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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7 노호
작성
10.04.25 19:48
조회
3,711

작가명 : 흑야

작품명 : 태극무존

출판사 : 영상노트

태극무존은 구파일방으로 대표되는 정파 중에 남존무당으로 표현되는 무당파에 관한 이야기다.

요즘 유행되는 정파답지 않은 정파가 아니 협의의 정파를 표방한다.

이야기 구조는 비교적 쉽다.

고아가 된 어린 아이를 지나가던 무당파 도사가 구하는데 그 도사가 제자 한명 두지  않던 고수였는데 이로 인하여 쉽게 무당제자로 인정이 된다.

경쟁자로는 검을 추구하는 청년 도사가 있으며 주인공의 무공에 대한 호승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히로인으로 어렸을 때 무당파에 방문하여 호랑이에 습격을 받앗을때 주인공이 구해준 화산파 여아이다.

이후는 청년이 되어서의 이야기가 진행되며 강호행 도중 히로인을 다시 재회하면 역시 위기에서 구해준다. 그후 둘의 대화는 헤어진 후 서로 많이 생각했다, 너는 내 생명이다, 너는 내가 지켜준다 류의 멘트가 주류를이룬다.

이상이 대략전인 2권까지 이야기면 3권은 기연물로 구성되어진다.

무당파는 도가 문파로 설정되어져 있으며 무당파의 거의 대부분은 결혼을 할 수 없는 도인으로 설정되어져 있는거 같다. 여자제자 역시 아직까지는 안보이므로 전형적인 남성 도가문파로 대표되는 기존 무당의 모습으로 보인다.

그런데 고아를 받아들였으며 목숨까지 구해주고 대표적 무당 고수 중의 하나인 사부를 둔 이 주인공의 진산제자다운 모습은 어렸을 때부터 없으며 성인이 되어서도 없다. 도명을 받았는데 정식제자인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도명을 받았어도 나이를 포함하여 일정조건을 거치지 않으면 진정한 도인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무협의 관례 비슷한 것때문에)

무공의 배움 정도로 보면 진산제자인 것 같은데, 행동들을 보면 속가제자인 것 같고 얘는 대체 뭘까라는 의문이 든다.

아니면 설정을 속가제자도 진산제자와 거의 비슷한 무공을 배울 수 있는 설정인지는 안적혀있는 거 같다.

어렸을 때부터 무당무공을 배우며 무당후기지수 중 최고의 사형에게 조련되어진다. 그러면 어렸을 때 진산제자로 인정되어졌다는 걸로 해석해야 하는가 아니면 아직 속가와 진산제자의 선택이 남아있는데 주인공이므로 저런 기연을 얻게 된걸로 해석해야 하는가.

이야기 구조에 잠깐 언급한 것처럼 주인공은 어렸을때 이미 한 여자를 마음에 품었다. 그런데 청년때까지 대표적인 무당고수로 성장하며 그 여자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진산제자로 인정했을 때 모든 진산제자는 나중에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면 어떠한 제재도 없이 결혼해도 되는 것인가. 그후 속가제자로 인정되어 진다. 그렇다면 속가제자들은 그때까지 배운 무공을 자식들에게 무공전수는 개인의 양심 문제로 치환되어 지는가.

더 앞으로 가면 사문에 절대적인 혜택을 받고 누구보다 도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을 즉 도인이 될 확률이 누구보다 큰 주인공인데 주인공이기 때문에 히로인이 존재하게 되는 것인가.

참고로 주인공은 여자와 사귀는 문제에 대하여 대단히 쿨하다.

스님과 천주교 신부가 아니 그걸 목표로 정진했던 종교인들은 여자 문제에 대하여 쿨할 수 있다고 보는가.

작가는 도교는 도인의 결혼문제에 대하여는 비교적 쉽다는 설정인지는 적지 않았다.

아무리 봐도 진산제자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면 속가제자이라는건데 속가제자로 보기에는 최고의 사부와 최고의 환경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사부와 함께 둘이 거주한다.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도 되는 속가제자의 설정인가.

태극무존은 3권 읽다가 중간에 그만두었다.

요즘 별론 나오지 않는 협의 얘기를 담고자 한 것 같은데 중간중간에 이 작품은 어떤 설정인 것 정도는 설명을 해주거나 아니면 너무 많은 의문점이 들지 않을 정도의 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아직까지도 난 태극무존의 주인공이 진산제자인지 속가제자인지 모르겠다.


