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태극문
출판사 : 북이랑
"태극문은 작은 방울 방울이 모여 나의 마음에 큰 파문을 일으켜준 작품이었다."
"이 소설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뿌듯해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극문은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들과는 그 구분을 달리하는 소설로 남을 작품이다"
지금까지의 감상처럼 글의 장점을 주저리주저리 나열하는 것은 오히려 위에 세 문장을 쓰는 것보다 역효과만 날듯 싶군요.
혹여 태극문을 주인공이 하찮아보이는 무공으로 극을 이룬다고 그 스토리만 표현한다면 그건 태극문의 10%,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그것만으로 이 책을 정의해버린다면 그건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90%는 빙산의 가라앉은 부분처럼 드러나지 않음을 아직 읽지 못한 분들에게 간곡히 청하는 바입니다. 읽기 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의 글의 짜임새, 필력, 감동, 반전등을 느낄 수 없을 것입니다.
기-승-전-결의 구도가 이렇게 잘 드러맞을 수가 없으며 글에 사족이란 찾아볼 수가 없는...
아... 그냥 일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Comment ' 9