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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
08.10.24 01:51
조회
3,572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9

평어로 말합니다.

* * *

이미 수많은 분들이 천잠비룡포의 감상을 쓰셨다. 뭐 대략 이야기의 흐름들은 아실터, 본인은 자칭 매니아로써 한백무림서를 더욱 재밌게 읽을 팁을 몇개 찾았다.

1. 무당파의 현음진인.

오래전 무당마검에서 진천의 입에서 언급되었던 무당의 절세고수다.허공,허도,허상,현양,현음 을 언급했던 진천이었다.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인가? 오래전 본인이 무당파와 비검맹의 승부를 논한 감상글이 있었다. 그때 당시 현음이 비검맹의 검존을 상대할 만한 고수라는 생각을 진천의 입에서 거론되었기에 했었는데, 이제 확실히 그존재가 알려지니, 추론하는 재미가 생겼다고 할까?

역시나, 한백림 작가의 글속에 작은 구절 하나하나 재밌는 부분이 이런 것이다. 진천의 입에서 거론되었다라는 점만 가지고 추론했던 것이 결국,이제 강호사에 많이 등장했다. 현도진인이 술가의 맥을 이었다고 마검에서 거론되었고, 현음진인이 짤막하게 나왔다.그리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이런 존재한명의 역량이 문파의 힘을 대변하므로, 오래전 무당혈사의 대목에서도 무당의 역량이 조금 부족해 보였지만, 이번편의 대목을 읽은 후 절정고수의 수에서 적지 않다고 느껴지면서 밸런스가 나아졌다.

뭐 쉽게 말하자면 이런것이다. 비검맹엔 검존들이 우글우글,신마맹엔 마군들이 득실대는 판국인데, 무당도 장문인이 직접 나서서 칼 안들어도 현음이나 현도,명경이 있어서 < 닭잡는데 소잡는 칼이 나설필요가 있소. 하면서 나서준달까?> 조금은 밸런스를 맞춰졌다고 할까? 이건 화산질풍검에서 무당의 허자배에 밀린 화산에서 옥허진인외에 옥함진인을 발견했을때와 같은 재미랄까?

2. 이것은 조금은 미리니름이 강해 보이는데, 이진명이 이랑진군이라고 생각한다.일단, 이군명이 이랑진군이 아니라는 증거는 확실히 많이 보여줬다.

먼저 단운룡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는 것,

두번째 태자후와 겨루던 이군명의 실력이 놀랍기는 하나, 강설영과의 승부에서도 박빙이었던 이랑진군임을 감안하면, 전에도 추론했던부분이지만, 뇌신발동의 단운룡은 검존급의 실력이고, 강설영도 거의 육박한다고 보일때, 태자후에게 많이 부족했다는 점.

세번째 이군명의 형 이진명이 등장했을때 이진명이라는 녀석이 이랑진군임을 확실히 느꼈다.세번째는 이진명이 교하나가 있다고 말할때 이군명은 모르는 태도, 게다가 이진명의 강씨금상의 소상주는 재주가 비상하다더구나.라고 칭찬하는 태도. 느낌상 이랑진군과 강설영은 아는 듯한 사이였다면, 이진명이 이랑진군이라면 확실히 연결고리가 맞는 듯했다.

3. 금마광륜의 비밀-마검에서 승뢰의 애병으로 마검에서 승뢰가 고룡마정의 마기를 달랠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청운곡에서 마기를 얼마간 진정시킨 승뢰. 그 단서가 짤막하게 이번편에서 밝혀지니, 원래 금마광륜은 멸마의 기운을 담긴 신병이기였다.라는 구절을 보건대, 금마광륜의 공능과 승뢰의 변화와 연관성을 추론해 볼수 있다.

