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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카르네아
작성
11.05.14 20:20
조회
5,108

작가명 : 현민

작품명 : 타타스틸링

출판사 :  

이 소설은 제게 있어서 기념비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킬링타임용 소설 읽으면서 짜증이 나기는 생전 처음이니까요.

일단  이 소설 읽으며 매우 짜증이 나던 점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쓸데없이 쏟아지는 소설 내 작가의 세계관과 관련한 용어들이었습니다. 판타지 소설에서 참신한 설정과 세계관, 물론 바람직하고 좋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대체로 단어만 자기가 바꿨을 뿐이지 살펴보면 죄다 어디서 본 듯한 것들에 이름만 바꾼 것들이라는 거죠. 참신한 설정과 세계관이라는건 듣기는 좋지만 못쓰면 되려 독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에 이 소설에서 작가가 만든 설정 및 세계관에 쓰이는 용어들은 오히려 독이라는 느낌입니다. 위에 썼듯 사실 풀어놓고보면 다른 소설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들과 도찐개찐인데 용어들만 달라서 읽으면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게다가 저에게는 이러한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설정들이 작품 속에서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예를 들자면 소설 시작하자마자 4대 마탑이니뭐니 무슨무슨급 마도사니 등등 고유 명사가 쭉쭉 나옵니다. 그런데 잘보면 대부분의 용어가 참신함도 없고 그냥 다른 소설에서도 쓰이던 것들을 단어만 새로 바꾼 것을 뿐이죠. 뭐 크라시스 급 마도사니 뭐니 6단계 등급 나눠놓은 이런 용어는 소설 전체를 봐도 10번쯤이나 쓰였나 모르겠습니다. 이럴거면 용어 자체를 만든 의미가 없죠. 이럴바에야 소위 3류 소설에서 쓰이는 A급이니 B급이니 C급이니 하는 용어가 유치하더라도 더 낫다고 봅니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쓸데없는 고유명사가 너무 많다.

두 번째는 인물의 성격과 그 변화인데... 아무래도 작가분께서 입체적 인물상이라는 걸 잘못 이해하고 계시는 듯 합니다. 캐릭터의 성격이 그냥 이유도 없이 급격하게 변한다고해서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는게 아닙니다.

현실에서 사람은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본능이 있어서 일관성이 깨지는 것을 피하고 자기 논리에 맞게 행동하려고 하는데(이걸 소크라테스 효과라고 하던가요?) 저는 이것이 소설 속의 캐릭터에게도 적용되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말하면 소설 속 캐릭터도 설정에 맞게 일관성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작가가 소설 내에서 '이 캐릭터는 정의감이 강하고 야망이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정을 했으면 캐릭터는 그 설정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현실 속에서 사람들이 각자 자기 인격에 기반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것처럼요. 그 설정과는 다르게 캐릭터가 생각하고 행동하면 독자들이 보기에는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기보다는 위화감이 느껴진다는 말이죠.  

다른 예는 캐릭터를 천재라는 설정으로 해놓고 뻔히 보이는 것도 이해못하고 바보같은 짓을 일삼는다거나,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고 설정해놓고 이리저리 끌려 다니거나 하는 캐릭터는 살아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죽은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가치관의 변화가 생겨 성격 및 행동이 변화한다면 그 과정에서 설득력있는 묘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지 입체적인 캐릭터이지 그냥 별 일도 아닌데 쌩뚱맞게 행동이 휙휙 변해버리면 그건 입체적인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작가의 꼭두각시나 다름없는 죽은 캐릭터입니다.  

작품에서 예를 들자면 작품 내내 저를 짜증나게 했던 바벨. 처음에는 정의감 강하고 야망있는 캐릭터로 나옵니다만 갈수록 그냥 병신이죠.  작가는 패트리샤와 바벨의 선민의식에서 비롯한 주인공에 대한 열등감으로 바벨이 병신이 되어가는 모습을 묘사해서 설득력을 부여하려고 하신 듯 한데 제가 보기엔 영 설득력이 없더군요...

