 11:19
    No. 23

    5권에서 하차... 중2병과.. 대기업 도련님... 등등...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겨울 ♬
    작성일
    10.05.07 11:26
    No. 24

    재벌 아들 + 마마보이 + 과대망상질환 + 엄친아 + 카사노바 로 요약가능한 우리의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급식우
    작성일
    10.05.07 12:14
    No. 25

    절대군림 재미있게 보고있긴하지만..
    주인공 중2병 또한 매우 동감이 가는군요.
    전작들 때문인지 장영훈 작가님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 나오는 소설들 중에선 볼만한 축에 속한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5.07 12:20
    No. 26

    대마 님//

    어떻게 보면 대마 님이 생각하시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만 부풀려서 자극적으로 비난한다고 하셨는데 주인공과 그를 무조건 추종하는 인물들만 아니라면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글이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비평한 대상은 어디까지나 글 전체가 아니라 글 속의 인물이고 비평글에서는 좋은 점을 부각시켜야만 한다는 점도 없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의 별 님//

    수준 이하의 비난이라고 하셨는데 그럼 수준 이상의 반박글을 한번 보여줘 보세요. 비록 루루님 말씀대로 원색적이고 공격적인 글인 건 인정하지만 수준 이하의 비난 글이라고 해도 제 생각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0.05.07 13:01
    No. 27

    대여점 시장에 맞춰 상업적으로 잘 맞춰 쓴 글 이라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중간에 여자들 하나 씩 추가해주고 거기에 여자들 배경에 대한 스토리 넣어주고 간간히 본 스토리 진행하고 이대로 가면 비뢰도 같이 15-20권은 무난하게 갈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StarDust
    작성일
    10.05.07 14:28
    No. 28

    댓글을 읽다 보면서 느낀건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제가 비평한 것은 작품 전체에 대한 것이 아니에요. 절대군림이란 작품 자체만 따지면 중고생이 적은 먼치킨 이고깽 소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이 훌륭한 글이겠지요.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필력이나 작품설정이 아닌 이야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중심인물인 주인공의 생각이나 행동이 글의 수준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은 거에요. 오히려 양판소설의 주인공들이 나아 보일 정도로요. 이런 문제점들이 수정된다면 훨씬 좋은 글이 탄생했을 거라는 생각도 있고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글의 주제인 주인공에 대한 글이 아닌 절대군림이란 작품의 질에 관한 초점에서 벗어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작중 인물에 대한 비판과 작가의 인물설정에 대한 허실을 지적하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작가의 역량이나 작품 전체의 수준도 무관하진 않겠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주가 아닌 부에 불과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10.05.07 19:30
    No. 29

    개인적으로 장영훈님 필력(보통 두루뭉실하게 필력이라 표현하는데 정확한 정의가 애매한 단어가 필력이라 생각합니다)은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단지 문제는 그 필력을 엉뚱한 곳에 허비한다는 것이지요.

    책한권을 읽어도 정말 필요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보표무적과 마도쟁패, 일도양단 완결권보다 지금 나오고 있는 권수가 더 많습니다. 절대군림 10권이 지나고 있는데 적이건이 뭐 한것도 없고(물론 4패인가 먼가를 정리하 긴 했지만, 그 4패를 정리하는 페이지는 실지로 몇페이지 되지도 않습니다.) 말장난만 난무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히로인과의 미래니 주인공의 이상이니 참 좋은 말들입니다. 그러나 독자는 그 미래와 이상을 실현하고 행동으로 옴겨가는 주인공을 보고 싶은 것이지, 달밤에 히로인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이상을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고싶은 것이 절대 아니죠. 물론 한두번 정도는 그냥 보고 넘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한두번이 아니더라구요.

    이번 장영훈씨의 절대군림을 보면 무성영화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변사가 자꾸 자꾸 반복적으로 주인공의 미래와 이상을 설명하는 것이죠. 하루는 이 장소에 주인공이 등장하면, 변사가 그 주인공의 이상과 미래를 설명하고, 또 하루는 저 장소에 주인공이 등장하면 또다시 변사가 단어만 다를뿐, 주인공의 미래와 이상을 똑같이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는 것 없는 주인공이 나오지만, 주인공이 등장할때마다 무성영화의 변사가 그 주인공의 미래와 이상향을 설명하는듯한 인상을 주는 소설이 지금 절대군림입니다.

    보표무적 6권완결, 일도양단7권완결,마도쟁패8권완결이지만, 스토리의 농도를 따지면 현재의 절대군림10권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포함한 소설들이 위 전작들입니다.

