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1 한혈
작성
15.10.01 20:29
조회
795

스님이 자신의 절을 낮추어 부르는 말로 폐사(弊寺), 폐찰(弊刹) 어떤 게 맞을까요?

대화하는 상대방의 절을 높여 부를 때엔 귀사 보다는 귀찰이 적당할 것 같기는 한데요.

제 생각엔 폐찰이 맞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실 사용 예를 접한 적이 없어서 정말 모르겠네요.


Comment ' 18

  • 작성자
    Lv.15 공경도하
    작성일
    15.10.01 20:52
    No. 1

    답변은 아니고요.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있어서요.

    스님은 부처님들을 모시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그리고 사찰은 그 부처님들을 모신 장소이고요.

    경배의 대상이 모여있는 장소를
    그 경외의 대상을 모시는 사람이
    낮춰서 부르는 것이 과연 옳은가 싶어요?

    물론 자기자신을 일컬을 때는 격을 낮춰 칭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부처님도 신인데 신을 모시는 사제가 그 장소를 높여 부를 지언정
    낮춰서 칭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01 21:01
    No. 2

    글쎄요. 저도 폐사나 폐찰이라는 말을 스님들이 실제로 쓰는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다만, 부처님은 당신을 한번도 신이라 생각한 적 없으며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뿐입니다. 스님들 또한 부처를 신으로 칭하지 않으며 스스로를 수행자 이상으로 보지는 않지요.

    박정희 추종자 중엔 박정희를 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지만,
    노무현 추종자 중에 그를 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스님들이 자신의 사찰을 충분히 낮출 수 있다고, 실제로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6 은금
    작성일
    15.10.01 21:01
    No. 3

    불교는 성당과 달리 석가모니를 신격화 하지는 않아서 가능할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01 21:03
    No. 4

    그리고 절은 부처님을 모신 장소라기 보다는,
    부처(깨달음을 얻은 자)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도량이라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사찰 자체를 낮추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Redy
    작성일
    15.10.01 21:17
    No. 5

    국내에서는 둘 다 쓰이지 않는 단어 같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5.10.01 21:27
    No. 6

    처음 들어봅니다.
    물론 회사를 낮춰 부르거나 쓰러져가는 사찰을 뜻하는 단어로는 들어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5.10.01 21:38
    No. 7

    첨듣는 말입니다. 문닫은 사찰은 알아도 스님이 자기 절을.낮추어 부르는건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01 21:47
    No. 8

    얼추 의견이 모아진 듯 합니다.
    폐사나 폐찰은 어감으로도 도저히 쓸 게 못될 것 같군요.
    글에서는 스님이 자신의 절을 가리킬 때 산(山)이나 산사(山寺) 정도로 쓸까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SilverLi..
    작성일
    15.10.01 21:51
    No. 9

    저도 처음 듣는 말이고, 망해서 문 닫은 절 어감으로 들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01 22:32
    No. 10

    이사람은 꼭 분란유발성 글을 쓰는군요.
    그래요,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고 친다해도, 살해당한 사람을 신으로 추앙할 순 있어도
    자살한 사람을 신으로추앙할 머저리는 없을테니까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예수처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9 silphium
    작성일
    15.10.01 22:44
    No.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으로 추앙받는 김일성이하고 딱이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10.02 11:39
    No. 12

    목이 아파서 켁켁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서 치료 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1 소요권법
    작성일
    15.10.02 12:42
    No. 13

    아 진짜 최경열님 댓글 하나 같이 다 칠성사이다 최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01 22:46
    No. 14

    여자들 강제로 끌어다 놓고 술먹다 죽은 사람을 신에 등치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더라구요.
    그 중에는 예수의 반열로 올리는 사람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저는 거기까지는...
    아, 예수!

    토마토님도 누군가에게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즐기는 멋진 사람이겠지요... 아마 틀림없이 그럴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대추토마토
    작성일
    15.10.02 00:31
    No. 15

    그런사람이 있건말건 그건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내 주위엔 그런 미친놈은 없거든요.
    단지 그런 말을 꺼내는 당신이 잘못을 저지르고있다고 말하는겁니다.

    수신은 포기하고 제가에 실패했으나 치국에 도전하다가 결국 실패가 발목잡아 자살한 양반이라 평한다면 누구나 호불호가 있을것이고

    누가 뭐라하던 그따위로 편파적인 정치관을 강요하게 글을 작성한다면 불쾌한사람이 있을 수 밖에 없기때문에 정치와 종교글을 금지하는겁니다.

    당신따위가 멋대로 판단해서 할 일이 아닌겁니다. 모두의 약속이니까.

