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아오이 세키나
작품명 : 헤키요 고교 학생회 의사록 2권 - 학생회의 이심(二心)
출판사 : 서울문화사 J노벨
발행일 : 2009년 8월 10일
사립 헤키요 고교 학생회.
그곳은 선택받은 자가 아니면 감히 들어갈 수 없는 성역이자 낙원…이었다. 얼마 전까지는.
갑자기 나타나 '학생회 고문'이라고 이름을 댄 미녀, 그녀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건 금지사…(자율규제)"
……죄송합니다, 또 같은 수법을 써버렸습니다. 거짓말입니다. 그럼 새로 다시 한 번.
그녀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학생회는 오늘로 끝이다.해산."
사랑스러운 일상을 엮은 기록의 일부라고 하면 듣기는 좋지만 사실은 아무 이야기도 진행되지 않은 1권.
이제야 드디어 이야기에 변화의 조짐!?
진실은 부디 여러분의 눈으로 확인해주시길. 2권 역시 망상폭주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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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내용없는 잡담소설. 제 2권입니다.
정말 4컷 만화를 보듯, 일상 개그만화를 보듯, 변함 없는 패턴에 순간순간의 웃음을 중요시한 막나가는 대화가 즐거운 소설이지요.
1권에서 캐릭터가 확립된 상태라 2권에서는 그것을 활용해 본격적인 즐기기 돌입. 다만, 잡담의 재미 자체는 1권보다 살짝 떨어지는 듯 합니다만... 매 화마다 이어지는 이번 권의 주역이라 할 수 있는 치즈루 선배의 활약이 그저 멋질 뿐. 학생회 최대의 위험인물임을 만방에 알리는 각종 묘사들이 멋진 매력을 뿜어냅니다.
그 외에 신캐릭터로 도무지 종잡을수 없는 고문 선생님이 등장하기도 하고, 마후유는 거의 스기사키 한정 라스트 보스가 되기도 했고, 치즈루에게 시리어스 파트가 돌아가기도 하고...
뭐 그렇긴 한데.
이 책은 감상글에 뭐라 써야할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내용이 없으니까.
뭐 하여간 웃기고 재밌었음. 끝....
아 맞다. 할 말 있었네요.
이 책의 일러스트레이터는 프릴에 한이라도 있는 겁니까? 뭔 교복, 속옷, 스타킹, 정장 할 것 없이 여자 옷에는 전부 프릴이 달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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