Comment ' 19

  • 작성자
    Lv.15 저녁햇살
    작성일
    10.04.25 20:17
    No. 1

    1권쯤에서 도인들이 결혼하는건 그다지 반대하지않는다고 나옵니다
    다만 결혼을 하게되면 성취가 늦어서 안하는편이라고만 나오죠
    그리고 방중술도 도교에서 만든거라고 하면서 결혼문제에대해선 1권쯤에서 마무리 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5 20:29
    No. 2

    저녁햇살/ 기억이 잘 안났는데 언급이 있었나 보네요.
    그러면 무당파는 결혼은 자유라고 봐야겟는데, 결혼한 도인들이 책 속에서 너무 안보입니다. 모든 도인들이 무공에 목숨걸지도 않을 것이고, 무공에 목숨을 걸더라도 방중술이라는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그러한 도인들이 만든 것인데, 그러기에는 작품 중에 결혼한 도인들이 너무 보이지 않나요.
    도인 결혼 자유라는 모토라고 하더라도 무당파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도인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예를 들어 김용의 영향인지 설정마다 틀려지는 화산파는 속가문파의 비슷한 설정시 장문인의 직계들이 굉장히 힘을 가지게 됩니다. 무당파 역시 인간들의 집단인데 결혼 자유인데 더이상의 무공의 발전이 없을 시 애를 낳아 권력의 대물림과 자기가 못한 성취의 한계를 맡기는게 보여져야 하지 않을까요. 장로 그룹의 1명 정도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5 20:32
    No. 3

    즉 화산파가 도가 설정이며 결혼이 자유롭다는 설정으로 이해된다면 그런 설정의 화산파를 그린 모습이 아닌게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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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0.04.25 22:21
    No. 4

    저도 가끔 글쓴분처럼 아리송하게 느껴지던데
    그냥 두리뭉실하게 작가나 독자나 넘어가더군요
    별로 영향도 안끼치니 그냥 다들 무시하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0.04.25 22:26
    No. 5

    아 제가 말한건 태극무존만 말하는게 아니라 다른 무협도 그리 느껴지는 작품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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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天劉
    작성일
    10.04.25 22:37
    No. 6

    어엌..진산제냐 속가제자냐 하는 문제는 주인공에게 큰 영향을 주는 설정 아닌가요? 내 착각인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5 23:16
    No. 7

    최근 나온 책 중 착한 정파를 표방한 또다른 책인 일보신권에서는 속가제자에 대한 설정을 나름 이해할 수 있도록 적어놓았습니다.
    사파쪽의 이야기가 아닌 정파 쪽 이야기라면 자파 배분,진산/속가,실제 활동 배분,각파 사이의 배분설정 부분같은 경우는 이야기 구조 속에 나와야 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는 설정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천편일률적인 무공관이라던지 문파관이라던지 너무 작가들이 알아서 판단하라는 식으로 넘기는 부분이 많습니다. 일례로 아미파는 중국무협을 보면 불가로도 나오고 도가로도 나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은 아미파는 불가쪽 문파로 설명안해도 확정되어 있죠. 전 사소한 부분이라도 작가가 설정이 필요한 경우는 고민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10.04.25 23:29
    No. 8

    책을 읽어 보셨으면 다 아실만한 내용인데요?
    도명을 받았고 진산 제자 입니다.
    도는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서 남 여의 결혼도 막지 않는다는 내용이 본문에 나옵니다.
    속가와 진산 제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流水行
    작성일
    10.04.26 00:45
    No. 9

    1권에 충분히 설명이 나왔다고 생각되는데요.
    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고 쓰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6 02:40
    No. 10

    3권 읽다 보니 1권의 대충적인 흐름만 기억나 잘못된 글을 적은 것 같네요.
    그런데 남여 결혼이 자유롭다면 무당파의 도사들이 결혼을 많이 했어야 하는게 자연스러워야 하지 않을까요. 현실에서도 종교지도자들의 결혼이 자유로울 경우 결혼을 많이 하고 개신교의 경우는 자식에게 상속하기도 하던거 같은데......
    글은 읽고 비평글은 적었으며 흐름만으로 볼 때는 무당파가 결혼에 대해 자유롭다는 그런 느낌을 받지는 못햇습니다.
    장문인과 주인공과 가까웠던 도사들 모두 나이가 많앗으나 결혼한 이는 기억이 안나네요. 또한 보통 한국무협에서 세가와 구대문파를 나눌 경우 구대문파의 무력을 더 높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 설정은 보통 문파의 경우 사승관계, 세가의 경우 혈연관계의 폐쇄성/ 문파는 속가의 경제지원, 세가는 세가 자체적인 경제사업으로 인하여 문파의 무력 우위를 인정하는 방향의 글쓰기가 많습니다.
    도가문파의 결혼을 인정할 경우 진산제자와 속가제자의 차이는 무엇인가 궁금합니다. 보통의 경우 씨를 이어야 하므로 상승의 무공을 못익혀도 속가제자에 만족하는 설정이 많습니다. 굉장한 차이가 있지 않다면 속가제자가 있을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모두 진산제자만 선택할테니까요.
    어떤 식의 설정이었는지 기억이 안나 궁금하네요.
    제대로 정독을 못하고 비평글을 적은 것에 대한 것은 잘못되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멸성사
    작성일
    10.04.26 02:47
    No. 11