    대체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저런 똥글을 싸질러놓고 이렇게 당당합니까?
    뭐낀놈이 성낸다더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최경열
    작성일
    15.10.02 11:38
    No. 16

    그런 말은 겸손어가 아니고 쓰이지도 않습니다 단지 폐찰은 스님이 없고 반쯤 무너진 절을 뜻하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북극오로라
    작성일
    15.10.06 16:02
    No. 17

    사진 걸어두고 절하는 장면 두번 봤죠.
    김정일사진앞에서 북한주민이, 박정희 사진앞에서 한국주민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한혈
    작성일
    15.10.06 16:06
    No. 18

    이곳은 올림포스 산이 아니죠.
    비참한 현실 또한 우리의 세상이라고 다독입니다만,
    개선되는 속도보다 악화되는 속도가 더 빠르다면.....
    미간에 주름이 접히는 이유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794 요즘 보는 신작 3가지 그리고 ... +8 Lv.41 홍당무1212 15.10.02 1,187
225793 재연재 바라는 문피아 작품들 +22 Lv.99 니푸르 15.10.02 1,270
225792 보다보다 연중중인 고렘 성상영님께 쓴소리 한마디.. +18 Lv.71 얀즈님 15.10.02 1,454
225791 호구하니 떠오르는 작품... +14 Lv.55 cry크라이 15.10.02 1,533
225790 아슬릿님은 어디 가셨나요? +4 Lv.46 흉갑기병 15.10.02 933
225789 대체역사물 추천 부탁드려요^^ +15 Lv.92 제국의황제 15.10.02 1,008
225788 유료작 구매지수가 후덜덜 합니다 +18 Lv.77 현진월드 15.10.02 1,279
225787 저 복권당첨됐어요. 얼른 축하해주세요! +7 Lv.51 한혈 15.10.01 1,181
225786 이름값 +3 Lv.36 옥탈플로 15.10.01 694
225785 나 때문에 작가 한 분이 작품 내린 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13 Lv.11 SilverLi.. 15.10.01 1,502
225784 기존에 쓰던 글 비공개로 돌렸습니다. +1 Lv.28 호뿌2호 15.10.01 885
225783 높은 비율의 스포츠 소설작가들의 프로의식 부재 +18 Lv.90 음란시인천 15.10.01 1,175
225782 지금 시각 달이 떠 있습니다 +7 Lv.21 란돌2세 15.10.01 687
» 폐사(弊寺), 폐찰(弊刹) 어느 게 맞을까요? +18 Lv.51 한혈 15.10.01 796
225780 이거 상황이 재밌네요 ㅋㅋㅋ +5 Lv.96 강림주의 15.10.01 911
225779 아... 맞춤법 검사기... +7 Lv.99 미에크 15.10.01 718
225778 여자가 장애인 인가요 +32 Lv.1 [탈퇴계정] 15.10.01 1,433
225777 호구 주인공? 인간 심리에 대하여 팃포탯 - 죄수의 딜레마 +7 Lv.31 에이급 15.10.01 1,000
225776 글도 현실도 점점 냉정해지는게 +14 Lv.61 소요권법 15.10.01 958
225775 유료연재하시는 작가분들은 하루 몇편정도 집필할까요... +2 Lv.66 장진백 15.10.01 946
225774 취미에 고하를 나누는 것은 우리의 사회상과 관련이 있습... +14 Lv.78 대추토마토 15.10.01 959
225773 고상하다고 생각되는 취미와 저급하다고 생각되는 취미는... +15 Lv.62 구멍난위장 15.09.30 812
225772 스탠리 패러블처럼 게임UI와 싸우는 레이드물은 어떨까요 +11 Lv.32 뒹굴보노 15.09.30 875
225771 전 취미생활이란 것을 하나의 거대한 묶음으로 보고 싶습... +2 Lv.96 강림주의 15.09.30 728
225770 일x 온수매트 ... +11 Lv.6 auuc 15.09.30 1,108
225769 하주석 기습번트 - 신성현 만루홈런~ :) +19 Lv.26 바람과불 15.09.30 700
225768 취미를 고상한 것, 저급한 것으로 나누는 것은 참 어리석... +9 Lv.55 짱구반바지 15.09.30 993
225767 고스톱 예찬 +8 Lv.51 한혈 15.09.30 757
225766 서풍동자님, a 레이드, b 레이드는 표절로 볼 수...(수정) +15 Personacon 적안왕 15.09.30 1,117
225765 궁금해서 그러는데 Lv.99 서풍동자 15.09.30 65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