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리차드 매드슨
작품명 : 나는 전설이다
출판사 : 황금가지
나는 이 내용을 예전에 영화로 먼저 접했다.
꽤 오랫만에 소설로 읽으며 영화의 내용은 어땠는지 떠올리려니 솔직
히 문피아 완결란에 있는 'Alone'과 겹쳐지며 헷갈리기도 했다..ㅎㅎ
전 인류가 흡혈귀(좀비)가 되고 홀로 인간인 상태에서 느끼는 광기와
혼돈, 외로움,절망...언제 어디서나 인간이 늘 그랬듯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는 처절한 몸부림.
내가 그 입장에 놓여진다면 과연 어떨지 상상조차 할수 없다.
그러나 어렵사리 이루어놓은 평온과 무심의 경지는 죽은 흡혈귀와
산 흡혈귀가 판 치는 세상. 산 흡혈귀들이 신인류처럼 질서를 잡아가
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려는 시대에서 이미 무의미해진다.
유일하게 있는 살아있는 '인간'인 '로버트 네빌'은 이제 신인류들에
의해 영원히 전설로 남을수 밖에 없다.
마치 우리들의 세상에서 책속에, 민간에 흡혈귀에 대한 얘기들이 전
설로 내려왔듯이 말이다.
어찌됐든 소설을 읽은 결과 나는 왜 제목이 '나는 전설이다'인지를 확
실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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