    도명을 받았다는 것이 진산제자가 되었다는 의미 아닐까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이름을 받았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리고 유명한 작품인 의천도룡기에서도 장무기는 무당칠협의 한 사람인 장취산의 자식으로 나옵니다. 소오강호에서도 화산파 장문인 악불군은 영중칙과 결혼하여 악영산이라는 자식이 있습니다.

    도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성과 만나 결혼을 하는 일은 큰 문제가 없는 거라고 봅니다. 일반적인 종교와는 달리 말이죠. 책에서도 나왔다시피 남녀간의 성적 기교인 방중술도 도가에서 나온 것이라고 하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6 02:57
    No. 12

    멸성사/ 중국무협의 경우 김용 작품 뿐만 아니라 작가들마다 문파나 강호에 대한 해석 자체가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멸성사님이 적었듯이 김용도 도가 결혼을 인정하는 설정이었죠. 또한 의천도룡기에서도 장삼풍의 대제자의 아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문제가 생깁니다.
    태극무존에서의 무당파가 김용 식의 결혼 설정이라면 무당파 상층부 모습이결혼한 장로들이 많아야 하지 않을까요.
    도명의 경우는 일정 나이가 되지 않을 경우 예비적 성질의 도명이라는 설정이 한국무협에서는 간간히 나옵니다. 불교도 동자승을 정식 승려로 인정안하는 설정이 많듯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멸성사
    작성일
    10.04.26 07:38
    No. 13

    음....설정이 이렇다는 것만 보여주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제가 알기로 태극무존 내에서 나온 무당파 장로는 네 명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무당파의 장로가 네 명이 전부일리는 없겠지요. 작품 내에서는 결혼한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굳이 작가님이 그걸 써서 묘사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봅니다. 실재로 작품 내에서 나온 무당파 장로는 한손으로도 꼽을 수 있는 숫자였으니까요.

    도명에 대해 하신 댓글은 좀 이상하다고 봅니다.
    일정 나이가 되지 않을 경우 예비적 성질의 도명이란 설정이 나온다 하셨는데 그것이 태극무존을 쓰신 흑야 작가님의 설정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불가에서 동자승을 정식 승려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불가의 논리를 도가에 내미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도가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작가님이 어떻게 설정을 잡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납득할만한 설정과 묘사가 부족했다면 작가님의 실책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천유향
    작성일
    10.04.26 12:55
    No. 14

    무당이 도가로써 출가의 개념으로 결혼하지 않는 수행자로써의 모습은 다 한국 무협의 고유한 설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도사들은 결혼하지말라는 규범이 없죠.
    참고로 이와 비슷한게 항렬에 따라 도호나 불호등을 지어주는것도 한국 무협의 고유한 설정 입니다. 일대제자가 현자 돌림을 쓰는것 같은것도 설정일 뿐입니다.
    그리니깐 진산제자라도 결혼하던 안하던 작가 고유의 설정 영역이라는 것 입니다. 작품 초기에 가족들이 출가하면 대를 못잇는다는등의 걱정을 하는 장면이 있으면 그 작품은 기본적으로 도사들이 결혼 못하는 설정인데. 나중에 주인공이 아무 언급 없이 결혼하면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앞에 아무 언급이 없었는데. 결혼을 한다면 그냥 작가가 설정으로 이해 하시면 된다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규염객
    작성일
    10.04.27 01:02
    No. 15

    북경 백운관, 화산, 종남산등 강북의 전진교 계열은 결혼을 금지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반면 용화산, 모산, 나부산등 강남의 정일교 계열은 결혼을 허용하지요. 무당파는 북극진무현천상제를 모시고 내단을 신봉하는 면에서 전진교와 가깝고 정일교와는 다른 면이 많지만 그렇다고 북경의 백운관이나 화산파처럼 전통 전진교계열도 아니지요. 게다가 전진교계통이라 내단수련을 중시하고 청규를 지킨다고해도 정일교처럼 부록을 쓰지 않는다던가 초재를 지내지 않는다던가 하는 것도 아니란 말이죠. 다 두루두루 겹치고 애매하게 통하고 있습니다. 뭐 종교가 다 그렇듯. 명말에 가면 중국의 도교는 설령 계파가 다르더라도 예를 들어 정일교계통의 도사가 전진교계통의 백운관의 장문인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교류가 자유로와지기 때문에 무당파의 도사가 결혼한다고 해도 잘못된 설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7 03:06
    No. 16

