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여백지기
작품명 : 신조선 제국사
출판사 : 환상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쨰 기존의 역사소설과는 다른 참신함
주인공은 기존의 대부분(솔직히 내가 본건 거의 다 미래에서 과거로
주인공이 가는 설정)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이 그 시대 현지인이라는 사실.
둘째 그로인한 사건의 개연성
글을 보면 조선 개혁 후 일본 중국 러시아를 격파합니다.
기존의 역사소설(내가본건)으로는 그 후로 일본 중국 러시아가
조선에게 깝칠 수가 없지요 예를 들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온 사람이면 일본을 화승총을 바른다면
일본이 기술을 열심히 배껴 겨우 화승총 개량형을 만듭니다.
하지만 한국(조선)은 기관총으로 일본을 학살해줍니다.
이게 재미가 있나요? 다 같은식입니다.
미래인이라는 사기버프가 있기 때문에 상대국가가
절대로 군비경쟁에서 조선(한국)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리고 군사력에서
조선이 세계일짱(현재 미국수준을 이르는 말)이 되면
재미가 없어지지요.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현지인(천재이긴 하지만)
이기 떄문에 그 시대의 최고기술 정도만 기술개발이 가능했고
그로 인해 군사적인 밸런스가 맞춰졌고
그로 인해 조선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고 주위 열강들
에게 눈치도 보고 외교적으도 힘을 써야 합니다.
덕분에 조선을 일본을 2차례나 이겼지만 북해도를 할양받는 선
에서 멈춰야 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이 커지자 열강들이 일본을 조선의 대항마로 인정하고 키워주고 이로인한 조선의 위기..
얼마나 현실적이고 개연성있습니까.
시답잖은 구시대 양반의 반란으로 인한 조선의 위기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지루합니까
셋쨰 필력
위의 2요소(솔직히 하나긴 하지만 스압으로 인해 분리)
뿐만 아니라 필력도 수준급입니다.
2권 이후로 좆망이라는 징크스를 깨버렸을 뿐만 아니라
간간히 조선백성들의 변화된 삶, 의식
조선의 사소한 발명, 주변 정세들이 독자의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발전-위기-발전-위기 구조도 흥미진진하고
개연성이 있습니다. 조선 공산주의의 태동과 활동 그에
대한 조선의 대응이라던가 상업 발전으로 인한 기업의 변화와
상법의 변화 등등
가장 중요한 것인데 상대편 국가 우두머리가
뇌가 있고 생각을 할줄 압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단 서태후는 뇌도없고 생각도 못하는듯 하지만 중국이니까)
필력도 수작?이라고 하기엔 아슬아슬하긴
하지만 수준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
조선의 민주주의 혁명 부분이 개연성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고종이 아무리 아들이 고자고 민비가 아무리 음험해도 그렇지
가장 친애하는 신하가 까여도 그렇지
어떻게 자기가 자기 손으로 입헌군주제 만듭니까.
게다가 영국식으로요 엉엉
이건 있을수 없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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