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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49 협행마
작성
10.06.14 11:04
조회
2,907

작가명 : 협행마

작품명 : 전장의금기

출판사 : 없음

글 잘 보았습니다.

답글을 달려했으나, 시간 관계상 새글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훈련소가 너무 체계적이다. 20년전쯤 우리나라 군대다...

맞습니다. 대략 그부분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나 군대의 체계나 훈련은 예나 지금이나 거기서 거기라 생각합니다. 예전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요.

삼국지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말이

'오와 열을 맞춰라! 정렬하라.'

등의 말이 아니었습니까?

훈련 문제도 훈련도감등과 같은 체계적인 훈련 지침서들이 있었으며 중세 유럽에서 또한 훈련 지침서들이분명 존재했습니다.

그렇다고 당시의 생활 수준이 높았는가하면 그것 또한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군사 훈련 체계만 고도로 발달했다'라는 부분은 제가 공감하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문제가 되었던 부분이 소대-중대-대대-군단과 같은 식의 편제문제였던 것같은데, 예전에도 십인대-백인대-천인대-만인대 식의 분류가 존재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좀 편하게 글을 쓰기 위함이었다는 걸 인정합니다. 차후 수정을 가할 수 있다면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다음 부터입니다.

글의 문장을 반토막씩만 읽으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렇게 왜곡된 사실을 적으셨는지 제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분명 엘버트 백작령의 일선 지휘관 및 지휘부에서는 오랜 전쟁으로 형식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두었습니다.

개연성이라 말씀하시면서 어떻게 그런 상황이 되었는지에 관한 부분은 모조리 무시하고 결과만을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투 후 퇴각해 부상병들만 싸운다는 설정 부분도 형식적인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동료를 구한다고 달려들었다가 감정이 격앙되어 대대적인 재 격돌이 이루어지는 바람에 낙오된 부상병을 구하지 못한다는 설정 부분도 쏙 빼놓고 말씀하시면 당연히 억지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겔본과 오룬디아는 적입니다. 그간의 지루한 전투로 서로에게 악이 받쳐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목숨도 중요하기에 불필요한 전투를 꺼리는 상황입니다. 동료를 구한다고 나섰다가 상대편에서 구하겠다고 나와 대규모 전투가 벌어진 경험이 있기에 일선 에서 규제한 것이라는 걸 또 빠뜨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나라만세! 짱이야!'라고 말씀하셨던 부분은 더욱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글을 어떡식으로 이해하시면 그 부분이 그렇게 결론이 나는지 제 상식으론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매드타이거.(3) - 25화를 봐주십시오.<--

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싸이코를 주인공으로 삼은 적이 없습니다.

일주일간 전투 금지였는데 규칙이 깨진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으시니 더욱 답답합니다.

신병을 앞에 세우는 이유도 경험 많은 정예군을 보호하면서 전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사실은 밝혀주시지 않으셨더군요.

창이 나무창이었다는 부분의 언급도 없이 무조건 창이라고만 쓰셨습니다. 나무창에 찔린 적병이 두손으로 나무창을 잡고 쓰러진 것인데 그냥 찔렀는데 안빠지더라라는 식으로 적어놓으신 건 무슨 이유인지 알고 싶습니다. 너무 창은 부러질 위험이 다분하기에 빠르게 찌르고 빠르게 뽑아야한다는 것을 적은 것인데 이상하게 해석을 하셨군요.

갑자기 전국시대의 창이 나왔는데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들이 쓰던 것들은 창의 효용성을 살린 제대로 된 창이지만, 윌리엄이 보급품으로 지급받은 창은 그저 나무로 만들어진 저급한 창이었음을 밝힙니다.

개연성적인 부분은 모두 무시하시고 결과만을 밝히시니 저 역시 조금 답답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 봅니다. 비평은 좋지만, 왜곡된 비평은 글쓰는 사람에게 상처만 남긴다는 사실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6.14 11:28
    No. 1

    사실 비평란에 다른건 안보고
    왜곡해서 막장으로 만드는사람 꽤있죠 -_-;
    (어떤소설은 막장인건 알지만 왜곡해서 쓰레기로
    만드는경우도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Orin
    작성일
    10.06.14 11:31
    No. 2

    다시 확인해보니...
    정예병을 보호하기 위해 신병을 앞에 세운것이 였군요..
    이부분 잘못 지적한게 있어 이전 댓글은 삭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9 감자깡
    작성일
    10.06.14 17:56
    No. 3

    막장 비평보다 더 웃긴건 비평글만 보고서
    "이 글 쓰레기임"
    이러는 양반들도 있다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0.06.14 18:41
    No. 4

    그런데 아무리 예전에 전투라구 해두.. 의료병은 존재 하지 않았을까요?.. 전투병이 부상병을 구조한다 라는건 흠.. 그냥 부상병은 죽이겠다라는 뜻일듯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집파리
    작성일
    10.06.14 18:46
    No. 5

    아래 비평은 이정도로 생각하면 될듯 싶습니다..

