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연쌍비
작품명 : 백병전기 (1~4)
출판사 : 뿔
문피아 가입후 처음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그냥..개인적인 감상이니 가볍게 읽어주시길.
흔히 , 무협소설에 들어가는 요소를 가장 잘표현해 놓은게
기정무협(奇情武俠)이 4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본지 올해로 약20년은 넘은것 같은데요.요즘 출간되는 책들
중 무협소설을 위주로 본다면 , 위 4요소에 충실한 책...참 찾기
힘들더군요.그나마 한백림 작가님의 소설이 참..잘 구성되어 있던
것 같던데..그마저..
각설하고 백병전기..어제 집에서 배달되어 밤새 일독하였습니다.
읽는 동안 계속 생각되는게 , 참..충실하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 작가님 스타일도 제가 딱좋아하는 스타일이구요.
(은.원을 명확히 하는 대장부..)
이 무협의 4요소를 억지로 나마 끼워마춰봤습니다.^^;
기(奇) : 책에서 이 요소를 궂이 찾자면 ..주인공 함께 다니는
영물들에서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신마 와 신랑 인세에 드문
두 영물이 주인공과 친구로 다니면서 겪는 각가지 일들.
정(情) : 단호하고 칼같은 성격의 주인공이지만 , 완안남매와 여진
족사이 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 의형인 관외제일검 갈홍경을 위해
적과 싸우는 이야기등.
무() : 각가지 신공절학이 나오는데 , 특히 주인공의 별호인 십병진팔방이 뜻하는바와 같이 10가지 절세신병과 그병기에 해당되는 절학들..
정순하기 비할바없는 "화로신공"등..
협() : 백병전기에서 주인공이 가장 협객 답다고 느낀부분이
3권 말미에 나오는 ,주인공의 적이 될지 모르는 장에 소속된
두 어린 자매를 위해 적과 대치하던 일등..
본문중==
심중으로 툴툴 웃음을 내볕던 그는 상하원의 등에 없흰 두여아를 보았다.시리도록 하얀 그 얼굴들 ,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굵은 물방울들이 머리카락과 함께 세찬 비비람에 날리고 있다.연철심은 다시 전면으로 눈을 돌렸다
'이 어린아이들. 이들은 앞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훨씬 많다.누가 이 아이들에게 죽음을 강요할수 있단 말인가?'
연철심의 입가에 아주 작은 미소가 어렸다.
'이에 대해서만큼은 현우(賢愚)를 따지지 말기로 하자.오직 저 아이들을 위해서.'
처음 글이라..참 어색하군요..감상평보다 실제로 보는게
재미 100배가 있을거라 장담드립니다.
요즘 5,6권 집필중이시라고 들었습니다.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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