4. 지난달 천잠게시판의 질답란에서 논의 되었던 비룡회 멤버들의 수준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그때 적어도 검존급 이상의 성장을 보일것이라고 추론을 했엇는데, 이번편에서 결국 양무의의 입을 통해 적어도 궁무예급:<<탈명마군급(검존급)의 마군들을 감옥에다 집어넣을 수준>> 으로 성장을 해야한다.라는 구절이 보였다. ㅋㅋㅋ

그런데 그 힌트는 이전에 엽단평을 비롯한 비룡회멤들의 소개할때 청천대검객-이런식으로 한백이 굉장히 칭찬했던 구절을 보고 느꼈던 생각이었다. 게다가 단운룡이 뇌신을 발동해도 제압하기 힘든 대성급들이 중간급이라 판단하자면, 비룡회의 멤버들이 소수정예로 열라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편에 설명이 나오니 재미가 솔솔하다.

몇달만에 나온 천잠. 재밌게 읽었다. 하지만, 이별장면은 사실 좀 이상했다. 이름을 알고 왜 그리 흥분했는지, 사실 갸우뚱했다.아무리 사이가 어긋났더라도, 생명의 은인이었고, 그걸 알았다고 해서 사부들과의 관계까지 엮어서 나온 장면은 뭔가 이상하다.

강설영의 논리는 운룡은 은인-자신의일은 보은-정체를 말하지 않는 것은 사패의 원한때문이었다.라는 논리는 어찌되었든 긴시간을 함께 고생했던 사람들치고는 어이가 없는 장면이었다. 뭐 쌓이고 쌓인게 풀리는 시점이었다 친들,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느낌상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래도 그동안 작가의 고민이 많이 느껴졌고, 풀리는 한권이었다.부디 한백무림서 전편이 완결되길 바라며, 건필하길 빈다.


Comment ' 2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0.24 02:07
    No. 1

    저는 그래도 아직 이군명이 이랑진군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에 30% 정도의 확률을 두고 있습니다.
    이중반안의 한자가 안 나왔지만 문득 二重半이라는 한자다 퍼뜩 떠올라버렸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이군명의 경우 아진명의 말처럼 아직 자기 내면의 또 다른 자신을 100% 깨우지 못 한 탓에 가면을 썼을때의 기억이 벗은 후에는 무의식 너머로 슝~ 사라지거나 이중인격이거나 하는 식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력의 문제는 저는 오히려 단운룡이 '어라? 저 정도란 말인가?'라며 놀란 점과 이군명이 태자후랑 싸울 수 있었던 것이 무공 자체의 뛰어남이나 공력의 우위가 아닌 뛰어난 실전능력이어서 단운룡이 생각하기를 이군명이 실전이 생각보다 많을것이다...라고 생각한 점에서 더더욱 이군명이 이랑진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가면을 쓰지 않아서 이랑진군일때의 무력은 못 나오지만(가면을 벗거나 파괴당할 경우 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랑진군으로서의 실전경험이 무의식 중에 몸에 배어나온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루하루™
    작성일
    08.10.24 02:08
    No. 2

    마지막 이별 부분 오히려 적절하지 않나요??
    강설영은 자신의 사부에게 끝도 없는 적의를 가지고 있으며
    철위강에 밀리지 않는 강대함을 지닌 협제에게 강한 두려움과 적의를 가지고 있었고, 단운룡에게는 질투심에서 비롯한 악감정이 있었고, 광극진기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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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0.24 02:11
    No. 3

    저도 마지막 이별 부분은 나름 좋았습니다.
    조금씩 쌓이던 애증이 한번에 꽝! 하고 폭발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거기다가 운룡이 성격이 좀 불을 질렀죠. -_-;
    청풍이라면 '그게 아니라 이래서요 저래서요.'라며 대화로 풀려고 하거나 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0.24 02:11
    No. 4

    사실 위타천이 십익 또래의 신마맹의 루키라는 점 때문에 혹시 이군명이? 라는 생각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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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4 02:18
    No. 5

    이군명이 이랑진군이라기엔 좀 힘들듯 싶더군요.
    일단 이랑진군은 단운룡하고 구면이죠..불산에서 만났으니.
    그러나 이군명은 단운룡을 이번권에서 처음 만났죠.
    거기다 이랑진군이면 불산편에서도 등장하고 도요화 편에서도 등장했듯이 발견하는자로써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실전에 여기저기 투입돼어야 하는 위치인데
    2년 반동안이나 활동을 폐하고 여자를 쫓아 다닌다는건 좀 설정이 맞지 않다 싶구요.성혈교에 대해서도 모르고 ...일명 간세가 끼어있는건데 신마맹에서 추적을 못해올리가 없죠.
    가장 중요한건 형을 만날때 작가님이 심심해서 개소리 삽입했을리는 없겠죠 ^^..그리고 이진명은 성혈교 들먹이고 신마맹쪽 인물이 100% 확실한데 동생이 이랑진군이라면 가면부터 던져주고 그간 상황을 물었겠죠.바보 취급하는게 아니라요.

