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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스터1권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
08.03.15 13:05
조회
3,053

작가명 : 최문식

작품명 : 그랜드마스터

출판사 : 환상미디어

내 인생 최고의 지뢰작으로 뽑히는 그랜드마스터를 읽으면서 든 느낌은 '내가 써도 이 정도는 쓰겠다.' 라는 억울함이였다.

아무 계획없이 생각나는 대로 쓴 게 아닌가 할 정도로 고민의 흔적은 하나도 없었다. 1권 2/3쯤 읽다 도중에 관뒀는데 2권 이후로도 많이 나온 것 같아서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대충 줄거리는 한국의 어떤 남자가 힘을 키운 후 판타지로 넘어가서 다 때려 잡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내 글 쓰기 수준에서 생각나는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다.

" 나는 한국의 프로게이머 이윤열. 어느 날 마린 8마리를 대동하고 저그 기지로 가는데 갑자기 눈 앞이 흐릿해지면서 정신을 잃었다. 잠시 후 눈을 떠 보니 내가 마린이 되어 있었다. 내 손에는 총이 쥐어져 있었고 저 멀리서 저글링이 뛰어 왔다. 재빨리 나는 총을 발사하여 적들을 쳐부셨다. 딸깍딸깍. 갑자기 총알이 나가지 않았다. 마침 울트라리스크가 다가오는데 총이 말썽이라니... 그 때 내 몸에 무언가가 부딪쳤다.. 흐릿한 형상에 깜짝 놀라 총머리를 휘둘렀는데 헬멧이 떨어지면서 사람의 형상이 나타났다... 가슴에 Ghost라고 쓰여 있었다. 떨어진 헬멧을 쓰니 내 몸이 투명해졌다. 나는 재빨리 자리를 피하고는 숨었다....."

결론은 그랜드마스터는 대여료가 아깝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끼게 해 준 ... 경제 관념을 심어준 고마운 책이라 할 수 있다.

2권부터는 어떤지 보지 않아서 평가할 수 없다.


Comment ' 5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8.03.15 15:48
    No. 1

    저도 이거봤습니다.. 1권부분은 제기준에서 어느정도 볼만하길래..
    나머지권 다 빌렸거든요.........
    후회했습 --
    이거 보고 느낀점.....
    스타를 예를 들면...
    프로게이머와 일반아마추어(준프로말고 스타한지 얼마안된사람)
    의 경기를 보는듯한 --

    쥔공 무적에... 그부하들에게 능력치 키워주고 병력 모아서 땅따먹기
    거의 끝까지 무한반복........
    적이라 할수 있는 드래곤도... 마지막에 거의 지혼자 싹쓰리 --
    (쥔공이라도 활약이 많으면 몰라.....
    부하들에게 맡겨놓고 놀러나 다니고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3.15 20:56
    No. 2

    이런말 하면 무슨 소리들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랜드'나 '마스터'란 글자가 제목으로 들어간 책치고 재밌게 봤던 글이 기억나지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Deep]
    작성일
    08.03.16 20:25
    No. 3

    로드오브마스터 를 읽어보시면 안드로메다 에서 수영중인 저를 만나보실 수 있으실겁니다.(꾀 예전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샅
    작성일
    08.03.24 00:55
    No. 4

    제목보고 딱 알겠군요. 그랜드 마스터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바톤
    작성일
    12.09.10 20:43
    No. 5

    쓰레기 본좌급이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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