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절대군림
작품명 : 장영훈
출판사 : 청어람
절대군림을 읽었습니다.
느낌은 뭐랄까...
가볍지만 계속적으로 흥밋거리를 유발하는것이...
독자입장에서의 문체에서 간혹 여주인공 차련의 입장도 되어보고...
전체적으로 문체가 가볍다는 느낌은 공감하나,
진중한 글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그렇게 거부감이 많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치킨이라고 하죠?
그런식의 강한 주인공에,
무공 하나하나의 진중함도 적게 느껴졌고,
전개방식을 너무 간소화 했다 해야하나..그런면에서는 가벼움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 말씀하시길,
장르소설의 첫번째는 우선 흥미가 있어야지 않겠느냐에서
저는 만족감을 얻었구요.
진중하고 경험있는 작가분의 필력을 원하시는분들도 큰 거부감 없이 읽을만 하다고 봅니다.
워낙에 나름 머리를 쓴다고 쓰는 주인공인데다,
작가분이 계속적으로 흥미있는 전개를 유도하시는듯 하여
계속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도록 만들고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역시나 주인공을 제외한 인물들이,
너무 가볍고 모두다 같이 질투,시기만 가득하며
부정부패라 할까요?
한마디로 주인공식구들을 제외하면
모두가 부정적이고 좀 한심한 인간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더군요.
그런면이 있는 소설들이 대부분 가볍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은 느낄수 있으나, 글에 빠져들순 없다는것...
비현실적이다 라는것이죠.
뭐 장르소설자체가 비현실적인 요소가 필요하다지만..
저부분에서는 공감할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의 글로서 읽을만 하다고 봅니다.
조금은 심각하고 힘든 글에서 잠시 탈피해 가볍게 읽을수 있는,
그러나 눈살 찌푸리게 만들지는 않는 무난한 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말 가벼운 소설 잘 못읽거든요..
그런데도 재밌게 본듯하여 추천하고싶네요.
마도쟁패도 한번 읽어보려합니다.
무거운 글에서 탈피하여,
조금은 다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읽을수 있게 무난히 유도해준 글이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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