    그리고 저도 강설영의 광잉 반응은 오버스럽긴 하네요..단운룡의 어깨를 날려 버릴 정도로 거의 반 미친애처럼 폭주를 해버렸는데 이름은 자기가 원치 않아서 알지 않았던 거구 어릴적 운룡또한 기억하니 은인이고 그때 친했던 감정들 다 있을텐데 광녀처럼 ㅡㅡ 덤버들었던건 약간 좀 설정에서 미스가 아닐까 싶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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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4 02:23
    No. 6

    그런데....강설영 나름 히로인 인데 이런 생각들며 안돼는데..
    강설영 만나구 부터 책이 좀 많이 늘어지고 재미가 반감이 돼서ㅡㅡ
    특히 6.7.8권은 개인적으로 최악이었죠..
    강설영하고 헤어지는 장면에서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이제 좀 스토리좀 나가겟구나 하는 생각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0.24 02:26
    No. 7

    ㅠ.ㅠ 사랑받지 못하는 히로인이네요.
    ....라지만 사실 저도 그랬습니다. [먼산]
    아무래도 주인공들 외에도 히로인들끼리도 서로 비교가 좀 되네요.
    ...모용 아씨는 사실 등장이 거의 없었고...-_-; 그래도 막판의 대활약에 호감도가 좀 상승했죠.(감히 우리 여보야한테 칼질~! 다 주겄서!)
    서영령은... 어..잘 기억이...-_-;; 그래도 나름 청풍이 고생할때 많이 도와준 덕에...

    여러분들은 세 히로인 중 누가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어라 갑자기 설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4 02:30
    No. 8

    히로인은 실제로 마검과 북풍마후가
    스토리 상으로나 포스로나 가장 드라마틱하고
    멋지지 않았나 싶군요...그 낭인왕이 구해준 숙소에서 생활하던
    모습들이 짧지만 3-4권 줄창나온 강설영보다 훨씬더
    임팩트가 강했다고 할가요...
    서영령은 이상하게 존재감이 약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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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그대의신
    작성일
    08.10.24 02:35
    No. 9

    여자의 마음은 알 수가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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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10.24 11:20
    No. 10

    저도 이별 부분은 좋았어요.
    긴 시간 동안 쌓여온 벽들이 오해와 갈등이 되어 마지막 부분에서 폭발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렇게 오해의 골이 깊어가면 어떤 사소한 계기라도 급격히 틀어질만 하다고 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10.24 19:18
    No. 11

    물론 개연성 부분을 말함이 아닙니다.

    다만, 체감상 설명하자면, 오원에서 친했고, 일년이상 강호주행을 같이 했습니다. 게다가 상도를 아는 강설영이건대, 사이가 멀어졌다고 해서, 감정의 폭주가 살짝 아니었다는 생각이 ........

    물론 도요화와의 사이를 질투했다는 것 같아 보이기는 한데, 그래도 쫌 요상한게, 운룡에게 폭주해버리면서, 어릴때 사이를 채무처럼 계산해 버리고, 운룡을 알아보지도 못한 강설영의 태도로 보건대, 어릴때 좋았던 감정도 별거 아닌게 되고,==결국 이름을 듣고 놀랄이유가 그다지....... 그렇다고 사부의 관계때문에 폭주했다는 것도, 그동안 다닌 시간에 비해서 의아스럽고, 만약 적이었다면, 벌써 눈치가 없었을까? 하는 생각이....몇년의 강호주행기간이 짧지 않는바, 최후의 결론은 결국 도요화의 사이를 질투했다? 라는 단순결론으로 귀결되나요? - -;;

