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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검무-담적산

작성자
Lv.1 ca*****
작성
04.03.02 17:15
조회
1,095

연휴 기간에 읽어 봤습니다.

나름대로 참신한 내용과 스토리, 거대한 스케일 등 볼거리는 많더군요..

단지, ~였습니다. ~입니다. 등 설명체에 높임말 표현은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무협이 아닌 동화책을 보고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더군요.

그런 문체로 18금 표현이 일부 있으니 더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송,원,명,청의 시대가 아닌 한나라 초기의 시대배경과 그 당시의 고구려 및 , 동북아 주요국가 그리고, 로마까지 아우르는 스케일은 굉장히 독특하고, 참신한 시도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무공(반태극결), 궁술... 정말 작가가 노력한 모습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문체상의 거슬리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상당히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02 18:01
    No. 1

    글쎄요,
    전 오히려 그런 문체가 신선해 이끌렸던 작품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불멸화
    작성일
    04.03.02 18:06
    No. 2

    작가분이 추진하는 것이 그 독특한 문체에서 오는 것입니다.
    동화적인 어투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 한 전개가 오히
    려 더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그 부분은 단지 취향의 차이지만, 작은 것을 제외하면 전체
    적으로 읽을 거리가 풍부한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破雷
    작성일
    04.03.02 22:10
    No. 3

    저도 고독한검무 추천합니다.꼭 동화를 읽어주시는 문체도 처음보는 종류의 것이라 신선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안타까움
    작성일
    04.03.02 22:25
    No. 4

    동화를 읽는 분위기.......라.....?? 여자가 피토하면서 죽어가며 남자를 저주(?)하는 부분에서
    '입에서 피가 솟구쳤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하는건.. 좀.... 그 부분만 아니라 다른 모든부분에서 문체가 너무 어색한건 아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a*****
    작성일
    04.03.03 00:00
    No. 5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런 문체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단지, 제 생각이지만 무협은 동화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많은 아니 거의 대다수의 무협이 동화책과 같은 주제(권선징악)로 쓰여지지만 피튀기는 살인장면 또는 격투장면에 동화체 어투는 왠지 긴장감도 떨어지고 보기에 어색한 부분이 많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불멸화
    작성일
    04.03.03 09:49
    No. 6

    저는 무협이 어른들의 동화가 충분히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분명, 긴박한 상황에서는 조금 분위기가 떨어지기는 합니다.
    저도 그것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발짝 물러서서 그 장면을 본다면, 오히려 가슴을 아련하게 자극
    하기도 합니다.
    더 애잔하다고 할까요?
    조금 긴장을 푸시고, 여유롭게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정팔
    작성일
    04.03.12 22:41
    No. 7

    저도 처음에는 담적산님의 그런 어투가 어색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읽어 가면서 정감ㅇ ㅣ가더군요. 할수만 잇다면 저도 그렇게 흉내내보고 싶을 정도더군요. 자연스레 읽혀 지는 그러한 맛이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정팔
    작성일
    04.03.12 22:49
    No. 8

    더불어 고독한 검무는 본격적으로 무협소설을 역사에 접목시킨 유일한
    한국무협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충실한 고증과 내용 이 충만 하더군요. 작가의 개성이라는 측면에서 담적산 그는 독특하고도 흉내내기 어려운, 사실은 가장 정통파이기 때문에 가장 이단으로 지목 되는 그러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담작가의 글을 읽어면서 전 담작가으 ㅣ매니아가 되어버렸죠. 일단 문체는 접어두고 작가의 유머와 정말 특이한
    역사 해석을 볼수 있다는점 만으로도 소장의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더 훗날에 평가를 받을수 잇는 그런 책 인것 같습니다.
    아참, 저는 개인적으로 담작가의 사족 부분, 뭐, 군저거리는 말투로 적어나간 소설의 해설 이랄까 그 부분이 너무 재미 있더군요.
    역사에 대한 해박함은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듯, 저도 사족을 붙이자면,
    담작가님 너무 여러장르에 문어발 식으로 글을 올리지 마시고 지금은 고독한 검무의 완성에 주력하시길 ^^ 왜냐면 빨랑 그 끝을 보고 싶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정팔
    작성일
    04.03.12 22:52
    No. 9

    뭐 대부분의 역사무협 소설 들이 누추한 몇몇의 자료 들을 가지고
    쓰나간데 비하면 그야말로 고독한 검무는 봉황의 춤에 가깝습니다.
    지금가지 본 역사 무협소설들은 고작 푸닥거리는 닭에 불과 했달까,
    한국무협의 중요한 한 작품이 될것이 틀림없는 소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다 다르겟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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