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스포일러 함유..
소우주 여행기.. 제목은 뭔가 좀 그럴싸 합니다.
소우주 여행기라니.. 그렇다면 하늘의 이치를 깨닫고, 소우주라는 것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주는 글이겠구나 하고 지레짐작 하고 빌렸습니다. 그것도 6권
까지..
아 육천원 아깝습니다. 저희동네가 물값이 비싸서 권당 천원.ㅠ.ㅠ 어쨌든 진짜
돈 아까웠습니다. 어떤 내용이냐구요?
일권까지는 상당히 봐줄 만 했습니다. 순수한 경영과.. 다만 눈살 찌푸려지는
부분은..역시 경영에서 무조건적인 성공.. 아주 재수없습니다. 그 어떠한 기업도
무조건적인 성공이 없었건만.. 허허 였습니다.
그러다..결국..이렇게 되는군요. 이런 결과만은 없었으면 했는데.. 이상한 여
자가 주인공에게 이상한 금제를 걸어서, 자신에게 호감을 갖게 했습니다. 뭐
나중에는 노예 비스무레한게 된다나 어쩐다나.. 결국 주인공은 무시기 도인인가
하는 사람에게 도움 받으려고 갔다가, 그 이상한 할배 말하길 자신의 몸 안에는
우주 어쩌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뭐 여기까진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왜 창조신 혹은 요런 존재입니까. 뭐 이것까지도 좋습니다. 창조신의 파업일기에선
주인공이 창조신이었음에도 먼치킨이 아니었으니..하고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봉인하는군요. 세계 파괴의 힘을 봉인.. 오오 그래그래 바로 이거야.. 하고
한번 더 기대를 하였건만..
처참하게 기대가 무너지는군요. 주인공은 봉인을 했음에도, 소드마스터 어쩌고 운
운 하기 시작하면서... 주인공과 함께 세상에 힘을 봉인하고 내려온 무시기 신과 별
주접을 다 떨고, 전쟁의 신인가 무시기의 시련 겪고 하면서 시덥잖게 인간이란 어쩌
구 하면서 영웅행세나 하구..
앞부분을 보고는 오 이런 재미가.. 하다가.. 뒤로 갈수록..내가 이 책을 왜빌렸을까.
하고 생각이 들게 하는군요. 정말 슬펐습니다...
흐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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