    어찌되었든, 이번 비룡포 여주인공은 좀 난감하네요. 캐릭터가 빛나지 않네요. - -;; 모용청처럼 단호하지도 못하고, 서영령처럼 부드럽지도 않고,자기고집에, 이른바 30대 시집못간 콧대센 커리어 우먼 노처녀들을 보는듯한 느낌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레몬v
    작성일
    08.10.25 00:05
    No. 12

    '30대 시집못간 콧대센 커리어 우먼 노처녀' 발언파문 -ㅅ- ㅋㅋ
    '시집안간'으로 바꾸면 괜찮을 것 같군요. 미즈분덜 화냅니다.

    제가 판단하는 강설영 매력도는 0입니다.
    싫다는 게 아니라 그냥 히로인으로써의 존재감은 제로네요.
    전 오히려 30대 커리어우먼보다는 유딩처럼 느꼈습니다.

    단운룡에게 땡기긴 하는데 그 마음은 자각하지 못하고,
    틱틱대긴 하는데 왜 틱틱대는지 자기도 모르고,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어가는데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능력은 없는.

    상도를 '아는' 소녀지만 '실천하는' 소녀는 아니죠. 강설영은.
    알기는 아는데 하는 짓거리는 지멋데로입니다.
    초지일관 그런 모습이죠. 그래서 폭발씬도 별로 나쁘진 않았구요.
    솔직한 말로 헤어져 줘서 고맙더군요.

    까놓고 야그해서 단운룡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몇년간을 부록처럼 별 소득도 없는 탐색에 붙어 다니는 건지.
    그 사이에 단운룡은 오만 가지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요?
    그 세월에 그가 할 수 있었을 것들을 생각해보면,
    몇년동안 세월아 네월아 하는 그의 모습은... 전 이해가 안되더군요.

    신마맹 추적 뿌리친다며 돌아다니겠다 할때만 하더라도
    어라-_-? 했지만 대충 이해하고 넘어갔는데,
    그 짓거리가 몇년이나 이어지다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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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0.25 01:03
    No. 13

    사실 따지고보면 강설영은 무공도 고강하고(무당마검 마지막의 모용청과 겨룬다면 모용청이 이길 듯 하지만... 아직 중반? 후반? 이라는 걸 고려하면...) 머리도 좋고 얼굴도 이쁘고 마음씨도 착하고 집안도 좋고...
    여러모로 엄친아인데...
    뭐랄까 활약이...ㅠ.ㅠ
    늙다리 궁 노인보다도 활약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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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5 01:10
    No. 14

    헐 다들 싸우고 헤어질때....
    아쉽다기 보다..
    드디어 헤어지는구나 하고
    저처럼 기뻐하신 분들이 더 많았군요.
    저도 싸우고 헤어질때 3권이나 질질 끌던 ㅡㅡ 지루함을 떨처버리고.
    드디어 진도좀 나가겠구나 하고 얼마나 기쁘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10.25 01:17
    No. 15

    그리고 서로 맘틀어지고 남남된건 실상 신마맹에 쫓긴 직후였는데..
    그상태로 2년을 아무의미 없이 강설영만 쫓아다닌
    단운룡도 성격이 무던 한건지 ㅡㅡ 줏대가 있는건지...
    대단하고 느껴지는 그상태론 1개월이상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해가 2번이 바뀌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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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10.25 02:19
    No. 16

    그냥 제 상상입니다만..
    이군명이 제천대성이고 이진명이 이랑진군일거 같네요.
    이군명이 봉을 사용하고 형에게 좀 주눅드는 모습을 보니 꼭 손오공이 이랑진군에게 잡혀갈 때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중반안' 이것도 좀 신경이 쓰이고..
    그리고 이진명은 '교'하고도 관련이 있고 왠지 신마맹과도 무슨 관련이 있는 느낌이 들어요.
    개소리도 나오고..(효천견)ㅎㅎㅎ
    그냥 상상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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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生死之意
    작성일
    08.10.25 03:51
    No. 17