    태극무존 1권을 다시 읽고 들어왔습니다.
    전 무당파 도사가 결혼한다는 것이 잘못된 설정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무당파도사도 결혼을 한다면 태극무존에서 화산파처럼 (여주인공이 장문인의 손녀입니다. 부친 역시 화산파의 고수로 소개되었네요) 여자수련생, 또는 여자사형제가 있을 것이라는 제 나름의 추측, 관념이 있습니다.
    화산파 장문인이나 여주의 부친이 나름 고수로 소개되어 있는 걸로 봐서 무당파 사람들도 결혼을 한다면 자녀가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여주인공이 무당파를 방문했을 때, 무당파 장문인이 청운(주인공)에게 무당파를 견학시키는게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글의 설정상 호랑이 만나서 엮어줄려는게 억지처럼 느껴집니다. 여주인공인 다른 곳을 방문했을 때 같은 나이때 여아와 한담을 나누는 장면이 있습니다. 무당파에서도 여자수련생이던 도사의 딸이던 같은 여아에게 견학시켜주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글이 길어졌는데 제 요점은 무당파가 결혼에 자유로운 입장이라면 본문에서 무당파 사내에서 여인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야하는데 전혀 못느꼈다는 겁니다.
    ps) 태극무존 본문에서 도사는 결혼에 대해 자유롭다는 문구가 있었으나제가 적은 비평글에는 설정이 없었다고 한 부분은 잘못된 부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노호
    작성일
    10.04.27 03:14
    No. 17

    도명에 관한 부분은,
    도명을 갖게되면 정식제자가 되어 무공을 배울 수 있고 청운은 장로의 제자이므로 상승무공을 배울 수 있다고 나와있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그러므로 청운은 진산제자가 맞으며 저의 본문글은 처음부터 잘못된 오류입니다. 여타 사정으로 인해 헤깔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춘섭
    작성일
    10.04.30 16:10
    No. 18

    큰싸움으로 번질듯 하여 "쌍비객"님께서 급히 댓글을 마무리 하신듯합니다. 이글의 요지는 주인공이 진산제자다 속가 제자다가 아니라 소설 전반적인 설정이라는게 과연 존재 하는가가 아닌가 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 진산제자와 속가제자를 나누는 이유는 "쌍비객"님께서 언급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글에서 진산제자와 속가제자의 경계가 모호하며 주인공 배경에 주를 이루는 도교의 정의가 제대로 나와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제 식으로 표현하자면 "뚜렷한 설정도 없고 그냥 어디서 귀동냥으로 들은 무협 지식 갖고 낙서하나 끄적였다" 정도일거 같습니다.

    PS : 태극무존을 읽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최고의 무공을 배울수 있고 가정을 이룰수 있는데 굳이 속가제자가 될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속가제자들은 모두 바보라 이를 생각 못한걸까요? 그리고 댓글에 도는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서 남녀의 정을 막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그렇다면 남녀의 정 뿐만 아니라 여타 경제적 활동 또한 막지 않는다는 뜻인거 같군요. 도는 억지로 하는게 아니니깐요. 결혼은 되는데 경제 활동이 안된다는건 큰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또한 거주의 자유도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를 추구하기 위해서 무당파라는 선기가 가득한곳에 눌러 앉아 있는 도인이지만 설정대로라면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서 거주지도 마음대로 옮길수 있을거 같군요. 주인공에게 히로인을 안겨주기 위해서 작가분이 너무 무리하게 엉터리 설정을 하신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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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5.02 21:06
    No. 19

    제가 볼 땐 글 자체가 좀 어설픕니다.
    속가제자와 진산제자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굳이 무협을 따지지 않고
    실제 무술전승자들의 사승관계를 파고들면 굉장히
    엄격하지요.
    과거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무당파의 속가제자는 천하제일인이다."
    무당파의 제자가 하산을 하기 위해서는 각파의 최고수들을
    모조리 꺾어야 했답니다.
    즉... 하산을 막기 위해 그러한 규정을 둔 것이죠.
    진산제자는 어지간하면 사문 밖을 떠날 수 없다는 겁니다.
    결혼문제는 덮어둬도 되겠지만
    도가의 진산제자가 결혼을 한다는 건 우리나
    중국의 풍습에 비춰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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