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1984

작성자
Lv.1 nacukami
작성
09.01.10 14:46
조회
1,398

작가명 : 조지 오웰

작품명 : 1984

출판사 : 민음사

어두운 소설입니다. 한 개인이 하나의 세계라 할 수 있는 집단에 대항하며 고뇌하고 파멸하는 이야기. 유쾌한 부분은 눈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군요. 우울함이 밀려오네요.

주인공인 윈스턴은 좀 보잘 것 없는 남자입니다. 세계를 삼등분 하는 세 나라 중 한곳인 오세아니아의 주민이며, 경제력 같은 걸로 따지자면 상위 10% 쯤 되니 보잘 것 없다는 말이 좀 안 맞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러나 사는 걸 보면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은 세 단계로 나뉩니다.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와 노동자 보다 높은 계급인 외부당원, 말하자면 공무원(?)들. 그리고 귀족 쯤 되는 내부당원들. 그리고 모든 것의 위에 있는 빅 브라더. 모든 것이 빅 브라더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사람들은 빅 브라더를 사랑합니다.

윈스턴은 어느 날 빅 브라더에 회의를 품게 됩니다. 거대한 착오를 발견해서지요. 그는 사진 한 장을 통해 빅 브라더가 과거를 조종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됩니다. 그러나 내색할 수는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낌새를 보이면 사상경찰이라는 자들이 잡아가거든요. 노동자 계급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텔레스크린이라는 것으로 감시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텔레스크린이 없는 노동자들의 지역에 있으면 의심받습니다. 뭐, 그런 상황에서 윈스턴은 조용히 살아갑니다. 그러다 위기도 찾아오고요.

재밌게 읽었지만 뭐랄까요, 가독성이 뛰어나다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단순히 분량이 많은 걸지도? 글은 빽빽했으니까요. 다 읽는데 15시간 정도 걸린 것 같군요.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428 무협 이한무장 1~3권 +4 Lv.39 둔저 09.01.14 1,561 0
19427 무협 빈곤지독 +4 Lv.39 둔저 09.01.14 2,530 0
19426 일반 연인 서태후 +5 Lv.8 목련과수련 09.01.14 1,156 0
19425 기타장르 미얄의 추천2 - 비틀린 흥부전 +2 Lv.43 만월(滿月) 09.01.14 1,152 1
19424 무협 <절대무적> 유정생을 추억하다.... +6 Lv.1 블러노드 09.01.13 3,005 2
19423 일반 생각보다 추천글이 없는 수작들... +10 Lv.1 [탈퇴계정] 09.01.13 4,600 2
19422 판타지 테메레르(Temeraire) +8 Lv.8 목련과수련 09.01.13 1,501 0
19421 무협 철검유정 추천합니다 +2 Lv.52 아라미스빛 09.01.13 1,630 0
19420 판타지 초강추.......남작군터 +15 Lv.80 노을1 09.01.13 4,546 18
19419 무협 광신광세 완결! +2 Lv.81 신기한사람 09.01.13 2,409 0
19418 판타지 남작군터 최고의 영지전략소설 +27 Lv.92 무영소소 09.01.13 7,938 17
19417 무협 낭왕3권.. 검은 여우에 이어서 낭왕을 보고... +7 Lv.36 네모사랑 09.01.13 2,530 2
19416 판타지 미얄의 추천1 +3 Lv.43 만월(滿月) 09.01.13 1,244 1
19415 판타지 노블레스 클럽 - 오후 다섯 시의 외계인을 ... +5 Personacon 네임즈 09.01.13 1,333 2
19414 무협 완화세검록!! 정통무협의 향기... +1 Lv.53 소이불루 09.01.13 2,814 0
19413 판타지 이제 곧 출간하는 '마법대공', 매우 기대하... +1 Lv.87 견리 09.01.12 1,992 0
19412 무협 숭인문은 조기종결 되어선 안됩니다.. +24 Lv.4 천상용섬 09.01.12 3,392 6
19411 판타지 회색장미, 팜므마탈의 치명적 유혹 +2 Lv.6 박상준1 09.01.12 1,316 2
19410 판타지 벌렐레 - 환상으로의 초대 +3 Lv.86 몰과내 09.01.12 922 1
19409 로맨스 트와일라잇 +10 Lv.8 목련과수련 09.01.12 1,688 0
19408 무협 닮은 듯 다른 소설 - 우화등선, 자승자박 +2 Lv.43 만월(滿月) 09.01.12 2,802 4
19407 일반 교고쿠 나츠히코 의 우부메의 여름 +3 번우드 09.01.11 1,242 0
19406 판타지 '에뜨랑제' 에 대한 짧은 소견. +16 Lv.1 北雪 09.01.11 3,586 9
19405 판타지 마도시대 ~마장기~ (바이발할연대기 2부) +13 Lv.51 헤비스모커 09.01.11 3,901 3
19404 공지 설맞이 서평 이벤트 합니다! +6 Personacon 금강 09.01.10 1,349 3
19403 무협 "숭인문" 같은 책이 조기종결이라니.... +43 Lv.1 남훈 09.01.10 8,250 10
19402 판타지 흡혈왕 바하문트 9권 - 또 한번의 도약? +8 Lv.1 세계인의꿈 09.01.10 3,281 2
19401 판타지 월광의 알바트로스 +9 Lv.13 얼음꽃 09.01.10 2,292 4
» 판타지 1984 +3 Lv.1 nacukami 09.01.10 1,399 2
19399 무협 포졸 진가수 1,2권을 읽고 +4 Lv.1 세진. 09.01.10 2,227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