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
04.03.05 05:05
조회
1,308

평어체를 구사함을 우선 사과 드립니다.

'신투' 말 그대로 신이내린 도둑... 이다..

하지만 이곳에 주인공인 구달비는 아직은 신출내기 도둑임이 분명하다..

가진바 능력을 상황에 어쩌면 저렇게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 할 수 있는지를 모두 보여준다고나 할까?

이전 작품 '청룡만리'에서 충분히 보여 줬던 해학을 이번에는 용에서 인간에게로 옮겨왔다.

구달비의 이름을 보고 처음으로 떠오른 것은 입 구 자와 코 비 자 두개였다. 하지만 나의 짧은 한자 실력으로 구달비의 이름을 추측한 것이므로 다른 한자임을 우선 밝혀 둔다.  나의 추측이 다르지 않게 구달비는 참 특이하게 생긴 말 그대로 !잘생기지 않은! 주인공으로 나온다 ...

최근에 평범!한 주인공은 있었지만 잘 생기지 않은(못생긴) 주인공이 나온건 몇펀 없고 그것도 기연을 통해 잘생겨 지는 작품들이다..

하지만 구달비는 기연도 독특하거니와 몸은 자라도 얼굴은 똑같다 ... 이 얼마나 현실적인 기연인가 ...

더 이상 내용을 읆조린다면 글을 읽는 독자들의 흥미를 감소 시킬 수도 있다는 음주자의 생각으로 이만 적겠다 ..

하지만 항상 술을 기울이거나 기분이 울적하고 슬플때 나는 신투를 읽으면서 나의 힘든 마음을 위로 했고 지금 또한 위로 하고 있다. ..

다른때는 필요 없다. .진정한 재미와 진정한 감동, 그리고 지친 마음의 활력소가 필요하다면 구달비와의 대면을 강력 추천해 드리고 싶다..

- 두서 없이 적어 정신 없으셨다면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지금 지병이 치료 된 후 며칠 술을 또 먹었떠니 정신이 없군요 ..추천 하고 싶은마음에 적은 것이니 크게 충격 안받으셨으면 ㅜ_ㅜ 하지만 재미 있는걸 어떻해요 ^^


Comment '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05 21:20
    No. 1

    구달비(口達鼻)라는 이름으로 인하여 주인공의 해학적인 모습이 연상된다면, 또다른 이름인구달비(具達飛)는 경공이 나는(飛) 수준에 이르는(達) 능력을 갖추길(具)갈망하는 주인공의 이미지가,강호에서 그냥(?) 비상을 꿈꾸는 자유로운 낭만자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하지만 주위에서 자꾸 딴지를 걸어 비틀거리는 운명의 반항아역을 맡았으니 언제 자유롭게 강호를 구가하리요...

    흑아를 생각하면 어린시절 재미있게 읽었던 70년대 만화 바벨2세의 로뎀인가요,변신로봇이 생각납니다.목이 길어 슬픈 짐승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눈이 빨개 슬프게되는 짐승은 신투라는 작품을 통해 처음알았습니다.

    어미는 세파에 눈을 떠, 원래 눈이 빨간 토끼로 변신해 강호활보하지만, 가진바 능력에 비해 아직 어리숙하고 미숙한 흑아는 운명에 꼬이고 꼬여 구달비까지 꼬이게 만듭니다..엄마없는 하늘아래, 엄마찾아 구만리,구달비가 동반자되어 힘이되지만, 배반이라는 운명의 장난이라니,흑아의 순진하고도 사악한(?) 슬픔이 눈에 선합니다.그래도 미워할 수없고 사랑스럽기만한 독자의 운명이라니.작가의 신바람이 이마에 스칩니다.

    처음 무협이라는 생경한 세계에 눈을 떠 흥분하여 밤이 새도록 박스무협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내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세계,손에 땀을 쥐게하는 주인공의 활약과 기연 그리고 낭만,그런것은 아스라한 추억속에 인상깊게 각인되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듯합니다.지금의 무협소설에서 느끼는 재미와 감동의 수준을 비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그런 추억속에 느낀 감동중에서 즐겁고 유쾌한 낭만을 신투라는 작품이 다시 자극(flashback)하는듯 합니다.

