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
작품명 : 대왕인종-대한제국 연대기
출판사 : ?
이거 그냥 단순한 감상일 뿐인데 약간 부정적 글이라서 비평란에 올립니다.
대왕인종하고 대한제국 연대기하고 스토리 구조가 똑같아 보여요.
일본에 그 대내가였나 백제를 시조로 모시는 가문이 있고 조선은 그 대내가를 도와주고 일본에 개입하죠. 그리고 또 무역 개시하니 갑자기 세계 만방에서 무역열풍이 불고 만주도 직접 먹진 않고 무역을 통해서 스리슬쩍 영향력을 높이는 식으로 처리를 하죠 아직 참파 진랍 이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정책도 대한제국 연대기에서는 나오지 않겠지만 아마. 조차지를 얻고 문화로 세계를 지배한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두 작품 모두 조선 초기(대한제국 연대기 조선건국후 40년)
(대한제국 연대기150년)를 배경으로 썼기 떄문에 어쩔수 없이
조선이 나아갈 행로가 비슷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점 이외에는 두 작품이 다른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조선이 막 건국된 상황이고 태종이 정통성이 좀 없는 걸 이용해
좀 딸리는 왕 세우고 섭정한 것이 아주 참신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 박세훈(주인공이름일껄요?)가 정국을 모두 장악하고 한 막판쯤에서 50년 정도 후에 공화정을 실시할 것 같습니다.
(초기의 과도기적인 영국의 의회 비슷하게) 그리고 불쌍하신 우리의 영명하신 군주가 될 예정이였던 충녕대군님은 까딱 잘못하면
우리글의 창제자라는 직함을 뺏길수도 있는 입장입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폐왕 이방원의 3째 아들이 배우기 쉽고 의미가 잘 통하는 문자를 썼다고 해서 무턱대고 받아들이기에는 뭔가 명분이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폐왕 일가의 모든것을 부정해야 하는것이 현재 조선인데 말이죠..)
그리고 대왕 인종은 150년 후의 일이라 조선에 잉여인력이 넘치기 때문에 개척지를 마련하면 가서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대한제국 연대기는 과연? 인구가 워낙 적다보니 정복은 좀 해봤자 이득이 없는(주인공 살아생전에 못하는=분량에 안나오는)일이기 떄문에 앞으로의 행로가 기대가 되는군요. 저와 같이 데자뷰 현상 경험하신 분 또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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