    10권동안 주인공이 무었을 했는지, 자신의 이상향에 대해 열심히 입으로 떠든 것 외에(장소만 옮겨다니면서 열심히 떠들군요) 무었을 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결국 작가가 탄생시킨 케릭터가 적이건이기때문에 작가에게 물어 보고 싶다는 의미와도 같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석1
    작성일
    10.05.07 19:45
    No. 30

    한가지 예를 들어 보면, 여러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를 나눕니다. 한놈이 어떤날 자신의 이상을 이야기합니다. 굉장히 미화되고 정말 이상적인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친구들은 친구의 이상에대해 격려하고 응원을 보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난뒤, 자신의 이상을 위해서 아무것도 한 일도 없는 친구놈이 대화중에 또다시 자신의 이상에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친구들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이것이 현재 적이건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반대로 또 한친구가 자신의 이상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은 그 이상을 듣고서 격려하고 응원을 합니다. 한달이 지난뒤, 정말 열심히 자신의 이상을 향해 노력한 친구를 만납니다. 그 친구가 이상을 실현했든 실현을 하지 못했던, 친구들은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는지 알고 있기에, 그 이상이 실현되었는지 안되었는지를 떠나서, 또다시 그 친구를 격려하고 응원하게 되는 것이지요. 독자는 이런 적이건을 보고싶은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마키마크
    작성일
    10.05.09 15:09
    No. 31

    그만한 네임벨유를 가지고 쓰는 글이 수준이하임은 알아야 하지요 요즘 나오는 글보다 낫다 라는 평가가 있는데 과연 흑풍도하 활선문 화공도담 여명지검 등등의 수작도 나오는데 .. 김원호씨 글이나 1번 책을 내고 없어지는 작가와의 비교는 쓸데 없다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433 무협 질풍신뢰 표절부분. +245 Lv.2 졸려서 10.05.20 8,914 60 / 21
2432 판타지 필그람의 마법사 +21 Lv.64 용사지망생 10.05.19 2,829 10 / 1
2431 판타지 헌터코벤 3권 개연성이 무너지다. +27 Lv.10 문원 10.05.19 3,242 16 / 2
2430 판타지 불사왕 ㅡㅡ +17 Lv.20 뭘보세요 10.05.18 2,709 7 / 24
2429 무협 질풍신뢰. +5 Lv.2 졸려서 10.05.18 3,278 6 / 3
2428 무협 광해경 5권 까지 봤지만... +13 Lv.41 바람의별 10.05.18 4,043 4 / 4
2427 무협 비평이라기 보단..[만인지상] +11 Lv.1 미월야 10.05.18 2,298 4 / 1
2426 비평요청 [Re]히어로스 배틀 비평 부탁드립니다ㅠ +3 Lv.4 PlaySlow 10.05.18 1,157 0 / 2
2425 판타지 얼음나무 숲 +10 幻首 10.05.17 2,443 8 / 5
2424 비평요청 2번째 비평 요청!(스트레스해소의기회!!!) +5 Lv.34 요비 10.05.17 1,585 0 / 2
2423 판타지 라온. 우리 최소한 말은 되게 합시다.(미리 나름 았음 +104 Lv.61 한뫼1 10.05.16 4,626 18 / 3
2422 판타지 정령군주와 워크마스터 팬층의 마니아화 +27 조광조 10.05.16 3,657 23 / 2
2421 무협 묵향 26권 주인공 교체???(마교주는 순진하고 무림... +20 Lv.44 風객 10.05.16 5,277 5 / 0
2420 무협 천뢰검협 +3 Lv.19 헤비메탈 10.05.14 3,387 0 / 4
2419 무협 질풍신뢰 +7 Lv.45 청도검사 10.05.14 2,656 5 / 8
2418 비평요청 퓨전 장르 연재글 비평 요청합니다. +2 Lv.4 망한남자 10.05.14 1,692 0 / 3
2417 무협 전생부 주인공이 이렇게 천재였던가? 네타있어요 +22 Lv.64 용사지망생 10.05.13 4,288 7 / 7
2416 판타지 마신록 이해가 안됨 +17 Lv.6 구령 10.05.13 6,250 6 / 0
2415 판타지 제국의 꿈 1권 - "Show me the money" +17 Lv.20 이섭이애비 10.05.12 2,964 4 / 6
2414 기타장르 천룡전기의 표절 +424 Lv.1 僞王 10.05.12 10,566 39 / 4
2413 무협 활선도에서 보이는 몇 가지 오류들 +15 Lv.3 suud 10.05.12 3,076 11 / 3
2412 무협 탈혼경인에서 거슬리는 점 하나. +34 Lv.37 효우도 10.05.11 3,772 12 / 13
2411 무협 아쉽지만 재미있는 소설 황금백수! +4 [암향] 10.05.11 2,871 1 / 2
2410 판타지 (네타)헌터코벤에서의 사소한 오류 +19 Lv.37 노호 10.05.11 2,697 2 / 6
2409 기타장르 한민족 프로젝트.. ;; +31 [암향] 10.05.10 4,323 7 / 1
2408 판타지 (네타)강철마법사 8권 중간에 접으며 +16 Lv.37 노호 10.05.10 7,781 11 / 7
2407 판타지 일꾼인지 일군인지... [미리니름] +53 검정쥐 10.05.09 4,013 20 / 1
2406 비평요청 뉴웨이브 비평 부탁드립니다. Lv.14 외돌이 10.05.09 1,451 0 / 7
2405 판타지 견유생 최치원에 드리운 해리포터의 그림자 +17 Personacon 별가別歌 10.05.08 2,815 7 / 0
2404 판타지 신기명인.. 거슬림 +8 Lv.7 알력학 10.05.07 4,845 2 /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