일단 작가가 바벨과 타타가 처음 만날 때를 묘사하실 때는 바벨은 야망이 있는 놈이었고, 바벨이 타타의 거렁뱅이 + 고아인 모습을 보고 무시하지만 곧 자기 실수를 깨닫고 사과하고 인정할 줄 아는, 어찌보면 소설 속 모범적인 캐릭터였습니다. 주인공에게 목숨을 구원받으며 그에대해 감사하고 타타가 죽으면 자신도 죽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죠. 근데 별달리 설득력있는 묘사도 없이 주인공에게 도움받으니까 느닷없이 열등감 느끼면서 찌질대는 병신캐릭터로 전락합니다. 1권의 바벨하고 이후의 바벨은 그냥 이름만 같고 다른 캐릭터죠 이러면. 성격변화 묘사가 제대로 있는 것도 아니고...뭐 물론 바벨의 이런 행동에 설득력을 부여하려고 패트리샤의 매혹(작품 내의 용어는 까먹었습니다. 위에서 썼듯이 어디서나 흔히 쓰이는 설정인데 쓸데없이 고유명사까지 붙일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이라는 설정을 썼습니다만, 애초에 패트리샤의 이 설정은 한 1,2권에서나 좀 나오다가 묻혀지는 설정이어서 바벨의 찌질이로의 변신에 별다른 설득력을 주진 못하더군요.  

게다가 공작가 자제임에도 불구, 색을 탐하기보다 야망을 쫓는 설정의 바벨이었는데... 패트리샤의 매혹 능력도 기껏해야 엑스트라급 비중의 몇몇 찌질이나 꼬셨지 좀 나오다가 묻힌 이 설정이 바벨이란 캐릭터를 완전 병신 만들어놨네요. 게다가 타타에게 열폭하고 병신짓하는건 그렇다고 치고 대체 그놈의 건국황제를 닮겠다는 야망은 대체 어디로? 이 야망도 또 그놈의 몇 번 쓰이지도 않는 패트리샤의 매혹의 힘때문에 훅갔나요?  

그냥 착한 놈 -> 찌질이, 배신자 이렇게 성격 변화를 한다고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는게 아닙니다. 이런 식의 변화는 판에 박힌 평면적 인물상보다 못합니다.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느낌보다는 작가의 의도나 스토리에 맞춰서 움직이는 꼭두각시를 보는 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패트리샤입니다. 쓰이다가 만 매혹이라는 설정은 제끼고, 패트리샤라는 캐릭터는 처음 작가가 설정하기를 천재에 상황 파악에도 능한 현명한 캐릭터로 나오고 매우 뚜렷한 자기 주관을 가진 캐릭터로 나옵니다. 자기 의지를 관철하려고 가슴에 칼꽂고 목메는 행동까지 서슴지 않는 캐릭터죠.

근데 이랬던 캐릭터가 바벨보다 더한 찌질이로 전락합니다. 게다가 처음에는 주연급 캐릭터처럼 설정해놓고는 아예 에필로그에서는 등장도 안하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안나오는 그런 캐릭터... 게다가 성격 변화도 극심합니다. 현명하다는 설정은 어디가고 병신짓 찌질이짓을 일삼다가 주인공한테 뺨따구 한 대 맞으니까 넋이 나가서는 질질 짜다가 주인공한테 복수한다고 설칩니다.  

아니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려고 가슴에 칼꽂고 목메고 하던 그런 포스는 어디로? 이전 설정은 깡그리 리셋되고 어디 한국드라마에서나 많이 보던 유형의 여자캐릭터 한 분만 남아계십니다.  

작가 설정대로라면 패트리샤는 매우 현명하고 의지가 강하고 집착이 강한 성격이므로 그 상황에서는 주인공을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방책을 생각하는 등의 행동을 해야 정상입니다. 근데 작가 의도대로, 스토리대로 움직일려니까 그런거 다 제끼고 죽은 캐릭터로서 행동을 해버리는 것이죠.  

