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로열 페이트
출판사 :
일단 로열페이트를 소개하자면,
게임판타지 소설로서 아크라는 소설을 쓴 작가분의 작품입니다.
전작 아크의 경우,
인물 설정이나 몇가지 전개 흐름이 달빛조각사와 비슷해서,
달빛조각사 표절이다라는 시비도 간간히 있었던 작품입니다.
이번작 로열페이트의 경우,
내부 설정은 전작 아크의 설정을 많은 부분 차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크를 읽어본 독자들의 경우, 내부 설정 자체가 아크하고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로열 페이트의 특징은 스토리상 복선을 많이 깔아 놓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스토리 흐름에 수많은 위기가 존재하고 그것에 대해서 대하여 잘 대처하는 구조로 이어집니다.
다만 그러한 패턴이 매 스토리마다 반복되다보니,
독자로 하여금 지겹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그러한 구조를 보는 제 개인적 감상평은
이야기 흐름이 복잡하게 전개되는 것 같지만,
사실 특별한 이야기 흐름을 보여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하다보니 질질 끌고 있다라는 생각이 자주 느껴집니다.
로열페이트 특징 중 하나는
다른 게임판타지와 구별되는 전문화된 게임 설정일 것입니다.
기존 게임판타지 작가들이 다른 게임 판타지 설정을 그대로 차용하는 편이지만,
로열페이트는 자신만의 설정을 창조해내었습니다.
그 설정을 읽는 것도 독자로 하여금 하나의 재미를 부여해주는 편입니다.
다만 그 설정이 과다하게 사용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전투 장면에서 그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데요.
유저의 능력을 제한하는 각종 스크롤과 특수한 마법
그리고 지금 주인공이 있는 곳이 게임이다라고 알려주는
각종 시스템 설정등은
글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몰입도를 하락시키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러한 시스템을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다보니,
그것이 또 하나의 한계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즉 보다 다양하고 효과적인 표현과 장면을 나타낼수 있는데,
과도한 설정한 그러한 표현이 제한되는 것 같습니다.
로열 페이트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되지 않은 이야기 패턴, 그리고 질질 끄는 듯한 지겨움등.
이번 6권을 읽어보면서 그러한 느낌은 끊지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치밀한 이야기 구조와 설정때문에 6권까지 읽어나간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작가가 본인이 가지고 있는 패턴에서 벚어나 새로운 시도를 해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본인의 세계에서 줄일수 있는 부분은 줄이고 새롭게 창조해낼 수 있는 부분은 새롭게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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