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마조흑운기
출판사 : 청어람
새벽에 8권을 1시간을 들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후에 흥에 겨
워 감상문을 적으러 왔더니 밑에 감상글이 있어 안 적을까 하다가
지금의 이 좋은 감정을 그냥 흘려보내면 후회할거같아 한 글 적어 봅니다.일단 세부적으로 말하기 전에 한줄로 요약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경쾌하면서도 지루하지않은 글" 이였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시종일관 캐릭터들의 비현실적이지 않으면서도 개성이 묻어나는 짧게 끊어가는 말, 처음부터 끝까지 막힘없이 술술 넘어가는 딴지를 걸 수 없는 전개가 저에게 그런 느낌을 가져다 준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단점이 없는 작품이라고 보나 몇몇 분들은 도중에 5,6,7권은 약간 흐트러지는 느낌이였다고들 하시는데 1~4권까지의 전개가 워낙 경쾌해서 그렇지 요즘 나오는 글 중에는 그나마 5,6,7권도 아주 빠른 전개였고, 완결권에서의 천산지회의 결말을 위한 사전작업적인 권이였기에 전체적으로 불 필요한 내용을 넣어 양을 늘리거나 그런 건 전혀없었던거 같습니다.
많은 무협글을 보아오면서 이렇게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소설은 거의 다섯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훌륭한 마무리 였다고 봅니다.보통의 무협지에서 사악하고 편협한 마인이 아닌 진정한 마인의 삶이란 이런 것이다 란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작품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