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혈룡 (여혼/해우)
328페이지... 요즘은 이 정도만 되어도 두툼하게 느껴집니다. ...쩝. 요즘 책들이 워낙에 날씬하다보니...
1권 내용 - 낭인지왕이라고 불리며 대단한 고수였던 아버지와 함께 시골에서 살던 고간. 어느날 복수를 하러온 사람과 싸운 아버지가 숨을 거두고, 고간은 아버지의 의형제를 따라 사마세가로 가고, 그곳에서 사마융과 사마영령을 만난다.
사마융과 친구가 되고 사마세가의 뇌력검을 열심히 수련하는 고간은 사마영령과도 점차 애틋한 사이가 되어간다.
동정호로 나들이를 간 고간, 사마융, 사마영령. 하남사살이라는 자들에 의해서 사마영령이 납치되지만 고간에 의해 그들은 모두 죽임을 당하고,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은 빙궁의 유화와 인연을 맺게 된다.
표지글과 그 동안 무협소설을 읽은 직감으로 사마융과 만나는 순간 '둘이 친구가 되어서 잘 지내다가 사마융이 배신을 하든가 아니면 처음부터 사이가 안 좋아질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친구가 되었다가 갈라지는군요. 으음... 여자 문제로 갈라진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물론 먼저 진검을 받은 것이나 비무대회...로 봐서는 열등감이 생겨서 그러던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이유가 생길 것 같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어딘가 막히는 부분 없이 술술 읽혀나갑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둔저님 라면 먹듯이(이 표현 꼭 써먹고 싶었습니다. -_-;)'...처럼 말이지요. 단천혈룡의 비평단 비평글에 있었던 문장이라는........ -_-; 누가 쓴 글인지 아직도 궁금하다는.....
ps - 아무래도...-_-; 더위 먹었나 봅니다. 머리가 아프고 무겁고 식은땀이 흐르네요..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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