이후에 패트리샤가 느닷없이 가문 부흥시킨답시고 어디 찌질이랑 약혼하다 파혼하고 바벨과 정략결혼하는 것도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애초에 설정상 패트리샤는 가문이고 뭐고 그런 것보다 자기 의지를 중요시 하는 캐릭터입니다. 초반부에서 주인공의 비서역할을 하려고 가문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가슴에 칼꽂고 하던 캐릭터란 말입니다. 근데 주인공한테 뺨 한 대 맞고나니 어디 소설 등에서 많이 보던 자기 희생이니 뭐니 지껄이며 인형처럼 사는 그런 캐릭터만 남아있네요?  

다시 말하지만 강철같은 의지력의 소유자 -> 가문이 시키는대로 하는 인형 이런 식으로 성격만 훅 변한다고 입체적인 인물상이 아닙니다. 그 과정에서 설득력있는 묘사가 있어야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그런 묘사가 없네요. 그동안의 의지력은 다 어디가고 주인공에게 뺨 한 대 맞으니까 그냥 정신줄 놔버리는 이런 식의 묘사로는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 이래저래 별다른 이유도 없이 병신되는 캐릭터...

그 외에도 친구고 뭐고 두세 줄 묘사만 있으면 배신하고 배신하고... 또는 병신이 되고... 그 외 캐릭터들도 까려면 너무 길어질꺼같으니 생략하고... 오히려 이 소설은 악역 캐릭터들만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주네요. 바벨 & 패트리샤가 캐릭터 설정이고 자기 가치관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병신 & 찌질이짓이나 하는데 반면, 악역 캐릭터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의지대로 악행을 하고 자기 가치관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만약 작가가 바벨 & 패트리샤 마냥 악역캐릭터들도 설득력없는 성격변화를 하게 만들었으면 리히텐?이라거나 황제라거나 왕이라거나 등등도 별다른 묘사도 없이 개과천선하거나 반성하고 후회하거나하는 병신 & 찌질이가 ㅤㄷㅚㅆ을텐데 말입니다. 입체적인 캐릭터 만든답시고 죽어버린 캐릭터들로 만들어버린 것에 비해 오히려 평면적인 캐릭터임에도 악역들이 매력있게 보임.

한 줄 요약하자면 캐릭터설정 무시하지말고 캐릭터 심리변화를 설득력있게 묘사 못하겠으면 그냥 평면적인 캐릭터를 쓰자.

세 번째로는 제대로 된 복선 없는 반전,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는 스토리 전개, 그 외 스토리의 완결성 등의 문제입니다.  

복선 없는 반전은 짜증유발만 할 뿐입니다. 치밀한 복선없이 '사실 니 친구가 범인' '사실 우리 편인줄 알았는데 흑막' 이런 식의 스토리 전개는 정말이지 지양해야 합니다. 서브 컬쳐에서뿐만 아니라 주류 문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품의 제목, 또는 소제목, 인물의 이름, 외모, 행동, 꿈과 같은 암시 등에서 복선이 심어지고 이후에 반전을 넣어야 됩니다. 그런 과정을 거치지않고 뒤통수만 때려댄다고 반전이 아니라는 거죠. 솔직히 끝까지 읽고 나서 '아, 이게 그래서 그랬던 거군!' 이런 생각보다는 '?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식의 반전은 없는 것만 못합니다.  

인과 관계가 뚜렷히 드러나지 않는 스토리 전개는 사실 뭐 말할 것도 없죠. 대부분의 판소 & 무협이 그러니까요. 그와중에 이 소설은 사건 전개가 우연에 기초하여 전개되는 양상이 너무 심합니다. 우연히 타타가 바벨을 만나고, 우연히 타타가 울티마 바디의 소유자이고, 우연히 울티마바디를 노리는 자를 만나고, 우연히 샤엘을 만나게되고, 우연히 물건을 얻게되고 우연히 레온을 만나게되고 등등... 대체로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전개되죠.  

