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이계인이란 소설을 보셨나요?

1권을 추천합니다. 전 3권까지 본 소설입니다만.(어느 책방에 가도 그 이후를 볼 수 없더군요. 연중인건지는 잘....) 처음에 작가가 이 글을 쓰기 위해 공학교수님한테 물어봤다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아, 뭔가 다르겠구나 하는 생각에 당장 빌려봤죠. 놀랬습니다. 보통 소설 한권보는데 70분 가량 소요되는데 이건 약간이라도 이해하면서 보려니 3시간쯤 걸리더군요.

현대 퓨전 소설에서의 우연, 소환, 기타등등의 이유로 아주 쉽게 넘어가는 차원이동을 물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다른 책들에 비해 세세히 설명해주더군요.  그냥 대충 넘어가는 차원이동 소설에 질리신 분께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뒷권은 추천까지는 아니고 그냥 보실만 하다는...

추신 : 차원이동 소설보시는 분들 1권만 한 번 보셨으면 합니다...

[쥐펜(仁)]

작가분 이드레브 작가분이죠..-ㅅ-;
그 작가분의 소설은 사설이 길어서....

[나드리가자]

마법서이드레브도 압축했으면 정말 좋은 작품이었을텐데 주변인물설정이 너무 많다보니 권수가 많아져 사람들이 잘 보진않더군여 재미는 있습니다

[북극의나라]

이드레브 작가분 고대공대생아니였나요?
그래서 그렇게 잘 쓰신듯

[둔저]

으음..
이계인 재밌게 읽기는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판타지세계로 넘어간 이후, 아니 그전부터... 솔직히 물리학 관련의 이야기가 주르륵~ 나오기는 했지만 대체 어디다 그게 써먹히는 건지는 이해를 못했다는..
그냥 '나는 이렇게 조사를 했다. 이 소설은 이런 많은 자료조사 위에 만들어진 글이다.'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일 뿐인가...라는 생각마저도 든다는.

아니..-_-; 그리고....
그거 분명 엄청나게 먼 미래인데...
과학설명해주는건 좋은데... 왜 과학 이론이 21세기 까지만 설명하는..-_-; 물론 작가분이 미래의 과학이론을 어떻게 알겠냐만은..그래도 좀 지어내든가 하지..-_-;;;

[나의너의]

제 경우엔 이드레브 볼만했었는데 만화처럼 에피소드 형식으로 줄거리가 늘어지는 바람에 흥미를 잃었죠. 당시 작가분이 온라인에서 네티즌과 한바탕 하는걸 보고는 더욱 실망해서 손 뗀 작품입니다. 자신의 글에 자부심을 갖는건 좋은 일이지만 처녀작 한편 연재 하면서 마치 노벨문학상이라도 받은듯한 오만한 태도에 조금 질렸지요. 가능성 있는 작가다 생각했는데 안타깝게 된 경우지요.
이드레브땐 프로필 사진이 건강한 고등학생타입 이었는데 대학생때의 프로필사진 보고 다른사람인가? 했었을 정도로 살찐 폐인이 됀 모습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북극의나라]

고딩때는 잘생겼던거 같은데..
대학때는 영~

[콰지모도]

글쎄... 이계인...

장점과 단점이 아주 뚜렷한 책입니다.

최대단점은 더 이상 안나온다는 것이고..

Science Fiction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면 재미 없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