    괜히 활자가 무겁게 느껴져 책을 펴고 싶지않을 때라도 녹목목목님의 작품은 예외라 할 것입니다.천상유혼님이 그 증인(?)임을 강력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천상유혼
    작성일
    04.03.06 09:13
    No. 2

    헉 .... 천기 누설 ^_^ 막판에 멋진 글입니다 ㅡㅡ~_~

    칭찬에 약한 유혼이 입니다 ^^

    모두들 행복하세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07 20:19
    No. 3

    흑아의 어미가 눈이 빨간토끼가 아니라는 사실이 오늘 그만 드러나고 말았습니다.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은 첫째,목소리는 꾸아아아아~,둘째 크기는 사람키 열배이상,셋째,하늘을 날 수있다라는 것뿐입니다.

    위의 제 댓글에서 지레짐작한 사실이,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헛짚은 제 실수를 용서하시길 바랍니다.어쨌든 제의도는 신투라는 작품을 읽으며 제가 느낀 그 쏠쏠한 재미와 즐거움을 보다 많은 분과 나누고 싶었다란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신투 강추!!! 놓치지 마세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75 무협 일반란의 녹목목목님의 신투 원츄!^^ +1 Lv.15 千金笑묵혼 04.03.06 829 0
2874 무협 가람검님의 시검서생이 자연란에서 드뎌 달... +2 용마 04.03.06 1,035 0
2873 무협 대사형을 읽고 고룡을 생각하다 +7 Lv.3 노피날 04.03.06 1,446 0
2872 기타장르 어흐흠.. 학사검전 +1 Lv.1 유도지 04.03.06 974 0
2871 무협 건곤권 3권 오류 한가지. +5 Lv.1 [탈퇴계정] 04.03.06 1,064 0
2870 무협 무림괴협..=_-?.. +4 Lv.1 작은태상s 04.03.06 1,224 0
2869 무협 신쥬신건국사 +9 Lv.1 은하장주 04.03.06 1,440 0
2868 무협 연인 - 아름다운 사랑이 그려질것인가. Lv.14 벽암 04.03.06 871 0
2867 무협 무협감상 포인트③ - 인간은 나의 적 『 영... +27 Lv.1 無怠(무태) 04.03.06 1,508 0
2866 무협 미루마치를 읽고 +4 Lv.1 페레스 04.03.05 972 0
2865 무협 유지아님의 마정지애를 읽고 +2 Lv.1 려하 04.03.05 1,027 0
» 무협 [추천] 녹목목목님의 '신투' (현재 일반 연... +3 Lv.12 천상유혼 04.03.05 1,309 0
2863 기타장르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제목만 거창...ㅜ.ㅜ) +10 Lv.1 귀울림 04.03.05 2,001 0
2862 무협 기문둔갑.. 재밋습니다 한번 보시길. +4 Lv.1 天下第一人 04.03.05 1,352 0
2861 무협 황이의 복우번운 +8 Lv.1 stargate 04.03.04 3,047 0
2860 무협 풍종호님의 검신무 추천합니다. +11 Lv.1 밤산바람 04.03.04 3,183 0
2859 기타장르 [잡담]하이틴 소설 +23 Lv.69 흑색 04.03.03 1,767 0
2858 무협 고독한 검무를 읽고 Lv.99 게으름뱅이 04.03.03 1,265 0
2857 무협 대풍운연의를 읽고... +5 Lv.1 사름 04.03.02 1,473 0
2856 무협 고독한검무를 조금 읽고.. +2 Lv.37 안타까움 04.03.02 923 0
2855 무협 비천비련가 (★★★★☆) +6 Lv.19 黑旋風 04.03.02 1,737 0
2854 무협 사마쌍협 추천 +5 Lv.1 은하장주 04.03.02 1,089 0
2853 무협 최현우님의 <학사검전> 3권을 읽고. +11 Personacon 검우(劒友) 04.03.02 1,490 0
2852 무협 백운곡-대군룡회 6권까지 읽고나서 +5 Lv.1 착각의늪 04.03.02 1,434 0
2851 무협 고독한 검무-담적산 +9 Lv.1 ca***** 04.03.02 1,096 0
2850 무협 혈리표 4권을 읽고 Lv.1 검류흔 04.03.02 1,052 0
2849 무협 좌백님의 생사박.... +19 Lv.1 북풍마황 04.03.01 3,084 0
2848 무협 삼류무사 +8 Lv.1 한계령 04.03.01 2,474 0
2847 무협 보보노노 진짜 강추 큰일낼 무협 +16 Lv.1 무림소년 04.03.01 4,415 0
2846 무협 야광충...이번년도 마지막으로 읽게 될 책... +16 Lv.1 봉달님 04.03.01 1,62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