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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5 호우속안개
작성
09.08.21 13:18
조회
5,669

작가명 : 용노사

작품명 :군림천하

출판사 :

무협지에서 저는 이 2가지가 빠지면 앙코없는 찐빵으로 여깁니다.

바로 협행과 아름다운 여성이지요.

군림천하는 지금껏 20권까지 나왔고. 보아하니 24권 완결예정에서

더 나아가 연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이마당에

당연 화두로 떠오르는건 바로 임영옥과 진산월의 사랑이

이루어지느냐 마느냐 였습니다.

이는 문피아뿐 아니라 디시 무갤 기타 무협소설사이트에 까지

공통적인 반응이였습니다.

독자들은 임영옥 임신설 변심설등을 주장하기도 했고

실제로 20대 여성을 알몸으로 추궁과혈해주는 입장에서

어떤 남자가 가만히 있느냐 라는 썰까지 있었지요..

저는 그런 과정에서 상심이 큰 나머지 군림천하를 접으려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어느분이 말슴하셨듯이

표류공주식의 정신승리나 또 찝찝한 그간의 용노사의 애정결말은

제 마음 한구석을 답답하게 했었거든요..

그러던중 누군가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임영옥의 묘사를 보아하니

현대시대 연예인으로 적합한게 이사람이다. 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글의 주인공은 바로 옛날 샤크라의 맴버였던 "황보"였습니다.

까만 피부에 하얀 이빨. 딱 황보 그녀였습니다.

그순간 저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르며 가벼운 마음으로 군림천하를

읽을수 있었습니다. 황보씨를 무시하는건 아닙니다만.

그녀는 제스타일이 아니었고 또 그래요.. 솔직히 봉녀였나?

단봉공주였나? 그녀를 묘사했던게 더 마음에 들어서 저는

화끈하게 진산월이 봉녀랑 이어졌으면 싶습니다.

현실에서도 황보정도면 고맙지만 김태희랑 비할바는 아니거든요.

네 그렇다구요.. 그냥..


Comment ' 23

  • 작성자
    Lv.29 월영신
    작성일
    09.08.21 13:34
    No. 1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8.21 13:35
    No. 2

    문제는 단봉공주와 진산월간에 섬싱이 전혀 없었다는거.. .오히려 단봉공주는 은근히 맘을 준 모용봉에게 질투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진산월을 이용했던 적이 있지 않나요? 강호 최정상급 여인들과는 왠지 인연이 없는 진산월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09.08.21 14:01
    No. 3

    언젠가도 댓글을 적었지만 ...깔끔하게 구운몽의 8선녀필 나게 정소소부터 막내까지 단봉궁8자매 데려오면 임영옥과 안이어져도 기꺼이 수긍하겠습니다.
    정소소는 은연중에 미묘한 마음이 분명 있다 느껴진 대목이 있었지요. 사랑엔 좀 모자란 것 같지만시리..
    아 물론 그녀들의 체온이 남겨진 침상을 뒤돌아보며 ..이것이야말로 정녕 사내로서 얻을 군림천하 아니겠는가..하는 진장문인의 모습을 바라는 건 결단코..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08.21 14:02
    No. 4

    영아의별님 욕심이 과하십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목련
    작성일
    09.08.21 14:15
    No. 5

    허허허허 디시인사이드 무협갤러리에서 요즘 한창 유행하는 말이라죠.
    다만 책의 내용이랑은 전혀 안맞는 다는게 문제.
    근데... 이거 감상란에 있어도 되는 글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8.21 15:45
    No. 6

    과연 영아의별님!

    ...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8.21 15:46
    No. 7

    그런 말을 하려던게 아니고.

    영아의별님이야 말로 그런 군림천하를 어떻게 좀 써주심이 -ㅅ-;

    지금 진행속도가 점점 동패에 근접하고 있지 않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홍련2식
    작성일
    09.08.21 16:35
    No. 8

    현재로 봐선 임영옥을 제외하고 진산월에게 그나마 관심을 보인다 싶은 여인네는 천봉팔선자중 맏이인 정소소와 누산산 뿐인듯...서문 아가씨는 애매모호하고 정소소도 마찬가지만 그나마 작품상에서 가장 진하게 표현된건 누산산 하나뿐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고양이하루
    작성일
    09.08.21 17:40
    No. 9

    영아의별님은 여기서 노시지말고 어서어서 방백이 이야기를~들려주셔야지요~후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9.08.21 18:23
    No. 10

    그냥 솔로천하로 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8.21 18:25
    No. 11

    뭐...임영옥이 결국 진산월을 기다려주지 않는다면...