물론 작품 전반에서 큰 줄기의 스토리는 있습니다만 작품 전반적으로 우연에 의해 사건이 전개되지 치밀한 구성에 의해 인과 관계에 따라 전개되지는 않습니다.    

또, 내용 상의 완결성 문제입니다. 처음에는 주연 캐릭터처럼 써놓고 작품 후반부에는 아예 잠수타는 등이나 이런저런 사건을 제대로 된 결말 없이 끝내버리거나 등... 물론 현실에서야 '저놈 크게 될 놈이군!' 이러다가 그냥 아무 역할도 못하고 끝. 이런 얘기도 가능합니다만 소설에서는 지양해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캐릭터들이 별다른 영향력도 없고 심지어는 죽었다는 말 한 마디로 끝이거나 후반에는 등장도 거의 없거나, 에필로그에 등장도 안하는 등등... 뭐랄까 막판와서는 소설

을 쓰다가 만 느낌이더군요.  

스토리 전개 관련해서 더 까고 싶은데 후반 갈수록 짜증도 나고 이정도만 써야겠네요.

그리고 배신이 어쩌고 하는 내용 정말 지겨우면서 짜증이 나더군요. 이런 내용은 한 번 내지는 두 번 정도만 굵직하게 써먹어야지 처음부터 끝까지 써먹으면 임팩트도 떨어지거니와 지겹고 짜증만나고...  

게다가 배신이라는 내용을 넣었으면 실과 바늘처럼 따라다니는 복수라는 내용은 없네요. 말그대로 뭐싸고 안닦은 느낌이랄까... 주인공은 (물론 작품 설정상 뭐 주인공이 악에 물들면 안되느니 하는 내용이 있지만) 그냥 호구 그 자체라 무슨 제갈량 칠종칠금도 아니고 무한한 용서만 베푸는데... 이 소설이 뭐 독자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는 재밌는 소재인 복수라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포기하면서 대체 뭘 말해주고 싶었는지 모르겠네요...

위의 내용 한줄 요약하면...

소위 삼류소설이라는 '주인공 존나쎄서 다 ㅤㄸㅒㅤ려부수는 소설'은 읽고나서 짜증나지는 않잖아... 라는 느낌.


Comment ' 2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1.05.14 21:31
    No. 1

    이 작가 초기작들을 좋아해서 출간을 하면 한번씩 건들여 봅니다.

    최근에 나오는 소설들을 보면 무엇인가 언밸런스를 느낍니다.
    카르네아님이 언급하신 일반인이 이해못하는 캐릭터들의 성격변화와
    그에 따른 사건 발생은 소설을 풍부하게 만들기 보다는
    심한 괴리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래서 최근에 나오는 현민작가의 작품들은 안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11.05.14 21:36
    No. 2

    이 작가분 진짜 초반에 TGP1이라던가 연재~출판하실 적에는 출판하면 무조건 보는 작가분이였는데 요즘은..... ' ^'(먼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별이머문곳
    작성일
    11.05.14 22:26
    No. 3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작가지만 지금은...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11.05.14 22:46
    No. 4

    농담입니다. 열받지 마세요.
    요약부분빼놓으면 딱 티타스틸링 읽는듯한 비평글이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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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05.14 22:54
    No. 5

    제 친구는 타타스틸링 3권까지 나왔을때 많이 칭찬하고, 저한테 추천해줬는데, 저에게는 주인공의 성격부터 다른 주변 인물성격까지 너무 이상해서 볼 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1.05.14 23:07
    No. 6

    타타스틸링 초반에는 작가 필력이 워낙 괜찮고 좀 독특한 맛이랄까, 색다른 묘미가 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나름 스토리 전개에도 굴곡 없고 좋았던 것 같은데 몇 권인지 몰라도 정말 금방 접게 되던데 왜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작은네모
    작성일
    11.05.15 01:28
    No. 7

