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참마도
작품명 : 무정지로
출판사 : 청어람
무정지로완결본을 읽은지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슴속에는 그 당시 전율이 남아있습니다. 그후로 수많은 작품들을 접해봤지만 그 느낌을 다시느끼질 못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견해이지만 무협소설의 본질을 느끼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무협작품중에서 무인의 근본적인 협과 의에 근접하려는 시도는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작품은 현실적인 우리의 군인상을 보여줍니다.
목숨걸고 나라와 민족을위해 국방의 의무란 이름으로 조국을 지켜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않는 현실을 전 이글에서 아프게 느꼈습니다.
죽음을 항상 달고다니는 전장에 겨우 살아나와도 그걸 모르는 일반인들의 무관심과 무시는 참을수 없는 분노를 느끼게 만듭니다.
우리의 근대사적인 역사와 바를바 없습니다.
주인공 무정은 군인정신으로 무인의 길을 간것 같습니다.
탐관오리와 마약으로 얼룩져 피폐해진 민초를 보면서 무정은 그 분노를 풀어갑니다.
힘없는 민초와 주위 혈육들의 값어치없는 희생을 막기위해 주인공과 주위사람들의 필사의 투쟁은 작금의 약자들의 눈물겨운 몸부림입니다. 무협의 정의와 선은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됩니다.
모두다 힘을 가지지못하기에 힘없는 약자들은 강자들의 힘의 논리에 아파하며 고통스러워 하지만 그 굴레를 벗어나지못합니다.
약자의 편에서 무정은 그 굴레를 벗기려해도 세상어디나 약자는 존재합니다. 무정또한 무정을 위한희생에 아파하지만 더큰 희생을 막기위해 받아들입니다. 약육강식이란 무림의 생리속에서 사리사욕과 명예를 탐하지 않고 자기를 버리는 모습에서 무협의 참모습을 봤습니다. 약자를위해 내 동료를 위해 그리고 적군들에게 모든것을 잃을 동포를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걸고 세상의 악과 싸우는 전투의 장면은 눈물겨운 감동과 몸이 떨리는 전율을 느낌니다.
대다수 무협소설에서 꿈꾸는 이상향이 있지만 그꿈은 결국 이루지못합니다. 이상은 이상일뿐일지도 모릅니다.
그냥 흘러가는데로 흐르는게 가장 이상적인 무협이 추구하는 궁극의 이상향일지도 모릅니다.
작가님께서 무협의본질에 다가서시려는 시도를 높이사고싶습니다.
그누가 이 작품을 접하시더라도 실망보다는 만족하신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읽지 못하신분은 기회가 되면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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