    훈련은 현대 빰칠정도로 체계적인데.. 전투할때는 그런 체계를 볼수 없으니 비평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은한84
    작성일
    10.06.14 18:50
    No. 6

    밑에 비평글에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빼놓고 쓴 분이나,
    아무 생각없이 내뱉는 분들이나 똑같은거 아닌가요?
    오늘 비평란이 있는지 처음알았는데(고무림 시절 때 부터 했지만 언제나 글만 읽고 가서..) 잘 써놓은 글도 있으나 대부분이 볼만한 글은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으음...
    작성일
    10.06.14 21:45
    No. 7

    반튀 자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0 패왕무적
    작성일
    10.06.14 22:51
    No. 8

    ^^ 요즘 문피아에 들어와 재밋게 읽고 있네요.. 요즘에 읽을게 없어서 전장의 금기 항상 기다리고 있는독자구요..

    사실 저도 비평을 할때는 좀 무지막지하게 하는편인에 아래 비평글은 좀 읽어보다가 어라 이건 아닌것 같은데 나름 재밋는데. 하고 댓글을 달래다 말았었는데 작가님께서 직접 이렇게 해명글을 남기셨네요..^^

    제가보기에는 제 입맛에 맞아서 그런가 전장의 금기 상중중 쯤 되는 작품인것같은데(대부분의 작품들은 중중하 중중중.. 정도로 평가 하네요..)...

    전 상당히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작가님 힘 내시고요..
    하나 요청하자면 어제 책으로 출간 하시는지..^^..

    빠른 출간 부탁드리구요..
    빠른 연재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발도
    작성일
    10.06.14 23:54
    No. 9

    한마디로 낭마니님은 거짓말을 한 것이고, 보지도 않고 비난한 사람들은 그냥...에휴! ㅉㅉ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낭마니
    작성일
    10.06.15 00:54
    No. 10

    제가 대단한 사람은 아니지만 되지도 않는 거짓말이나 하며 남이 노력해서 쓴 글을 깎아내리는 사람은 아닙니다.

    좋아하는 글이 비판받아 불쾌한 심정임은 알지만 제가 정말로 아무 생각없이 비판했는지 제가 바로 위에 쓴 글을 한 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님께서도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시고 한번 읽어봐 주십시오. 저는 정말 30회 분까지는 차분히 읽었고 그런 다음에 쓴 비평글입니다.

    마구잡이로 왜곡할 생각이었으면 저렇게 글을 길게 쓸 필요도 없지요. 그냥 이건 쓰레기야 하는 식으로 짧게 써버리면 저도 훨씬 편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니 위에 쓴 글에 잠시만 시간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6.15 01:45
    No. 11

    협행마님이 적은 답에 대해 뭐가 그리 불만인지
    반대 누르시는분... 어떤부분때문에 반대를 달았다 라고
    좀 적어주세요

    전 이연재작을 안봤기때문에 평가를 못하지만...
    찬성/반대 눌렀다는건 읽어보고 평가한거 아닌가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모품
    작성일
    10.06.15 09:47
    No. 12

    충분히 재미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셔서 앞으로도 좋은 글을 올려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부정
    작성일
    10.06.15 10:14
    No. 13

    분명히 설정간에 괴리가 있는 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작가님이시니 이렇게 따로 글을 올리는 것 보다 글로서 말씀하시는 것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까만달
    작성일
    10.06.16 16:05
    No. 14

    자신에게 재미있어도 이상하게 생각될수 있다는것을 인정못하고 무조건 비난하는것말고 설명을 하셔야지. 협행마님은 상대가 말하지도 않은 부분도 말했다고 하면서 비판하시고... 비판한다고 발끈하지마시고, 상대가 말한 부분을 반박하셔야지요. "나는 잼있는데 이상하다니 니가 더이상하다" 이런 글말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9 플라스마
    작성일
    10.06.19 03:08
    No. 15

    개인적으로도 참 재밌게 읽고 있었고 낭마니님의 비평글도 잘 봤습니다.
    비평글이 중간중간의 내용들의 개연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도드라지는 부분을 예로 든 것 뿐이지 앞뒤 잘라먹었다고 하기에는 충분한 의견이라 봐지는군요.
    재밌게 잘 읽고 있었는데 갈수록 읽기 힘들어진다는게 개인적인 감상인데 왜 그런지에 대해서는 낭마니님이 아주 잘 풀어놓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연성이라는게 작가님이 설정을 좀 일러두었다고 해서 커버가 되는것이 아닌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상황하에서 설정이 이야기를 이끌어 가야하는것이지 이야기를 풀어놓기위한 단서로 설정을 이용하는것은 억지이기가 쉽지않나하는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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