    검정중원을 대성해서 모용봉을 쳐죽이면 되겠죠.

    그래도 임영옥이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임영옥도 죽이고.

    그 정도면 속이 좀 시원할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09.08.21 18:54
    No. 12

    인간이란 무섭군요. 그래도 마음을 돌리지 않으면 임영옥도 처 죽이면 속이 좀 시원할거란 세츠나님의 가정은 쬐금..오싹하네요.
    아쉽지만 사랑은 어긋난 순간 동전 한푼의 값어치도 없을지 모릅니다.
    진산월 성격상..임영옥이 사형 배신까서 미안해요 설사 자결한다더라도 그게 어찌 네 부덕때문이더냐..미안하다 할 녀석이 진가녀석 아닙니까.
    심지언 모용자슥과 임영옥사이에 그새 깐 아들이 있다면 의아들은 아니더라도 제자로 받아들일지도 모를 답답한 인생입니다.
    그래 그 작자는 그럴 녀석이지요. 단지 저도 저렇게 나오면 이제 정신 좀 안차릴래? 한대 패버리고 싶어지긴 하는군요.
    좋아. 네 새언니의 업보는 네가 때우렴..8선녀외에 하녀로 모용공자의 여동생 당첨..
    아 이야기가 과격했는데 ..사실 임영옥 저거 영원히 기억할 히로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뒤부터 저도 군림천하를 편하게 읽게 되었습니다.
    본의아니게 군림천하에 대한 애정이 꽤 사라진 기분이라 표현해도 되겠군요,
    확실히 명작을 쓰려면 독자들의 반발을 무시해선 안될듯..
    왜냐..우리 독자분들중엔 몸은 어쩌다 운좋게 파계를 범했어도 마음은 다들 예비마법사에 준하는 순정파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입니다. 그런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averick
    작성일
    09.08.21 19:46
    No. 13

    좀 비꼬는 뜻으로 한 말이긴 합니다. 그 정도로 답답하게 흐르면 맺힌걸 풀 방법은 그 정도 밖에 없는거 아닌가? 라는거죠.
    속이 답답해지는 글이 있고 속이 후련해지는 글이 있고...어느 쪽도 아닌 글이 있죠. 대천재 한상운님의 글도 너무 현실적이고 하드보일드하지만 그래도 묘하게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명작인 것 같기도 하고요.
    양각양의 엔딩은 결국 열린 결말이죠. 히로인(?)도 주인공도 하류인생이고, 십중팔구 야차왕에게 둘다 죽었겠지만 그래도 답답하진 않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빠나나우유
    작성일
    09.08.21 20:02
    No. 14

    모용봉의 여동생 말에 따르면
    산월이 3년의 약속을 못지켰지만, 영옥은 그건 아무 문제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또 죽을지도 모르는데 산월을 만나러 나왔구요.
    이 정도면 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9.08.21 20:15
    No. 15

    댓글들이 무시무시하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이싸毁毁毁
    작성일
    09.08.21 21:18
    No. 16

    모용세가 멸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09.08.21 22:56
    No. 17

    저도 리플중에 공감하는게 있다면, 모용씨의 씨를 말리는 겁니다. 모용봉부터 시작해서 그 누이동생까지 아주 마음에 들질 않는게 싹다 죽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모용봉은 그 실체가 드러나며 비참하게 죽고 모용세가 전체가 공적이 되어 쫓겨다녔으면 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9.08.21 23:39
    No. 18

    임영옥 앞으로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군림천하의 옥의 티는 임영옥의 존재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MBOUT
    작성일
    09.08.22 00:35
    No. 19

    임영옥은 히로인인데 너무 내용이 적죠.이제는 많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일
    09.08.22 13:35
    No. 20

    결론은 군림천하에서 유일하게 걸리는게 임영옥문제란거죠..
    재밌게 읽다가도 임영옥 생각하면 답답해지니.
    그만큼 잘쓴글이다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眞魂
    작성일
    09.08.22 15:03
    No. 21

    임영옥 ㅎㅎㅎ
    아무튼 모용씨들이문제구만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얼음꽃
    작성일
    09.08.23 01:10
    No. 22

    히로인이 임영옥이었나요?
    별로 안 땡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나방N
    작성일
    11.11.12 16:56
    No. 23

    진산월 이 놈은 임영옥이 배신한다고 해도 자기 잘못 이라고 도사가 될 놈이여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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