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전쟁범죄:광기의 끝
작가 : 크리스티 골든
출판사 : 제우미디어
리치왕의 탄생,불타는 성전 등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월드오크래프트의 신작중 하나인 전쟁노래부족 족장이자 호드 대족장 가로쉬 헬스크림의 이야기를 다룬 신작입니다.
피의 저주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아버지 그롬 헬스크림이 오크의 배신자가 아닌 대영웅이었음을 안 가로쉬 헬스크림은 용기와 오크 특유의 돌격성을 되찾습니다.
가로쉬는 자신의 진영인 호드를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는 정의로움 가졌고, 비겁함을 싫어하고 용기와 패배를 모르는 오크 대족장 이었죠.
하지만 오크가 가진 피의 욕망(피의 저주와는 다름)은 점차 그를 저돌적이고 난폭하게 만들었지요. 트롤의 족장이었던 볼진이 떠나고 밴쉬여왕 실바나스(본래 나이트엘프 였으나 리치왕에 의해 타락해버림)와의 대립 기타 여러가지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소설은 그런 이야기를 아주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판타지는 대체로 오크라는 종족을 길거리 껌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표현해 놓지만, 와우 세계관에서는 아주 강력하고 무서운 종족이죠. 그리고 되려 한국 판타지 보다 더 한글화?가 잘 된 소설입니다. 되도 않은 영어를 철저히 배제 했거든요. 심지어 고유명사 조차 한국식으로 번역하는 놀라운 필력을 가졌지요. (예: 피의 울음소리,서리한) 와우라는 게임을 즐겨보시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재미를 보장하는 소설입니다만, 인간 이외의 종족이 주인공인 소설에 급 혐오감을 가지신 분들에겐 비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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