    보면서 약간 해리포터같은 삘이 나서 좋아했는데 왜 중도하차했더라..? 이유가 기억이 않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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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泰海
    작성일
    11.05.15 01:50
    No. 8

    분명 시중에 아무렇게나 나오는 양판물은 아니면서
    독자를 확 끄는 필력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보는 사람 열받고 짜증나게 하는
    그런것도 재능이라면 참 대단한 능력이라고
    항상 느끼게 하는 작가입니다
    참고로 소천전기는 생애 처음으로 찢고 싶은 책이었음... 차근차근 잘 성장해나가면서 흥미진진하던 얘기가 갑자기 산으로 가던 ...마지막의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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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스마일즈
    작성일
    11.05.15 16:31
    No. 9

    보다 짜증나서 안읽게 되던책이죠.
    이거 추천하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참 취향차이란게 생각보다 크다는걸 다시 깨우쳐준 작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11.05.15 18:55
    No. 10

    흠 작품의 운이 따르면 우리나라 최고 급의 소설을 쓸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몇 안되는 작가님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타타스틸링도 후반가서 무너지긴 했지만 초중반 보면 비범함이 보이는 작가님이죠. 항상 기대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안평자
    작성일
    11.05.15 21:11
    No. 11

    이 분 작품이 전체적으로 후반이 확 무너지죠.
    그런걸로 유명한듯..
    참고로 연재로 데뷔한 TGP1은 재미있게 봤는데
    그 후로 작품들 평이 다 시원찮았죠.
    재미있을 것처럼 분위기 잡다가 알고보니 그런 척만 한 것이었습니다 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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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8 장스
    작성일
    11.05.15 23:00
    No. 12

    전 쏟아지는 책들 중에 그나마 볼만하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1.05.15 23:06
    No. 13

    용두사미의 대가죠. 여태껏 용두사미 아닌 작품이 손꼽힌다는... 그 아닌 작품중 하나인 TGP도 실상 1부만 괜찮고 2부에선 망가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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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3 은수저군
    작성일
    11.05.17 14:13
    No. 14

    저는 재밌던데 말이죠.
    읽으면서 예전 중국무협의 향기를 느꼈거든요. 익숙하면 볼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1.05.18 09:52
    No. 15

    주인공에게 보상을 제대로 안 해줘서 싫은 작가님이에요ㅠㅠ 실컷 굴려놓고 성취를 얻어 기뻐하려는 찰나에 자꾸 자꾸 튀통수를 때려대니.... 카타르시스 느낄 여가도 없이 기분만 상하고-_-................... 작가님 역량은 있으신데 취향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아암
    작성일
    11.05.18 14:43
    No. 16

    이 작가 글을 재미로 읽는 것이 가능한 분들은,

    마조히즘 기질이 충만한 것 같습니다.

    모자란 주인공과 의미없는 스토리를 통해
    무한 배신,무한 고난만이 반복되다 끝나는 작품.

    전 이게 뭐가 재밌다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긴상111
    작성일
    11.05.19 10:37
    No. 17

    이 작가님도 정말 독자들이 원하는 것이 뭔지를 모르는거 같아요. 대리만족을 위해서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굴리고 굴리고 굴리면... 너무 꿈도 희망도 없잔아요!!!
    가뜩이나 우리세대가 꿈도 희망도 없는 세대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1.05.20 00:35
    No. 18

    재미진데..취향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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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7 텐베거10
    작성일
    11.05.27 07:29
    No. 19

    내취향이 변태던가..? 아니라곤 못하겟고, 그렇다고 인정하자니 억울하군.
    내가 좋아하는 작가중에 한분인데 이분 책 나오면 무조건 일단 보고보는데 기대감만땅으로.. 타타스틸링도 후반이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요즘 나오는 책들중에 중간은 간다고 생각함. 본인취향이 아니라고 남들을 이해못하는건 다들그러니 이해해도 변태로는 몰지맙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카리수마
    작성일
    11.06.10 09:54
    No. 20

    TGP를 썼던 작가분과 동일하다는 게 충격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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