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얼마전에 무한존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지만 당시
책방에 나온 신간은 이거밖에 없었기에, 읽기 시작.. 결국 3권여 까지 읽다가..
더이상은 못보겠다..하고 차버렸습니다. 이건 소우주여행기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네요..
여름이다보니 한 3주여 전에 3권을 빌렸던 이 소설이 떠오르네요.. 여름과 무슨
상관이 있냐구요? 스팀뿜게 만듭니다.
자..그럼 한번 살펴볼까요..
주인공은.. 관의.. 높~ 은 벼슬을 갖고 있는 아버지인가 할아버지를 둔 귀공자
입니다. 일단 출신 성분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러다 어찌어찌 하다가 황제
에게 잘보여서 황궁 보고를 들어가게되고...
나중엔 유체이탈인가 무엇인가를 겪고, 말그대로 무한한 능력을 갖고 있는..
존재가 됩니다. 다만 여기서 상당히 아쉬운 점..좋게 말해서 아쉬운 점이지 사실
짜증나는 점이라면.. 그 깨닳음이라는 존재가.. 단순이 무공 경지만을 올리는 것
으로 표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고금제일인에 육박한 다는 것입니다. 깨닳
음은 정신적 깨닳음을 동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다음으로 주인공이 벌이는 하나하나의 실랑이는 참 우습습니다. 특히 화수목금
토인가 하는 오영이라는 친위조직인가 뭔가 해서 고아를 거둬서 무공을 가르쳐
주는데....
그 무공 익히는 속도가 또한 경이적입니다. 한 4년인가 만에.. 다섯명 모두가 각각
무림의 내노라하는 고수를 격파할 능력이 됩니다.
아니 이야기를 시작한 뒤 두권도 안되서 천하제일인 급 무공으로 시작하는데다 나
이도 이십대초.. 오히려.. 예전의 흔히 말하는 구무협이라는 소설들은 이에 비하면..
먼치킨이 아니구나..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스팀도는 날 스팀도는 글들의 감상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둔저: 그럼 올리지 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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