    글쎄요. 강설영 입장에서는 오히려 자신을 이용한것으로밖에 생각이 들지도 모르지요 운룡도 행동을 할때 독단적으로 어떤일을 처리하는 상황이 많았고 계속 대립되는 상황에서 강설영은 운룡이 진심으로 자신과 약속을 지키는것인지 점점 의구심이 쌓이는 상황이였으니까요....운룡 동료들이 하나둘 일행에서 떠날때 자신과 상의없이 행동하는 것에서 사이도 벌어지고 의심이 더커지고...끝에서 협제의 제자이면서 자신과 아는사이인 운룡이 신분과 이름을 숨긴채 보의 찾기보다는 동료모으기에만 열중인모습에 다른목적으로 자신을 이용한것으로 확신이 든거 같은데요 어느정도 운룡의 입장에서는 오해이면서 억울할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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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무당곽준
    작성일
    08.10.25 16:28
    No. 18

    강설영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분 안 좋을 것 같은데요
    원래 그 그룹의 리더는 강설영인데 사실 운룡이한테 끌려다니는 느낌에다가 내공은 상극이고 ,,,,,,뭔가 위험한 듯 하지만 동료이고
    미묘한 사랑느낌도 가지고 있지만 그 점에 대해서 서로 인지를 못하고 있고,,,

    제일 중요한 건 남녀 사이는 아무도 모르는 거죠 어떻게 될지,,,
    당사자가 아니고서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독꼬다이
    작성일
    08.10.26 02:46
    No. 19

    리플이 모두 인간관계 또는 남녀의 애정관계로 해석하시는것 같아 한자 적어본다면 개인적인 견해로는 철위강과 소연신과의 관계에 이어서 광극진기와 상성인 천룡신기의 차이(광극진기의 내공도인 만으로도 강설영은 내상을 입었었지요??) 가 그토록 상대방에대한 과도한 반감을 일으켰을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9권 내용에서 시간상 공백을 주었던 시간동안에 강설영과 운룡의 서먹한 관계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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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아인라이퉁
    작성일
    09.01.09 11:21
    No. 20

    이군명이 이랑진군일 수는 없죠. 만일 이랑진군이 이었더라면 단운룡과 강설영이 알아봐야 정상입니다. 이중반안의 뜻이 이중인격이라고 하더라도 분명 지닌바 무공은 같았을 터, 이랑진군의 삼첨양인도를 견식해본 단운룡과 강설영이기 때문에 정말로 이군명이 이랑진군과 연관이 있었다면 그것을 파악 못했을리 없을겁니다. 제천대성이나 위타천이라는 추측도 있는데요. 전 사실 이군명이 그닥 포스를 뿜어내는 캐릭은 아닌거같아서.. 뭣보다 개성이 많이 부족한 캐릭이라.. 그런 강자는 아니었음합니다만.. 그래도 이랑진군보단 그쪽이 확률이 더 높겠네요. 그리고 전 딱히 9권 끝에서 강설영의 행동에 대해 이상함을 느끼진 못 했구요. 갈등과 오해의 골이 깊어져서 쌓이고 쌓인 결과 폭주한걸로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이 남달른 만큼 아무리 날로 틀어져가도 신뢰하고 싶었던 부분은 있었는데, 결국 그러한 마지막 한가닥 믿음조차도 배신한 것처럼 되어버렸으니까요. 갠적으로 저는 강설영을 좋아합니다만.. 의외로 악플이 많네요 ㅋㅋ.. 모용청은 모용청대로 서영령은 서영령대로 또 강설영은 강설영대로 히로인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히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강설영이라는 히로인 자체를 이해하지 못 한다면, 천잠비룡포라는 책의 제목이 가지는 의미와 그 목적까지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좋게 보면 계속 좋게만 보이고 나쁘게 보기 시작하면 계속 그렇게 보이는 거 같아요. 전 강설영 응원하려구요 ㅎㅎ. 지금은 완전히 틀어져 버렸지만.. 훗날 그 오해의 골을 어떻게 풀어버릴지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정에 어떠한 식으로 눈을 뜨게 될지 굉장히 멋지고 통쾌하고 감동적인 장면이 탄생할 것만 같아요.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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